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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2. 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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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확인해주는 축포 

    • 헤드라인 물가는 한 달 전과 같았고(0%) 1년 전에 비해선 3.0% 올랐습니다. 이는 9월(0.4%, 3.4%)에 비해선 큰 폭 둔화한 것이고, 시장 예상(0.1%, 3.0%)과 거의 같았습니다.
    • 에너지 가격은 2.6% 하락해 식품 물가가 0.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0%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9월(0.3%, 3.7%)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3.5%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치입니다.

     

    •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수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0.16% 올랐는데요. 지난 6개월간 전월 대비 상승률을 연율로 환산하면 2.5%가 됩니다. 3개월간 상승률을 환산하면 2.4%가 되고요. Fed의 물가 목표 2%와 그리 멀리 않은 것이죠. 6개월 전만 해도 6개월 연율 환산 수치는 4.5%에 달했습니다. 극적으로 둔화한 것입니다.

     

    • 제롬 파월 의장이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이른바 '슈퍼 코어'(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15%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9월 0.45%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한 것입니다.

    • RSM의 조셉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물가를 6개월 연율 환산하면 2.5%인데, 이는 Fed의 목표에 근접한 것이다. 그래서 내년 중반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는 Fed가 다음 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하 고려를 포함해 더욱 균형 잡힌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에 대한 신호를 보낼 때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 PCE 보고서에 포함된 10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9월의 0.4% 증가보다 증가율이 낮아졌습니다. 10월 개인 지출은 명목 및 실질 모두 0.2% 올랐습니다. 이는 5월 이후 가장 느린 증가세입니다. 9월의 각각 0.7%, 0.3% 증가보다 둔화해 소비 증가 속도가 한풀 꺾였음을 보여줬습니다. 실질 지출이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은 4분기 GDP가 연율 2%대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에 적절한 수준이죠. 오늘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는 4분기 GDP 증가율 추정치를 기존 2.1%에서 1.8%로 낮췄습니다.

     

    • PCE 물가와 같은 시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의 경우 이전 주보다 7000건 늘어난 21만8000건으로 예상과 같았고요. 2주 이상 연속으로 급여를 청구한 연속 청구 건수는 192만7000건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이는 이전 주의 184만1000건, 예상치인 186만5000건보다 훨씬 많은 것입니다. 노동부는 2021년 11월 27일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약간 올라갔지만, 연속 청구 건수는 굉장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해고된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ING는 "실업급여 청구 건수와 관련 계절적 조정 문제와 데이터 변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초기 청구 건수는 여전히 낮지만 연속 청구 건수는 확실히 늘어나는 추세다. 근본적으로 기업은 해고는 꺼리지만 신규 채용은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붕괴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어제 발표된 베이지북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12월에는 더 오를 수 있을까요?

    S&P 500, 11월 사상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다 이 지수는 1928년 이후 10번도 채 되지 않는 8% 이상 상승했습니다.

    • PNC 자산관리그룹의 아만다 아가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랠리를 연말까지 의미 있게 연장할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다. Fed는 당분간 옆으로 물러서서 어떠한 정책 조치도 하지 않거나 시사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내 생각에 우리에게 남은 것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약간의 고르지 못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연말 산타 랠리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추사감사절 랠리를 가졌기 때문에 산타 랠리가 실현되는 것을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스트레티가스의 크리스 베론 전략가는 "예외적 상승세를 보여준 11월이 끝나가면서 이번 주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11월이 전형적인 12월 산타 랠리의 성과를 미리 가져간 것 아닌지 여부였다.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11월 매우 약한 수익률에 이어 강한 12월 수익률이 이어진 때가 있었지만, 나머지 90%의 데이터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 칼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전략가는 12월에도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만 그런 상승세는 12월 후반에 집중됩니다. 12월 초반에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집니다. 그는 재미없는 장세가 이어져도 주식을 팔지 말고 기다릴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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