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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0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1.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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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 9월 PCE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둔화 속도는 울퉁불퉁하고 느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월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요.
    • 8월(0.1%, 2.3%)보다는 전년 대비 둔화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8월 전년 대비 수치는 기존 2.2%가 2.3%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해서 예상(0.3%, 2.6%)보다 살짝 높았는데요. 다행히 전월 대비 수치를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0.25%에 그쳤습니다.

    • 그래서 최근 3개월 치를 연율로 따지면 2.3%, 6개월 치도 2.3%로 나왔습니다. 전년 대비 2.7%를 고려하면 느리지만, 둔화 추세는 지속하고 있는 것이죠.

     

    • 개인 소비는 전월보다 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상(0.3%)이나 8월(0.3%)보다 가속한 것입니다.

    •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비도 0.4% 증가했고요. 개인 소득은 0.3% 늘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감안한 실질 가처분소득은 4개월 연속 0.1%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 개인 저축률은 4.6%로 감소했습니다. 8월 4.8%, 7월 4.9%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 웰스파고는 "소비자는 지출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는 GDP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Fed가 연착륙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약간의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는 데는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헤드라인 PCE 물가는 2.1%까지 떨어졌지만 근원 물가는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3개월 연속 2.7%로 유지되어 물가의 고착성을 보여줬다.

    • 상품 물가는 1년 전보다 1.2% 하락했지만, 서비스는 3.7% 상승한 상태다. Fed가 2% 목표를 달성하려면 서비스 인플레가 둔화해야 한다는 게 분명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하버드대의 제이슨 퍼먼 교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경제전망에서 연말 근원 PCE 물가가 2.6%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달성하려면 향후 3개월 동안 전월 대비 0.1% 오름세가 이어져야 한다.

    • 연말에는 이보다는 높은 2.7~2.8%가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기본 인플레이션은 2.5% 수준으로 판단된다. 인플레이션은 1~2년 전에 비해선 위험하지 않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보다는 더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걱정 없는 임금 압력

    • 다행인 것은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별도로 발표됐는데요. 전분기보다 0.8%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나왔습니다. 2분기 0.9%, 월가 예상 0.9%보다 둔화했고요.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습니다. 전년 대비로도 3.9% 상승에 그쳐서 2분기 4.1%, 지난해 4.5%보다 둔화했습니다.

    • ECI는 임금과 보너스, 각종 혜택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Fed가 가장 신뢰하는 임금 관련 데이터입니다.

     

    • 소파이의 리즈 영 전략가는 "ECI는 하락 궤도에 있으며, 하락중인 이직률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향후 6개월 동안 임금 상승률은 더 감소할 것임을 시사한다. 임금-물가의 나선형 상승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전히 건강한 고용

    • 임금 압력 하락 속에서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건강했습니다.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 22만8000건보다 더 감소했고요.

    • 2주 이상 신청을 계속한 지속청구 건수도 186만2000건으로 전주의 188만8000건보다 줄었습니다. 둘 다 월가 예상보다 적은 것입니다.

    • 글래스도어의 대니얼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의 여파가 사라지면서 신규 신청이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다. 지속 청구에서도 허리케인 효과가 사라지고 있지만, 신규 청구보다는 더 느리게 없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민간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집계한 10월 기업 감원 계획은 5만55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7만2821명보다 23.7% 감소한 것입니다. 보잉 파업으로 인해 항공우주·방위 산업에서 감원 계획이 1만8465명에 달했는데도 그랬죠. 그래도 1년 전에 비해선 51% 높은 것입니다.

     

    • ING는 "오늘 데이터는 경제 활동과 고용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라앉고 있음을 보여줬다. Fed는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전년 대비)일 필요는 없다. 월별 물가가 올바른 경로로 진전되고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된다. 전반적으로 오늘 데이터는 Fed가 금리를 더 중립적 수준으로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다음주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BMO는 "실업급여 청구는 21만 건대로 줄었고 챌린저 해고자는 10월 급감했다. 탄탄한 고용은 개인 소득(9월 0.3% 증가)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에 개인 지출은 9월에 0.5%나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지만, 일부 서비스 분야에서는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

    • 근원 물가는 3개월 연속 2.7%로 유지됐다. 그래도 Fed는 지난 3분기 0.8%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고용비용지수(ECI)에서 어느 정도 위안을 얻을 것이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거의 2%에 도달했고 ECI가 완화됨에 따라 다음주 25bp 인하는 확실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에버코어 ISI는 "Fed가 중시하는 ECI가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동시장에 임금 상승 압력이 없음을 의미한다. PCE 물가 데이터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월별 변동성을 고려할 때 2%로 돌아갈 수 있는 경로는 여전히 유효하다. 주거비 관련 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 근원 PCE 물가의 3개월, 6개월, 12개월 연율 환산 수치는 각각 2.35%, 2.30%, 2.65%로 2%대에 있다. 경제와 노동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은 미미하며, 이로 인해 11월·12월 금리 인하를 기본 가정으로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강세론자인 야데니 리서치 | 에드 야데니 설립자

    • "S&P500 지수는 9월 18일 이후 3.8% 상승했는데 올해 남은 기간에는 5800 근처에서 맴돌며 빠르게 오르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재정 정책에 대한 전망은 선거 이후에도 불안정할 가능성이 크고, 결국 Fed가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낮추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웰스파고

    • "허리케인(헬렌, 밀턴) 영향과 보잉 파업에 따른 왜곡으로 인해 Fed가 10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평소보다 가중치를 훨씬 덜 둘 것으로 본다. 그래서 FOMC는 노동시장이 지난 1년 동안 상당히 냉각되었다는 전반적 추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0월 고용이 어떻게 나오든 11월 7일에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

    • 2025년 말까지 S&P 500 목표를 6600으로 설정했습니다.
    • 3대 거대 기술 기업 모두 보고된 AI 관련 자본 지출의 지속적인 증가는 긍정적인 구조적 추세를 뒷받침합니다.
    • AI 연계 반도체 및 미국 메가캡 최고의 기회
    • 탄탄한 성장과 연준의 금리 인하의 조합은 위험 자산에 대한 지지적인 배경을 제공합니다
    • AI 추세는 주식에 더욱 근본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 언급된 3대 기술 대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메타(Met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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