"차입 비용의 상승이 주가 하락 및 달러 강세와 함께 지속한다면, 이는 내년 미국과 세계 경제를 의미있게 둔화시킬 수 있다. 최근 금리 상승 폭이 빨라지면서 금융시장 붕괴 위험도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업 9개월째 확장
ISM의 앤서니 니베스 조사위원장은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이 약간 후퇴했는데, 이는 신규주문 및 고용지수의 둔화에 기인한다. 대다수 응답자는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선 긍정적 견해를 유지했다. 다만 일부는 잠재적 역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BMO는 "서비스 부문은 계속 미국 경제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신규주문의 급격한 감소는 높은 금리, 높은 인플레이션 및 잉여저축 감소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약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9개월 연속 확장
세부 지수를 보면 신규주문은 8월 57.5→9월 51.8로 크게 둔화하였고, 고용은 54.7→53.4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불가격은 58.9로 변동이 없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임금 하락 선행성격 : 내년 불확실성 확대
기업할동 58.8%(전월비 1.5%p 상승)
신규 주문 51.8%(전월비 5.7%p 하락)
공급자 납품 50.4% (1.9%p 상승 / 22년 11월 이후 처음)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수요 약화로 신규주문 두달 연속 감소
기업들은 내녀 생산 증가 대비한 고용확대 중
기업활동은 전반적 둔화이어가고 있음
제품 가격에 비용을 전가하려는 노력
높은 인플레, 불확실성으로 인한 영향
모기지 대출 포기 늘었다
최근 국채수익률 상승을 소화하면서 계속 상승
30년 모기지 금리는 4주 연속상승, 2000년 이후 최고인 7.53%
모기지 신청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ADP “민간 고용 둔화”
ADP의 넬라 리처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2개월 동안 임금 상승률도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낙폭 커진 국제유가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오늘 아침 OPEC은 장관급 위원회(JMMC)를 열고 회원국에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월가 일부에선 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비OPEC 국가의 공급이 급증하고 있어서 감산 연장을 권고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오늘 주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하루 휘발유 수요가 하루 80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져 지금 시즌으로만 따지면 25년 내 최저치"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29일로 끝나는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22만4000배럴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는 648만1000배럴 늘었습니다. 업계는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봤었죠.
원유 재고 감소도 소비가 아니라 수출 증가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미국 휘발유 선물(RBOB)은 유가보다 더 큰 6.3%나 하락했습니다.
JP모건은 3분기 유가 급등이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운전과 항공여행을 줄이면서 휘발유, 디젤 및 제트 연료 소비가 모두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9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10.8% 감소(음식 소비를 제외하면 10.9% 감소)
씨티는 오늘 자사의 신용카드 사용액을 분석함 : 이런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으며, 감소세는 5개월 연속으로 더 가속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견고한 여름을 보낸 후 노동절 이후 지출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기·가스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카테고리, 특히 임의소비재 카테고리 소비가 둔화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임금 증가율이 둔화하고, 잉여저축 소진으로 인한 소비 증가가 약화하고, Fed의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이 시차를 거쳐 효과를 내면서 2024년 상반기 지출이 현저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헤드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중기적으로 미 연방정부가 막대한 국채를 찍고 이런 부채 상환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무엇을 의미할지 예측하기가 극도로 어렵다. 기간 프리미엄의 의미 있는 상승이 나타날까? 장기 전망이 너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전하게 판단해야 한다. 우리는 국채 수익률 곡선의 앞에서 중간(단기~중기)까지의 듀레이션 익스포저를 선호한다. 곡선 역전 및 훨씬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더 나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또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는 경우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변하면서 2년물과 5년물이 가장 많이 랠리 할 것이다.
더 높은 금리와 채권 변동성은 일반적으로 주식에 대한 전망을 흐리게 한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몇 가지 위안 요소가 있다. 주식의 수요 공급은 우호적이다.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승인액은 사상 최고치인 8000억 달러에 가깝고, 최근 ARM 등 IPO가 있긴 했지만 신규 상장을 통한 주식 공급량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도 헤드라인에서 나타나는 것만큼 높지 않다. 19~20배의 S&P500 P/E 배수는 6~7개 기술 기업으로 인해 왜곡되어 있다. 동일 가중치 S&P500 지수의 멀티플은 16.5배에 불과하다. 또 AI 투자가 결실을 본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엄청난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종합하면, 우리는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는 일부 주식 익스포저(사실상 장기 듀레이션 자산)와 낮은 베타 및 높은 수익률의 채권(듀레이션 위험이 거의 없는)을 결합하는 것을 좋아한다.
월가 컨센서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
"최근 채권 폭락(금리 상승)은 전체 경제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 오늘 ADP 발표는 노동시장이 둔화하는 변곡점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 국채는 눈에 띄는 안도감을 볼 가능성이 크며 그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주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
"투자자들이 뭔가를 질주하는 화물열차로 볼 때 그리고 그게 너무 뻔할 때는 아마도 그런 추세가 거의 끝나갈 때가 많다. 지금 많은 사람은 금리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계속 완화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약 4.5~5%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5%를 향해 계속 상승할 수 있고, 이로 인해 S&P500 지수는 (우리 예상대로) 200일 이동평균선(4218)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은 상승론자에게 좋은 소식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보비츠 글로벌 전략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만약 금리가 지금까지 상승했던 방식으로 계속 오른다면금융사고가 발생하는 등 결국 뭔가 문제가 생길 것이며 이로 인해 Fed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
1987년 블랙먼데이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자신이 일을 시작했던 1987년 1년 내내 금리가 치솟았는데, 주가도 덩달아 계속 올랐다는 겁니다. 10월 19일 다우 지수가 하루 만에 22.6% 떨어졌던 블랙먼데이 전까지는 그랬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