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은 중앙은행의 주요 결정, 주요 경제지표, 미국 대형 기업의 실적 발표 등 앞으로 예정된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의 일부를 매도한다는 소문에 하락했습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7월에 0.5% 하락하여 4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화요일에는 홍콩 증시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1% 이상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미국 증시 선물이 하락하면서 호주와 일본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수요일 일본은행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엔화는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트레이더들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앞두고 달러는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채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시장 : 마이크로소프트, 중앙은행보다 주식이 앞서나갑니다.
트레이더들이 경제지표 발표, 미국 기술주 실적, 중앙은행 결정 등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각종 경제지표에 대비하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 경제가 2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하면서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0.5% 상승했습니다.
일본에서는 BOJ가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시작하면서 엔화가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하락했고, 정책 긴축이 너무 점진적이어서 엔화 캐리 베팅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시장 : 마이크로 소프트 실적에 힘입은 기술주 강세
주요 중앙은행 결정을 앞두고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일부의 매도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증하면서 채권과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거래 후반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매출이 월가를 실망시키며 5% 하락했습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후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이번 주 다른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입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정책 완화가 곧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를 찾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