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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2. 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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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보다 더 좋은 11월 PCE 물가 발표 

    • 헤드라인 물가와 근원 물가 모두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는데요. 월가는 각각 0.2% 오를 것으로 예상했죠. 지난 10월에는 각각 0.2%, 0.3% 상승했었습니다.
    • 특히 근원 물가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0.1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10월 0.27%보다 크게 둔화한 것입니다.

     

    • 전년 대비로는 각각 2.4%, 2.8% 올랐는데 이것도 역시 예상(2.5%, 2.9%)보다 낮았습니다. 10월과 비교하면 헤드라인 물가만 0.1%포인트 높아졌고요. 이는 지난해 하반기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 탓입니다.

    • 근원 PCE 물가의 3개월 연율 환산치는 2.5%로 10월 2.7%보다 개선됐고요. 6개월 환산치는 2.4%로 10월 2.3%보다 살짝 올랐습니다. 어쨌든 Fed의 물가 목표 2%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죠.

     

    • 11월 개인소득은 0.3% 증가했고요. 개인소비지출은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예상보다는 0.1%포인트씩 낮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지출은 0.3% 증가(10월 0.1%)했습니다.

    • 지출 내용을 보면 내구재 소비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1개월 상승을 기록한 반면, 서비스 지출은 0.07% 증가에 그쳐 2023년 8월 이후 가장 약했습니다. 계속 돈을 쓰고 있지만, 끈적끈적했던 서비스 물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식이란 얘기입니다.

     

    • 웰스파고는 "Fed 관계자들이 소원을 빌었다면 서비스 지출이 식고, 상품 지출이 늘어나고, 이 모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노동 시장은 소득 성장을 유지할 만큼 계속 강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오늘 PCE 데이터는 대체로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BMO는 "근원 물가가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0.11% 상승했다. 근원 서비스 물가(주거비 및 에너지 제외)는 0.16% 올라 연속 0.3% 상승에서 둔화했다. 탄탄한 소득 성장은 소비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보여줬고, 둔화하는 인플레이션도 이를 지원한다.
    • 더 신중해진 Fed는 1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더 가까워짐에 따라 3월에는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Fed 위원들 발언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메리 데일리 총재의 발언

    • 우리가 원한 것보다 인플레이션 진전이 느려졌다. 들어오는 행정부가 뭘 할지 모르기 때문에 데이터가 중요하다.
    • 고용/물가 전망에 대한 위험은 균형을 이룬다. 나는 이번 인하를 아슬아슬한 상황(a close call)으로 보았다. 이제 재조정 단계가 끝났다. 더 많이 인하하기 전에 신중하게 기다리겠다.
    • 내년에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점도표의 전망(2회 인하)에 만족한다.

     

     

    뉴욕 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

    • 금리의 기본 경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추가 금리 인하다.
    • 통화 정책은 잘 자리 잡았지만 다소 제약적이다. 기준금리가 장기 중립 금리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제약적이며 중립보다 높다.
    • 미래 재정 정책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계속되기를 바라지만 불확실성이 많다.
    • 내년에는 성장률이 2%로 둔화되고 꾸준한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배스 해맥 총재

    •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으며, 최근의 진전은 고르지 않았다.
    • 인플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화 정책이 얼마 동안 적당히 제약적이어야 한다. 통화 정책이 중립 금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제 추정에 따르면, 인플레가 2%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추가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저는 제 결정을 아슬아슬한 선택(a close call)으로 여겼다.
      매파적이지만, '자신의 선택이 아슬아슬했다'고 하는 걸 보면, 반대표를 던지는데 심적 갈등이 컸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데이터가 Fed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했기 때문에 반대했습니다.

     

     

    '비둘기파' 시카고 연방은행의 오스틴 굴스비 총재

    • 예상보다 더 나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았고, 물론 급격한 변동과 정책 불확실성은 있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 앞으로 12~18개월 사이에 금리가 엄청나게 떨어질 수 있다. 정책금리는 아직 중립 금리와는 거리가 멀다. 중립 금리는 3% 정도다.
    • 내년 금리 경로가 좀 더 얕아지리라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미시간대 12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 : 74.0

    • 예비치와 같고 11월 71.8보다는 3.1% 상승한 것입니다.
    • 특히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예비치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온 게 좋았죠.
    • 1년 기대는 예비치 때 2.9%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었는데요. 이게 2.8%로 낮아졌고요.
    • 5년 기대도 3.0%로 예비치 3.1%보다 둔화했습니다. 11월(2.6%, 3.2%)에 비해선 엇갈렸고요.

     

     

    24일부터 산타 랠리 기간이 시작

    • 산타 랠리 기간은 12월 전체가 아닙니다. 연말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을 합친 7거래일을 가리킵니다.

    • 칼슨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1950년부터 따졌을 때 이 기간 상승확률은 78.4%로 연중 어느 시기의 7거래일보다 높고요. 평균 수익률은 1.29%에 달합니다.



    • 나일스 인베스트먼트의 댄 나일스 설립자는 "PCE 물가가 낮게 나오면서 18일 FOMC 이후 급등했던 국채 수익률과 달러를 떨어뜨렸다. 과매도가 있었고 이제 연말 긍정적 계절성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오늘 아침 12월 최저치를 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물론 산타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세장이 지속했던 작년에도 그랬습니다. 삭소뱅크는 지금 상황이 증시가 폭락했던 2018년 12월과 비슷하다고 지적합니다. 올레 한센 전략가는 "S&P500은 경제, 정책, 시장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2018년 12월에 9% 하락했다. 최대 20%까지 떨어졌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Fed는 금리 인상+양적 긴축을 지속하면서 차입 비용 상승, 경제 성장 둔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격화로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이익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세계와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하게 됐지요.(지금의 환경과 거의 비슷함)

     

     

     

    투자자들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에버코어 ISI가 오늘 오전 11시(PCE 물가 발표 뒤) 실시한 설문에는 4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 응답자의 59%가 내년 6월 말 기준 현 수준(4.5%)에서 변동이 없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47%는 수익률이 4~4.5%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36%는 4.5~5% 범위를 예상했습니다.

     

     

    ▶Fed 몇 차례 내릴까?

    • 응답자 51%는 0~2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47%는 2~4회 금리 인하를 점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 과반수인 54%는 2025년 6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15만 달러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5%는 비트코인이 5만~10만 달러 사이에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

    • "S&P500의 시가총액(50조 달러)과 S&P500에서 '매그니피센트 7'을 제외한 시가총액(32조 달러) 간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독점적 기업들이 상승세를 독차지하고 있다.
    • S&P 500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3% 상승했지만, 12대 대형주를 제외한 S&P500은 8% 상승에 그쳤다. 승자들은 계속 승리하면서 현재 증시가 겪고 있는 조정은 수면 아래에서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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