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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7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6. 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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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외치는 5% 조정…나스닥, 엔비디아 급락

    20일 이동평균선을 뚫었다. 다음 50일선은?

     

     

    러시아 와그너 반란 사태

    • UBS는 "반란은 푸틴 대통령의 권위에 대한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를 나타내지만, 이러한 사건이 현 단계에서 금융시장의 더 큰 그림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상황은 진정된 것처럼 보이고 현재로서는 시장 환경을 바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일은 투자자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올해 낮은 유가는 시장을 떠받치는 근본적 요인이었는데 만약 이런 사건이 이런 환경이 변한다면 부정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UBS는 "이런 배경에서 주식보다 우량 채권을 선호한다.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채권이 주식을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원자재를 지정학적 위험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일종의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아직 이번 사태가 시장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완전히 드러난 게 아니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여파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이다. 결정적 결론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습니다.
    • BCA리서치는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은 더 멀어졌고, 이는 세계 안정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빼앗은 땅의) 정복을 합법화하기 위해 휴전이 필요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힘이 소진되어야만 휴전할 수 있다. 러시아의 내부 분열은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고 이에 따라 휴전은 뒤로 밀릴 것이며, 지정학적 위험은 커지고 있다. 불리해진 러시아는 오일 쇼크, 대량 살상무기 사용, 나토와의 분쟁 등 부정적 꼬리 위험을 증가시키는 비합리적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는 상반기에 랠리를 펼친 글로벌 위험 자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의 침체 가능성

    • 독일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독일 기업들의 경기 판단을 보여주는 Ifo 기업환경지수는 5월 88.5로 집계되어 전월 91.5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 90.5를 밑돌았습니다. 이 지수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 걸친 9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해서 결과를 내놓습니다.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유로존 경제를 이끄는 나라인데요. 지난주 S&P글로벌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41.0으로 크게 약화했었죠.
    • ING는 "가장 주목받는 선행 지표인 Ifo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더 정확하게는 붕괴했다. 예상보다 약한 중국 경제 재개, 다가오는 미국 경기 침체, 지속적 긴축 정책이 기업 정서를 짓누르고 있다. 이는 독일의 경제 반등이 실제로 시작되기도 전에 끝났음을 나타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술주 향방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엇갈립니다.

     

    ▶건강한 조정이라는 것입니다.

    •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세한 CEO는 ”시장은 (최근 급등세를) 소화하는 상황에 있다. 올해 주로 대형 기술주와 나스닥100은 매우 큰 수익을 거뒀다. 작년에 나타난 것 같은 '폭포수 매도'만 피할 수 있다면 상당한 랠리 이후 주가 후퇴는 완전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차익시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적당히 진행된 뒤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이죠.

     

    ▶기술주 버블이 꺼지고 있다는 주장

    • 베런버그는 "기술주 랠리는 힘이 빠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술주가 금리 하락으로 인한 지원 없이 어떻게 전체 시장을 능가했는지 주시한다. 새롭고 독립적 기술 사이클(예: AI)이 나타났다거나 거시적 상황과 단절되어 올랐다고는 하지만 기술주가 (금리에 민감한) 듀레이션이 긴 부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좀 고쳐져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베런버그는 "이론적으로 기술주는 금리가 상당한 하락으로 이익을 얻겠지만 그렇게 되려면 급격한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가능성이 크다. 이는 주식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를 유발하고 기술주에 불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웰스파고의 크리스 하비 전략가는 1) 계절적으로 앞으로 거래량이 적어질 것이고 2) 메가캡 주식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으며 3) 매파적 중앙은행과 더 높아질 기준금리에 대한 새로워진 걱정이 있다며 대형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시 한번 단기 하락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I에 기반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시각

    • 바클레이스는  “시장은 AI 확대가 소수의 핵심 기술 회사의 손에 권력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들의 밸류에이션이 폭등했고 AI 관련주가 올해 들어 이제까지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주 급등이 그 주식들이 반드시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닷컴 버블 때 목격한 극단적 밸류에이션과 거리가 멀 뿐 아니라 2020년 주식 시장 반등 때 봤던 기술 부문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이는 벌써 AI가 이미 일부 기업의 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의 마지막 단계가 가장 힘들 것 : BIS(국제결제은행)

    • 현재 나타난 인플레이션 완화는 주로 공급망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때문으로 국한된 것이고, 앞으로 둔화 속도가 느려질 것란 얘기입니다. 그러면서 "금리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

    • 역풍이 순풍보다 훨씬 더 크고 조정 위험이 이보다 더 높은 경우는 거의 없다 : 
    •  S&P500 지수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위험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악화하는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컨센서스 기업 이익 기대치
      ▲감소가 예상되는 은행 준비금(향후 6개월간 5000~8000억 달러 유동성 감소)
      재정 정책의 감소
      좁은 폭 등 열악한 주식 시장의 기술적 지표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올해 S&P500 지수가 3900에서 마감한 후 내년 2분기 4200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캐피털의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전략가

    • "높은 밸류에이션과 무거워진 투자자 포지셔닝, 낙관적 투자자 정서에 대한 모든 주장에 공감한다. 밸류에이션이 너무 확장됐고 그래서 지난주 S&P500 지수가 1.5% 하락했고 반도체가 4.5% 하락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조금 더 깊은 하락의 시작일 수 있다.
    • 콜옵션 매수가 늘어나면서(6월 엔비디아 AMD 인텔 콜옵션만 130만 개가 거래되어 신기록) 변동성이 낮아졌는데 이는 많은 투자자가 상당한 추격매수를 해왔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추격은 소진되기 시작했다. 또 점점 더 많은 투자자가 낙관적으로 되고 있다. 심지어 이코노미스트들조차 침체 확률을 낮추고 있다. 이런 상황은 더는 포지셔닝이 순풍이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 밸류에이션도 빅테크뿐 아니라 반도체 등까지 많이 확장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일종의 촉매가 필요하다. 그동안은 그런 부정적 촉매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몇 가지 후보가 있다. 어닝시즌이 먼저다. 지난 1분기 어닝시즌에는 월가 기대치가 극적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2분기에는 그렇지 않다. 추정치는 2%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이 2분기 실적에 너무 낙관적이 아닌가 걱정된다. 또 모든 중앙은행이 매파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주 더 많은 매파적 발언을 듣게 될 것이다. 이는 시장을 5% 낮은 곳으로 데려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이치뱅크

    • 시장에 너무 오래 조정이 없었다며 밀린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봤습니다. 즉 S&P500 지수 기준 3~5% 매도가 나타나지 않은 기간이 3개월, 거래일로는 73일이 지났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00분위로 따져 85분위에 달할 정도로 드문 일이라는 것이죠.

    지금은 73일 지났는데 조정이 없다 이상하다...

     

     

    JP모건

    • 5% 조정이 가장 그럴듯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랠리로 인해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고 있고
      ▲시장을 움직일만한 거시경제 데이터가 당분간 없으며
      ▲분기 말 리밸런싱으로 인한 주가 하락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2분기에 S&P500지수는 6%, 나스닥은 12%나 올랐지만 채권 시장의 하이일드 채권 등은 거의 오르지 않은 만큼 리밸런싱을 위한 주식 매물이 1500억 달러어치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골드만삭스

    •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자사주 매입이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까지 60%가 중단했고 내일까지는 85%가 중단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블랙아웃 기간에 자사주 매입 규모가 30~3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것도 시장에는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 지난주 S&P500 지수 목표치를 4500으로 높인 곳입니다.
    •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S&P 500이 연말까지 3% 상승해 4500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본 견해는 그대로지만
      ▲좁은 시장 랠리
      ▲높아진 밸류에이션
      ▲확장된 투자자 포지셔닝은 하방 위험을 나타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Fed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도록 만든다면 강력한 대차대조표, 낮은 변동성, 높은 자본이익률과 같은 '품질' 속성을 가진 주식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주에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뜻이죠.

     

     

     

    JP모건 자산운용

    • 만약 투자자들이 올해 '걱정의 벽'에 매수를 망설였다면 글로벌 주식의 14% 상승을 놓쳤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실제로 나아지고 있다는 다섯 가지 증거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① 인플레이션과 싸움은 최소한의 경제적 고통으로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
      ② 작년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택시장 등 경제 일부가 다시 가속화될 수 있다
      ③ AI 혁명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기업 실적을 높일 수 있다
      ④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⑤ 더이상 빅테크만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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