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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6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7.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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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 떨어진 중국 서비스업 지수 (5월 57.1 → 6월 53.9, 합성지수 55.6 → 52.5)

    • 중국의 경기 회복세는 애초 기대보다 약합니다. 최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는 일제히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떨어뜨렸습니다.
    • BCA리서치는 "중국 경제 반등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컨센서스 GDP 전망치는 최근 하향 조정되었다"라면서 "올해 GDP 성장률이 목표인 5%를 밑돌 것으로 보이면 중국 당국은 부양책을 강화하겠지만, 부동산 부문의 문제를 고려할 때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 연속 올린 뒤 금리 동결한 호주 (연 4.1% vs. 4.35%…RBA “추가 긴축 필요”)

     

     

    호주 물가 상승률 “정점 찍었지만 여전히 높다” (1분기 7.0% 기록했으나 4월 6.8%, 5월 5.6%)

     

     

     

    더 꺾인 5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 (-1.9% MOM vs. -1.8%, -1.5% YOY)

     

     

     

    유로존 6월 서비스지수 “5개월래 최저” (52.0 vs. 52.4…합성지수 5월 52.8 → 6월 49.9)

     

     

     

    경기 둔화 우려 크게 작용한 유로 환율

     

     

     

    6월 글로벌 자산 시장의 승자와 패자

     

     

     

    FOMC 의사록 (6월) 살펴보니

    • “여러 이견(25bp 인상) 있었으나 결과적 동결 결정”
    • “대다수 위원들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예상
    • 하반기 완만한 침체 가능성 있으나 회피할 수도”
      (올해 성장률 비교적 견조하겠지만 내년엔 부진할 가능성) 침체 언급 횟수 : 2월 4회, 3월 3회, 5월 2회, 6월 3회
    • 웰스파고 자산운용의 데릴 크롱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ed 회의록을 보면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경제 둔화가 아니라 인플레이션 기대가 고정되는 것이다. 임금이 계속 상승한다면 그들은 매우 걱정할 것이다. 매파는 분명히 Fed 내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0년 10월 후 첫 하락” 5월 공장재 주문 (0.3% MOM vs. 0.6%     -1.0% YOY)

    •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비행기 자동차 등 운송장비로 3.8% 증가했습니다. 민간 항공기 주문은 32.8% 급증했지만, 자동차 주문은 0.6%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와 비행기를 제외하면 0.5% 줄었습니다. 국방 부문을 제외한 수주는 0.8% 늘었으며 항공기를 뺀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0.7% 증가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계속해서 제조업 생산이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설명했습니다.

     

     

    근원 공장재 주문(ex. 운송)은 4개월째 하락 (-0.47% MOM, -4.24% YOY)

     

     

     

    美 국채 10년물 年 3.95% (+0.09%P) 2년물 4.94% (+-0.00%P)

    • 시카고상품거래소 Fed워치 시장에서는 7월 인상을 거의 완전히 가격을 책정했고 2024년 1월까지 금리 인하 예상이 사라졌습니다.
    • 한 채권 트레이더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본 사례이고, 그 이후 한 번 더 인상은 덜 반영되고 있다가 오늘 회의록이 공개된 뒤 더 많이 가격에 반영됐다"라고 말했습니다.
    • 다른 채권 시장 관계자는 "연휴 효과로 전반적인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매파적 회의록에 대한 걱정과 함께 금요일 나올 고용보고서에 대한 불안, 다음주 예정된 국채 입찰 등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 5월 초 저점에서 100bp가량 오른 2년물보다는 60bp 정도 상승한 10년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 월가 관계자는 "국채 10년물 금리 3.94%는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 직전인 3월 초에 마지막으로 봤던 것"이라며 "이 선을 넘어가면 주식에 부담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3월은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시기입니다.

     

     

    골드만삭스 : 올해 말 근원 PCE 물가 전망치를 기존 예상 3.7%보다 낮은 3.5%로 제시하며 인플레이션이 Fed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할 것

    • 다음주 발표될 CPI에서도 근원 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5월 0.44%에서 6월 0.24%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우리 가정대로 둔화한다면 이는 통화 긴축 속도를 늦추려는 Fed의 계획을 승인할 것이며, 7월과 9월 연속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골드만삭스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1) 중고차 가격이 계속 내려갈 것이라는 겁니다. 공급망 정상화와 신차 생산 증가로 인해 중고차 경매 가격은 올해 9% 떨어졌고, 이번 가을까지 추가로 9%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6월 CPI부터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 여름의 부정적 기저효과입니다. 팬데믹이 터진 뒤 여름부터 여행 레저 물가가 급등했었는데 이게 정상화되면서 올여름에는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지는 계절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겁니다.
      3) 주거비의 계속적 하락입니다. 골드만은 임대료가 2021년 여름부터 매달 연율로 20%씩 올랐었는데, 지난 8개월 동안에는 1% 수준 상승률로 둔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4)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채용공고와 실업자 격차는 정점에서 거의 절반으로 줄었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Fed를 안심시킬 수 있는 수준인 4% 속도까지 둔화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 :  '경기 침체의 시계는 원위치 되었다'(The economy's doomsday clock has been reset)

    • "월가의 공포조장자들은 경기 침체에 대해 완전히 틀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 경제의 방향에 대해 낙관적일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으며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런 징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  ⑴ '은행은 대출을 줄일 것이며 이는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비관적 주장에 대해 "은행 대출은 실제로 후행 지표다. 대출은 경기 침체기에 있을 때 최고조에 달하고 회복이 진행 중일 때 바닥을 친다"라고 반박했습니다. 
      ⑵ '초기 실업급여 청구가 증가하면서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라는 주장에 대해선 "실제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을 측정하는 계속 청구 건수는 초기 청구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는 해고된 사람들이 일자리를 꽤 빨리 찾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반박했습니다.
      ⑶'상업용 부동산은 똑딱거리는 시한폭탄'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상가와 사무실, 숙박 시설 및 발전소와 같은 비주거용 건물인 구조물 투자는 미 GDP의 3% 미만을 차지한다. 그리고 사무실 공간은 그중에서도 작은 비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두타는 "주택 시장은 재기할 준비가 된 것 같다. 2021~2022년의 공급망 악몽 속에서 축적된 상품 재고는 마침내 줄어들고 있으며, 재입고가 불가피할 것이다. 주식 시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익이 2분기에 바닥을 치고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란 낙관론은 지금까지 주가 상승의 한 축이었습니다. 그런데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S&P500 기업에 대한 햐후 12개월 이익 추정치는 지난 4주 동안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팩트셋은 하락 추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업이익이 떨어지고 있다.

     

     

     

    월가 컨센서스

     

    로리 칼바시나 (RBC 주식전략책임자)

    • “올 상반기 증시가 예상 깨고 급등세 펼쳤는데 미친 게 아니라 사실 꽤 합리적 이유가 있었다
    • “특정 업종과 트렌드에 대해선 지속적 관심 필요… 다만 증시 끌어올린 일부 요인은 부정적 돌변

     

     

    루도비치 수브란 (알리안츠 수석이코노미스트)

    • “美 또는 유로존 과잉 긴축이 최대 위협 중 하나... 인플레 잡으려 과도하게 재정∙통화 긴축 동시 추진”
    • “ECB가 몇 번 더 올린 뒤 내년까지 높게 유지 땐 뒤늦게 선회하기 늦을 정도로 정책적 실수하는 것”
    • 금융∙신용 위험도 향후 1년간은 계속 지켜봐야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

    • “회전형 침체 겪다 회전형 회복세로 전환… 모기지 금리 7%대에도 주택 시장 반등이 증거”
    • “주택에서 시작해 제조업 분야로 경기 확장세… 전면 침체 빠지지 않고 견조한 성장 보일 것”
    • “빅테크 주가 비싸나 AI 활용해 생산성 뛴 기업↑”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

    • “AI 열풍에 올라 탈 시기론 좀 늦은 게 사실이지만 빅테크 주가의 급등 배경 보면 거품 낀 것도 아니다
    • “AI 붐 주도한 건 작은 기업 아니라는 게 핵심”
    • “내실있는 성장 주도할 기업은 세일즈포스∙엔비디아”

     

     

     TD증권의 올리버 레닉 분석가

    • "2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연초 최고치를 경신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년물은 작년 10월 이후 3.5~4% 사이에 머물고 있는데, 지난 6주 동안 거래범위는 3.7~3.85% 사이를 오가며 더욱 좁아졌다. 그런데 저항선인 3.9%를 넘으면서 채권 약세가 다시 한번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씨티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가깝다. 거의 모든 사람이 경제가 얼마나 회복력이 있는지 과소평가해왔다. 10년물 금리가 4% 수준으로 올라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트레타가스의 크리스 베론 분석가

    • "2년과 10년물 금리 모두 최근 고점 근처까지 올라왔다. 아직 저항선을 완전히 깬 것은 아니지만 10년물이 3.9%를 초과하는 것은 중요한 정보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올해 상반기 주식 시장 수익률(S&P500 15.9% 상승, QQQ 기준 나스닥 38.8% 상승)은 1995년 상반기와 1998년, 1987년 상반기와 비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세 개 년도의 하반기 수익률은 엇갈립니다. 1995년과 1998년에는 하반기에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증시는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1995년 하반기 주가 수익률은 s&P500 지수 기준 13.1%, 1998년은 8.4%입니다. 반면 1987년 여름에는 금리가 급등했고 하반기 주가는 -18.7%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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