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는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는 긍정적인 기업 실적 발표와 위안화 상승으로 낙관론이 강화되면서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선물 외에도 호주, 홍콩, 일본 증시도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월에 물가 상승 압력이 가속화되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소폭 상승하여 추가 통화정책 정상화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이틀간의 엔화 하락은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고 국채는 3년 만에 월간 최장 연승 행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유럽시장 :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월스트리트의 상승세
이틀 동안 떨었던 월스트리트는 연방준비제도와 다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강세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트레이더들이 연준이 자주 모니터링하는 지표인 PCE 인플레이션에서 물가 하락세가 확인되기를 기다리면서 나스닥 100 지수는 0.7%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4% 상승했습니다.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이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9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논거를 강화했습니다.
대부분의 데이터는 연준이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는 글로벌 증시가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분석가들이 금요일 후반에 전년 동기 대비 PCE 수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더라도 9월 금리 인하 전망은 위태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시장 : 월말 흐름으로 S&P 상승
트레이더들이 전통적으로 증시에 최악의 달로 꼽히는 8월에 대비하면서 증시는 폭락장 막바지에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글로벌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주 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마감했습니다. 미국 거래 마지막 10분 동안 증시는 급등했고 S&P 500 지수는 1% 상승했습니다. 경제가 견고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대규모 인하 여부는 다음 주 고용 보고서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S&P 500 지수는 약 5,650까지 상승했습니다. 월요일 미국 공휴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저조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1.3%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 러셀 2000 지수는 0.7% 상승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골드만 삭스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1,3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공포 게이지'로 불리는 VIX는 약 15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8월 5일 시장 매도세로 지수가 65 이상으로 치솟았던 전례 없는 급등 이후 나온 결과입니다. 한 옵션 트레이더는 S&P 500 변동성 게이지가 22 이상으로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9월에 만기되는 VIX의 콜 스프레드를 매수하면서 최대 900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 상승한 3.91%를 기록했습니다. 달러는 올해 최악의 달이 끝날 무렵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