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대형주들의 엇갈린 실적이 시장을 약세로 이끈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마감하며 상승했습니다.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아마존과 인텔 주가는 낙관적인 실적 발표로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한 반면, 애플은 중국 수요 둔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S&P 500 선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실적 발표에 따른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1년여 만에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4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오늘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일자리 증가세가 약화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정책 회의를 앞두고 스왑 시장 가격이 주초의 24 베이시스 포인트에서 20 베이시스 포인트 완화되는 등 분위기가 흐려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또한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CBOE 변동성 지수가 지난 8월 시장 격변기에 마지막으로 보였던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 : 저가 매수세가 반등에 힘을 실어주면서 주가 상승
지난 주 후반에는 시끄러운 경제지표와 미국 역사상 가장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미국 기업의 강세에 초점을 맞추면서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업종 대표주들의 강한 신호에 힘입어 이틀간의 하락세를 반전했습니다. 최근 매도세를 주도했던 기술주 대형주가 금요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6.2% 상승했습니다. 인텔은 강세 전망에 7.8% 상승했습니다. 엑손 모빌과 셰브론은 수익, 생산량, 매출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보잉은 장기 파업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3.5%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부진한 전망에 따라 1.2% 하락했습니다.
월가는 10월 미국 고용이 2020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한 반면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데이터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심각한 허리케인과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수치가 왜곡되었기 때문입니다. 고용지표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와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지표입니다.
S&P 500 지수는 0.4% 상승하여 이번 주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0.7%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상승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메가캡 지수는 1.1% 상승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여 이전의 하락세를 반전시켰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정책당국이 11월 7일과 12월 18일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연말까지 44%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들은 1월 말까지 누적 완화 규모가 60bp 미만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내년 초에 정책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9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4.37%를 기록했습니다. 달러는 상승했습니다. 이란이 향후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로 유가는 상승했지만 전쟁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움직임
어제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세장에서 매수세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