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6.9% 올라 5월의 7.1%, 예상치 7.1%보다 낮았고 한 달 전에 비해선 0.2% 올라 역시 5월의 0.8% 상승, 예상 0.4% 상승보다 대폭 둔화했습니다
ING는 "영국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물가의 고무적 하락으로 인해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 데이터가 8월 통화정책 회의에서의 또 다른 50bp 인상보다 25bp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 “러 폭격에 곡물·인프라 파괴”...밀 선물 급등
‘경기 침체 지표’ 독일 장단기 국채 금리차 역전 심화
시카고 거래소 밀 선물 급등
흑해곡물협정의 연장을 거부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등을 공격한 결과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특히 20일을 기점으로 흑해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 군 수송선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증시 영향 준 요인
기업 실적전선 이상 무
영국도 인플레 예상 하회...세계 경기침체 피할까
7월 소비 괜찮을까...휘발유 수요 부진
+장후 대형 기업 실적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하락
지난주7.07%→6.87%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1.1%↑(지난주 0.9%)
6월 주택 착공 예상 하회
6월 주택 허가도 예상 하회
5월149.6만→144.4만 건
RSM은 "6월의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돌발적 충격이 없다면 주택착공과 허가는 바닥을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신규주택 착공 감소는 전월의 큰 증가에 뒤이은 것으로 약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보다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주택착공은 팬데믹 이전 추세를 상회하는 속도를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원유재고, 예상보다 덜 줄었다
지난주 594.6만 배럴 증가→ 70.8만 배럴 감소
예상치 244만 배럴 감소
휘발유 재고도 예상보다 덜 줄었다...소비 둔화?
지난주 3천 배럴 감소→ 106.6만 배럴 감소
예상치 157.7만 배럴 감소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설립자 : “시장이 실제로 주목하는 것은 휘발유 ...여름철 수요 약세 부정 못해”
시장에서는 행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연착륙 시나리오가 계속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경기는 잘 버티고 있고, 물가 걱정도 확연히 낮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은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CNBC의 트위터 설문 조사를 보면 이번 분기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기존 4,796.56)를 넘어갈 것이란 투자자가 70%에 육박했습니다.
작년부터 비관론을 유지해온 블랙록도 지난달 말부터 '주식을 선택 매수하라'라는 식으로 돌아섰고, 비슷한 UBS의 뷰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들이 추천하는 건 중·소형주, 가치 주입니다. 랠리를 쫓아가려면 덜 오른 것을 사라는 것이죠.
블랙록은 오늘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에 대한 질문과 답변
무엇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어 있나? 최근 몇 달간의 강한 주식 수익률은 AI 테마, 기업 이익, 인플레이션 및 높은 금리를 넘어선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 시각의 변화를 반영한다. 시장 가격은 연착륙 경제 시나리오와 가장 부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좌절이 줄어드나? 데이터를 보면 근원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는데 지속적인 진전의 징후를 보여준다. 일부 경제 활동은 둔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광범위한 해고와 같은 핵심적인 경기 침체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주식 시장에 기회가 남았나? 우리는 AI 테마가 더 확장할 여지가 있지만, 승자를 찾아내기 위해 보다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우리는 더 넓은 주식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시장 폭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주식 시장에서 뒤처졌던 부분이 이제 빅테크를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 성과는 ▲경기 순환주 ▲원자재 산업 ▲가치주 스타일을 포함해 경제적으로 더 민감한 부문으로 확대되었다. 밸류에이션은 시장의 여러 부문에서 매력적이다. 랠리가 확대되고 있지만 많은 산업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수준이나 그 이하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착륙을 피하면 시장 폭은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뉴에지 웰스는 "밸류에이션은 1년을 내다보는 향후 수익률에 대한 예측력이 거의 없는, 좋지 않은 타이밍 도구다. 2년 이상을 내다볼 때 효율성이 더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더 높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펀더멘털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 높은 수준에서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진 닷컴버블 때 기술주 밸류에이션 버블이 거의 5년간 유지된 사례를 들었습니다.
뉴에지 웰스는 "올해 우리가 주목한 역학 중 하나는 매파적 긴축과 금리 상승 속에서도 밸류에이션이 상승한 것이다. 이는 채권 금리가 높아졌을 때 주식 대신 채권을 선택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하는 상황)가 때때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FOMO(홀로 소외될까 두려워 추격 매수하는 상황)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밸류에이션의 상대 및 절대 평가는 투자 결정에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뉴에지 웰스는 "단기적으로는 포지셔닝이 밸류에이션보다 더 중요하다. 작년부터 포지셔닝은 많이 축소됐고 심리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시장으로 끌려갔다. 우리는 주식 포지셔닝이 확대되고 비중이 높아질 때까지 밸류에이션은 시장의 주요 동인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밸류에이션이 다시 시장 동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포지셔닝이 극단에 이르렀을 때"라며 "지금은 여전히 포지셔닝이 확대될 수 있는 여지를 본다.
FOMO는 현재 강력한 단기 모멘텀과 개선된 시장 폭과 만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은 랠리의 단기 지속을 지원한다. 이는 밸류에이션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지셔닝이 극단으로 확장되고 나면 어느 순간 밸류에이션이 추가 상승에 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심지어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아직 거기에 있지는 않지만 이를 자세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CITI
“기술주 5월 이후 거품 국면 ...하지만 더 간다
AI 버블, 2000년 닷컴 버블보다 저렴
버블, 역사적으로 2년 정도는 지속”
닐 두타 매크로 총괄 르네상스리서치
“경기침체 위험, 극적 감소
미 경제 더 많은 상승 여력
실업률, 4% 초과 않을 것”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
"단기적으로는 내러티브가 펀더멘털보다 더 중요하며 현재 주식은 △견실한 이익 △냉각되는 인플레이션 △긴축 통화정책의 종료 △확고한 경제 성장 등 훌륭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뉴스 흐름이 한동안 이런 '스위트 스팟'에 머무를 것이란 점과 비관론자들이 수건을 던지고 ‘연착륙’ 시나리오를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상승 모멘텀과 싸우는 것은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다 보니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졌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걱정거리는 두 가지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더 중요한) 디스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지 못하도록 해) EPS에 미칠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