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 : 옐런 미 재무 장관은 중국의 데이터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화요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옐런 미 재무장관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국과 호주 벤치마크 지수도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고 비야디가 상반기 순이익이 3배 증가했다고 발표한 후 전기차 공급망 업체들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미국 주식 선물 계약은 미국 은행이 글로벌 표준보다 더 엄격한 모기지 자본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손실이 확대되었습니다. 월요일 S&P 500 지수는 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1% 가까이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영국 당국이 69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마무리하기 위해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상승했습니다.
화요일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고 역외 위안화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여러 대형 기관의 경제학자들이 전망치를 낮추면서 아시아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 모건스탠리, 씨티그룹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로 낮췄고, 이에 따라 중국의 공식 GDP 목표치인 5% 달성이 위태로워졌습니다.
유럽시장 : ECB가 금리 유예 신호를 보내면서 채권 랠리
화요일 국채 급등은 유럽중앙은행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시사하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클라스 노트 ECB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이 추가 통화 긴축이 확실하지 않다고 발언한 후 수익률이 하락했습니다.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로 무려 8bp나 하락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2분기 수익이 월가 핵심 사업부의 깜짝 호조로 급증한 후 S&P 500 선물은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지역 은행 혼란과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점철된 3분기에 고무적인 재무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한 후 나온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중앙은행 총재들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고 있으며, 40년 만에 가장 빠른 인상 속도를 늦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CB 관리위원회 위원인 이냐치오 비스코는 원자재 가격 하락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CB의 매듭: 7월에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
미국시장 : 인공지능과 은행 주식 랠리로 인한 주식 상승
화요일 미국 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가 호실적을 발표하고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식의 랠리가 재개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월스트리트 핵심 사업에서 깜짝 이익을 발표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영진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AI 제품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며 해당 부문을 끌어올렸습니다.
S&P 500 지수는 0.7% 상승했고, 국채 수익률은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전 하락세에서 회복했습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에 못 미쳤고,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경제 상황 개선으로 인해 미국 야간 기준금리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한 베팅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의 분기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에 맞추기 위해 두 차례 더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앙값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