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외로 증가한 5월 소매 판매 (0.3% MOM vs. -0.2%…車∙휘발유 제외해도 0.2%↑)
‘전 주와 동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6.2만 건 vs. 24.5만…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
일주일 이상 연속 실업급여 청구 건수(~3일)도 전주보다 2만 건 증가한 177만5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엇갈린 필라델피아∙뉴욕Fed의 6월 제조업지수 (필리 5월 -10.4 → -13.7, 뉴욕 -31.8 → 6.6)
뉴욕 제조업지수 중 신규 주문이 소폭 증가했고 출하량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물가였습니다. 지불가격 지수는 13포인트 하락한 22.0이었으며, 가격 인상 지수는 15포인트 하락한 9.0이었습니다. 두 물가 지수는 팬데믹 직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중 신규 수주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해 -11.0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관심은 물가였습니다. 지불가격 지수는 10.5로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물가 지수는 5월 3년 최저치에서 6월 0.1로 7포인트 상승하여 1월 이후 처음 상승했습니다. 큰 변화는 아닙니다.
미국 내 소매체인 매출 순위 (10억달러 기준, 2021년 기준)
식료품값, 월마트 대비 얼마나 차이나나? (“알디∙리디 더 싸고, 홀푸드 가장 비싸”)
美 국채 10년물 年 3.72% (-0.11%P) 2년물 4.62% (-0.12%P)
오늘 달러인덱스(DXY) 움직임
르네상스 매크로는 "달러는 통화정책에 대한 컨센서스를 반영하는 척도인데, 추세는 여전히 약하다. 이는 어제의 한계 변동성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거의 정확히 일치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최대 가스전 폐쇄” 천연가스값 급등 (TTF 기준 장중 30%↑ 뛰기도)
네덜란드 “10월 최대 가스전 폐쇄 검토”
유럽 최대 흐로닝언 가스전 “10월 영구 폐쇄” 1963년 생산→1980년 이후 지진 수백 회 (최대 3.6 규모)
“혹한∙혹서 등 에너지 위기 땐 가동 재개 가능성”
셸 “니함나공장 가스 누출…7월15일까지 중단”
“천연가스 추출 → 지진 유발”
생산량 꾸준히 줄여온 흐로닝언 가스전
동북아 지표인 JKM에서도 가스값 급등 (MMBtu당 11.6달러…“6개월래 최고치”)
美 헨리허브 가스값도 하루 9% 넘게 상승
장기로 보면 美 가스값은 상대적 안정세
시장은 '두 번 더 인상할 수 있다'라는 미 중앙은행(Fed)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Fed)에서는 7월에 한 번 더 올릴 확률을 65% 안팎으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까지 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월가 대부분이 그렇게 예상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분석가들은 파월 의장이 7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말한다'(Fed’s Powell Suggested July Rate Rise Is Likely, Analysts Sa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파월이 전날 동결 결정에 대해 "건너뛰기"(the skip)라고 언급한 뒤 "나는 그렇게 부르면 안 되는데"(I shouldn’t call it a ‘skip’)라고 말한 데 대해 "몇몇 분석가는 자신의 선호(skip)를 드러낸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두 번 올릴 것으로 보는 곳은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정도가 전부입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아예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모건스탠리는 "Fed가 내년 3월 처음으로 25bp를 인하하기 전까지 상당 동안 지금 5.1%의 최고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인상을 위한 기준은 넘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올림픽 메달 수준의 위업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엄청나게 강한 데이터가 나와야 한다는 뜻이지요.
월가 컨센서스
월가에서 최고의 이코노미스트로 꼽히는 에드 하이먼 에버코어 ISI 설립자
"(긴축) 통화정책이 작동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1~2년이 소요된다. Fed는 지난 2006년 여름을 긴축을 멈췄지만, 불황은 2008년에 시작됐다. 18개월 뒤였다. 현재 채권 수익률 곡선이 역전된 지 8개월이 지났고 지금부터 10개월 뒤에 침체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2007년 4분기에 S&P500 지수는 20% 상승했었다. 금융위기가 나타나기 직전이었다. 그리고 당시 GDP 성장률은 2.5%에 달했고 고용도 좋았다. 기본적으로 시장은 지금 당시를 되풀이 하는 것 같다. 시장은 Fed가 여기서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보는데, 만약 멈춘다면 시장 가정(연착륙)이 맞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내 대답이 틀렸을 때가 많다. 내가 보는 것은 채권 수익률 곡선이 1930년대 이후 가장 많이 역전되어 있다는 것이다. Fed는 굉장히 빠른 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 긴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건 과거 전례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
기술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펀드에서 2분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최대 150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많이 올라서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리밸런싱 규모입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전략가는 이런 리밸런싱이 글로벌 주식 가격을 최대 5%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