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의 최고 주식 전략가는 주식 시장의 연말 랠리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합니다.

2023년 10월 17일                         |                            매튜 폭스                         |                     출처

 

 

월스트리트의 가장 큰 약세론자 중 한 명은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11% 하락한 3,90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최고 주식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월요일 메모에서 투자자들이 약한 시장 폭, 실적 하향 조정, 재정적으로 고갈되기 직전의 소비자에 직면하면서 연말 주식 시장 랠리의 기회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폭이란 주식 시장 랠리에서 증권의 기본 참여도를 말합니다. 즉, 주식시장 랠리가 소수의 대형주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가, 아니면 S&P 500 기업 대다수가 광범위한 시장 랠리 속에서 상승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윌슨에 따르면 지금은 전자가 아니라 후자이며, 이는 연말 주식 시장 랠리에 대한 약세 설정입니다.

윌슨은 "평균 주식은 이미 기술적으로 무너졌다"며 "신호가 약해졌고 주요 전술적 지지선이 취약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낮은 레버리지, 높은 잉여현금흐름, 낮은 변동성과 같은 방어적 기준을 충족하는 주식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시장 표면 아래에서 신중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윌슨은 강조했습니다.

연말까지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다른 약세 요인으로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있습니다.

 

윌슨은 "전체 S&P 500 지수의 실적 수정 폭이 지난 몇 주 동안 급격히 하락했다(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2주 하락)"며 3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2024년 12% 이익 성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윌슨은 "향후 몇 주 동안 실적 수정치가 계절성을 밑돌고 계속 하락한다면 거시적 역풍을 포함한 다른 주기적 리스크가 실적 수정의 배경이 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가와 금리가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심리 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개인 재정 상태에 대한 평가는 15%나 하락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윌슨은 연말 S&P 500 지수 목표치인 3,9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윌슨은 "결론적으로 다양한 지표의 하락, 신중한 요인 주도권, 최근의 실적 하향 조정,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4분기 랠리 가능성을 낮춥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