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일단하락(6.9%로 5개월째 둔화 : 에너지 2월 13.7% ▶ -0.9%)
유로존 근원 인플레는 또 역대 최고치(3월 5.7% , 2월 5.6%)
ING는 "실업률이 여전히 6.6%로 낮은 상황이어서 임금 상승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서비스 측면에서 다소 경직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식품/주류/담배(FAT, 15.4% YOY) 최대 문제(비에너지 상품 6.6%, 서비스 5.0%)
근원 인플레 뛴 후 상승한 25bp 인상 확률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ECB 위원 (프랑CB)
금리 인상 사이클 거의 막바지 : 다만 갈 길이 조금 더 남아 있다.
막판 인상 후엔 그 수준 지속 유지할 필요
그동안 인상 여파, 1~2년간 꽤 크게 닥칠 것
SPDR S&P 은행 ETF(KBE) (30.4% 밀렸던 2020년3월후 최악의 1개월)
그나마 4대 은행 버티고, 지역은행은 급락
예상 하회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2월 4.6% YOY, 예상 4.7%, 0.3% MOM, 예상 0.4%)
미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이 주시하고 있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슈퍼 코어)도 0.3% 증가에 그쳐 1월(0.5%)보다 하락했습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이 추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을 뿐 아니라 작년 7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서비스 물가가 문제
다만 인플레이션 문제가 금세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작년 이맘때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는 작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여서 기저효과도 사라집니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넉 달 동안 전월 대비 인플레이션이 0.6% 이상이 찍힌다 해도 6월까지 CPI가 3%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즉 3~6월에 매달 0.6%씩 올라도 6월 CPI는 3.99%가 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하반기 들어선 바뀝니다. 만약 0.6%씩 계속 오른다면 연말 CPI는 다시 7.40%로 치솟고요. 0.5%씩 올라도 6.233%, 0.4%씩 상승한다면 5.07%로 다시 올라갑니다. 0.3% 이하의 상승률이 지속하여야 올해 12월 CPI가 3.93%로 둔화할 수 있습니다.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Fed의 행동이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2% 목표까지 끌어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면서도 "향후 2년 안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소득보다 훨씬 크게 둔화한 소비(소득 0.3% MOM, 1월 0.6%, 소비 0.2%, 1월 2.0%)
인플레이션 반영하면 소비 되레 감소(-0.1% MOM : 최근 4개월 중 3개월간 감소)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는 "개인소비지출이 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줄어든 것이다. 좀 더 빡빡해진 금융여건이 앞으로도 소비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소비를 대변하는 지표 중 하나인 3월 자동차 판매 수치(예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전년 대비로 보면 소득/소비 모두 둔화
인건비 둔화 먹구름 : 다시 뛴 민간 임금(1월 6.7% ▶ 7.7%, 정부 임금은 5.2% ▶ 5.0%)
가파르게 치솟는 민간부문 인건비 증가세
저축률은 소폭 상승(1월 4.4% ▶ 2월 4.6% : 작년 1월 후 최고치)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 62.0 예상 63.4 : 2월 67.0)
미시간대 조사 책임자인 조앤 쉬 교수는 "소비자 심리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은행 부문의 혼란은 실리콘 밸리 은행이 붕괴하기 전에 이미 하향 모멘텀을 보이던 소비자 심리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수와 함께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떨어졌습니다.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6%로 2월(4.1%), 3월 잠정치(3.8%)보다 더 하락했습니다.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9%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이는 PCE 물가에서 확인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감을 부추겼습니다.
1년 후의 기대 인플레이션 추가 하락(3.6% , 1월 3.8% : 2021년 4월후 최저)
긍정적이지만, 5월 25bp 인상 유지
라스무센은 "2월 PCE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Fed의 목표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이는 Fed가 이달에 25bp 인상한 것을 합리적으로 만든다. 또 긴축 사이클이 이제 몇 달 남지 않았다는 우리의 예상도 재확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에드워드 존스는 "인플레이션이 뜨거웠던 1월에 비해 실질적으로 완화됐다는 소식은 긍정적이다. 근원 물가가 여전히 4.6%에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있으며 Fed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지하고 옆으로 물러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보스턴 연방은행의 수전 콜린스 총재는 PCE 보고서가 나온 직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압력의 핵심 동력이 통화 정책 전망을 바꿀 만큼 충분히 식었다고 아직 믿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로운 데이터가 지난 몇 달만큼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은 희소식이지만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아직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4월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LPL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 지수는 4월에 평균 1.5%, 중앙값 1.2% 올랐습니다. 11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수익률이 좋은 달입니다. 최근 20년만 따지면 가장 좋았고요. 특히 4월에는 첫 12거래일 동안 1.4% 상승해 수익률 대부분을 챙겼습니다.
이번 랠리는 여기가 한계라는 주장
사토리펀드의 댄 나일스 설립자는 오늘 CNBC 인터뷰에서 "이제 공매도를 추가하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3월 10일 실리콘밸리 은행이 붕괴한 날 트위터를 통해 "많은 공매도를 커버한다"라고 밝혔던 사람입니다. 그는 "실리콘밸리 은행이 실패한 지난 10일 시장이 바닥이 칠 것으로 생각했다. 리먼브러더스 위기를 겪었던 정부가 주말에 뭔가 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날 S&P500 지수는 3810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랠리가 나타났고, 지금까지 250포인트 정도 상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공매도에 나서려 할까요? 그는 "지난 3월 14일 CNBC 인터뷰에서 나는 S&P500 지수가 4100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그 범위에 들어갔다.
4월 14일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이 랠리에 팔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금융 안정성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실적이 중요하다. 예금 이탈과 예금 이자 인상으로 순이자 마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은행들의 주당순이익(EPS)은 10~20% 감소할 것이다. 은행들이 어려워지면 일반 기업들의 이익과 이익 전망도 깎일 것이다. 나는 통상 자산의 55%를 공매도에 할당하는데, 이제 공매도를 추가하기 시작했고 이제 25% 정도를 공매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공매도 대상 종목에 대해 "업종별로 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나일스의 말처럼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주가가 단기에 너무 올랐고 △S&P500 지수 기준 4100은 강한 저항선이라는 점(오늘 종가는 4109.31) △어닝시즌이 다가오는데 실적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듭니다. △은행 위기가 걷히면서 Fed의 유동성 주입이 줄어들 것이라고도 지적합니다.
월가 관계자는 "3월 하순에 급격히 오른 것은 은행 위기가 크게 번질 것으로 생각하고 주식 채권 공매도에 나섰던 이들이 급격히 숏커버링을 하면서 나타났다고 본다"라면서 "이제 숏커버가 대부분 이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UBS 파이낸셜의 아트 캐신 플로어 운영 이사는 "우리가 지켜본 것은 안도의 한숨 랠리"라면서 "다음 주에 이번 랠리가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Fed 컨센서스
수전 콜린스(보스턴Fed 총재)
약간의 추가 긴축 예상 : 그 수준 연말까지 유지
5월3일 전 지표 봐야 : 침체 없이 물가 잡기 가능
은행 스트레스에 따른 신용 충격 조금은 볼 것
SVB에 대한 Fed의 일부 감독 실수 있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Fed 총재)
“인플레가 첫 번째 정책 목표란 점 변화 없으나, 이번 은행 위기가 초래할 결과도 예의 주시”
“특히 신용 시장에 미치는 파급에 주목… 이에 따른 성장∙고용∙인플레 영향 따져봐야”
월가 컨센서스
앤드루 가스웨이트 (CS 글로벌주식책임자)
“반도체주, 비금융 순환주와 비교할 때 과매수… 역사 보면 6개월 후 7.5%, 9개월 후 12% 부진”
“챗GPT 열풍 등에 수요 및 기초 여건 개선 중… 다만 PER뿐 아니라 PBR,PSR도 고평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