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미국 신용강등, 미 국채 선호 요인? : 2011년 때에도 Risk-off(안전자산 선호) 심리 자극
CDS 안 움직였다
신용강등 하루 전에도 수상했던 채권시장 흐름
UBS
“신용등급 강등, 보통은 채권수익률 끌어올리겠지만 (위험 심리에 국채 가격 낮추겠지만) 역사적 경험과 미 경제 상황 보면미국채는 최선호 자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잠정적 징후가 있다. 4%가 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우량 채권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진입점을 제공한다"라고 밝혔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이 2024년 6월까지 2.7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채권 가격이 오른다)
채권가격 하락 원인 : 1030억불 규모 추가 발행
워런 버핏은 미 국채 샀는데
“지난주 이어 이번주 월요일도 10년물 미 국채 100억불 매입 다음주도 추가 매입 고려 중
재정 악화 우려, 일리 있지만 신용 강등, 걱정할 필요 없는 일”
빌 애크먼은 ’30년물 숏’ 베팅
“30년물 금리, 곧 5.5% 도달할 것 : 장기채 가격 더 떨어질 것 :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다.
장기채 과매수 상태...재무부, 더 높은 금리 책정해야”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채권 전략가는 "채권 딜러들은 이미 청구서로 가득 차 있으며 추가 발행이 이어질 것이므로 압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국채 소화 불량이 시작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베스코는 "미 국채 금리는 피치의 강등과 더 많은 국채 발행, 일본은행의 YCC 변경 등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더 높게 상승할 수 있다"
블랙록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채 부담 증가로 인해 투자자들이 점점 더 많은 기간 프리미엄, 즉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우리의 시각을 강화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 증시 영향 준 요인
미국 장기채 상승세
신용강등 걱정 하루만에 소화
임금 인플레 걱정 줄인 경제지표
장후 아마존 호실적·애플은 아이폰 걱정
예상 부합한 신규실업수당청구 22.7만 건
‘재취업 지표’ 계속실업수당청구도 예상 부합(170만 건)
글래스도어의 대니얼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연속 청구 건수가 6월과 7월 고용보고서 조사 기준주간 사이에 5만4000건 감소했다. 이는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가 좋을 것이란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7월 기업 감원 계획은 2만3697명으로 전월보다 42% 감소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집계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7월 감원 계획은 전년 대비로도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예상보다 늘어난 미국 노동생산성...3.7%↑ (분기비 +2.0% )
예상보다 단위노동비용은 덜 늘었다...1.6%↑ (분기비 +2.6% )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설립자는 "생산성의 상승 서프라이즈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수 있다. 단위노동비용과 소비자물가(CPI)는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CPI도 덜 오를 것이다)
7월 ISM 비제조업 PMI (구매관리자지수)52.7...예상(53.0) 하회
7개월 연속 확장세입니다.
하나 불안한 건 가격 지수는 56.8로 전달의 54.1에서 올랐다는 겁니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RSM은 "7월 PMI 데이터는 합리적인 역사적 범위 내에 머물렀기 때문에 우려할 이유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지불가격은 2019년 내내 55~60 사이에서 움직였다"라고 밝혔습니다.
7월 마킷 서비스업 PMI 52.3...예상 하회 (52.4)
6월 공장 신규주문건수, 예상 소폭 상회(2.2%)
유가에 영향 준 요인
사우디·러 “9월 이후로도 감산 지속”
천연가스도 3.2%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게 영향을 줬습니다.
금리 상승을 이끄는 펀더멘털
펀더멘털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강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있다는 게 상승 원인입니다. 지난달 27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4%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된 뒤 10년물 수익률은 30bp가 넘게 뛰었습니다. 반면 통화정책을 잘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거의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금리 상승 원인이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라기보다는 경제가 강한 탓이라는 뜻이겠지요.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짐 캐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 상승은 경기가 탄력성을 보이면서 시장이 점점 더 Fed의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지속하겠다(higher for longer)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에지 웰스의 캐머런 도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 강한 성장은 금리 하락을 막을 가능성이 크며, 경제 약세 징후가 더 뚜렷해질 때까지 금리가 의미 있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는 역전됐던 수익률 곡선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때 발생했다
100bp가 넘던 2년/10년물 수익률의 역전 폭은 이제 70bp 안쪽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5년/30년물 수익률 역전은 오늘 해소됐습니다. 경기 침체는 역전됐던 수익률 곡선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때 발생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우려의 눈길로 보고 있습니다.
예상 넘어선 실적, 주가는 잠잠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분기 어닝시즌 들어 어제까지 946개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이중 71%가 예상보다 높은 EPS를 보고했으며 61%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내놓았습니다. 또 9%는 향후 가이던스를 높이고 8%는 가이던스를 낮췄습니다.
베스포크 측은 "지금까지 어닝시즌은 평소보다 약간 더 강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이런 어닝에 대해 보상하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시즌 EPS 추정을 상회한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0.27%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추정을 웃돈 기업은 그날 1.58% 올랐었습니다. 동시에 EPS 예상치를 밑돈 기업은 하루 평균 3.54% 하락했습니다. 지난 10년 평균 3.34% 하락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베스포크는 "강한 실적을 보고하는 주식은 평소보다 더 높은 주가로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약한 실적을 보고하는 주식은 평소보다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런 약세는 기술(IT)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들 업종에선 EPS 추정치를 상회한 기업조차도 평균적으로 상당히 큰 내림세를 보였다. 이들 두 업종이 올해 들어 가장 수익률이 좋은 부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트레이더들은 지금 '뉴스에 팔고 있는'(Sell the news)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술주는 금리 상승에 민감합니다. UBS의 게리 파울러 전략가는 "최근 미국 주식, 특히 나스닥의 랠리를 고려할 때 수익률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많은 사람이 더 약세 포지셔닝으로 전환할 기회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