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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3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5. 31. 09:08

     

     

     

    여러 가지 요인이 금리를 안정화 함.

    ⑴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10년물 수익률이 13년 만에 1%를 넘는 등 금리가 연일 상승하고 있었는데요. 밤새 일본 국채 2년물 경매가 실시됐는데,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금리가 많이 올라간 덕분이겠죠. 결과가 발표되자 연 1.1% 위로 치솟기도 했던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다시 1.05%대로 내려왔습니다. 결국, 2.4bp 하락하며 1.0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⑵ 미 중앙은행(Fed)이 어제 발표한 베이지북 발표도 약간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습니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slight) 내지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다소 비관적으로 변했다고 썼습니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죠.

    ⑶ 아침에 발표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는 기존 발표보다 성장이 둔화했고 물가도 약간 완화됐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 GDP는 세 번에 걸쳐 발표되는데요. 두 번째 업데이트에서 1분기 GDP는 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속보치 1.6%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죠. 월가가 예상한 수준입니다. 가장 큰 하락 이유는 개인소비가 2.5% 증가에서 2% 증가로 낮춰졌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애초 -1.2%에서 -4.1%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취합됐습니다.
    • 그러나 서비스 지출은 애초 4.0% 증가에서 3.9% 증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 JP모건은 1분기 GDP 데이터 하향 조정의 대부분은 상품 지출, 특히 내구재 지출의 약화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성장이 둔화한 만큼 물가도 낮아졌습니다. 1분기 PCE 물가는 헤드라인 3.3%, 근원 3.6%로 각각 속보치 3.4%, 3.7%보다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습니다. 월가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었죠.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국내 판매자에 대한 최종 구매액(재고와 순 수출을 제외한 수치)은 연율 2.5% 증가했는데, 이는 1980년대 이후 연평균 2.8% 증가를 살짝 밑도는 것이다. 올해 GDP 증가율을 1.5~2%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찰스 슈왑은 "GDP 수치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장과 Fed는 내일 4월 PCE 수치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총 21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000건 증가했습니다. 예상과는 일치했고요. 2주 이상 청구한 지속 청구 건수는 4000건 늘어난 179만 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 RSM은 "노동 시장이 얼마나 빡빡한지를 나타내는 신규 청구는 건전한 범위 내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노동 시장이 절벽에서 떨어지기보다는 점차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4월 잠정주택판매는 7.7% 감소해 예상치 -1%보다 훨씬 나빴습니다.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제한된 주택 재고, 집값 상승세가 구매를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올해 초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과거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하반기에 다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물 경제는 완화되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제약적이다
    ▲현재 정책은 '잘 자리잡고' 있고 경제가 괜찮으므로 급하게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또 중립금리에 대해선 "최근 몇십 년 동안 금리를 낮춘 장기적 요인들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라면서도 "AI 붐이 중립금리를 높일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에버코어 ISI

    •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분기에는 기관들이 경기방어 업종에 대한 노출을 꾸준히 늘렸는데, 2분기에는 매수 중심(long only) 기관 투자자들이 경기민감 업종 노출을 증가시키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르네상스 매크로의 제프 디그래프 설립자

    • "엔비디아 퀄컴 등 반도체 주식들이 여름까지 20% 조정을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더 올라갈 수 있지만, 지금은 새로 자금을 투입할 때는 아니다. 4월의 모멘텀 정점을 고려할 때 기대가 어느 정도 충족된 것 같다. 지금은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 어제 크게 올랐던 산업주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오늘은 소프트웨어 주식에서 그런 모습을 봤다. 반도체에서도 초여름까지 그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 모건스탠리와 달리 2022년 12월 미국 주식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는데, 지난달부터 중립으로 돌아섰습니다.
    • 짐 캐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왜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까? 왜냐하면, 우리가 유지해온 연착륙 시나리오가 완전히 반영된 것 같기 때문이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경제 가속화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그게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 우리는 중립이지 부정적이지는 않다. 이렇게 높은 밸류에이션에서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

    • 미국 증시가 6월에도 4%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섯 가지 촉매에 힘입어 550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첫 번째 촉매는 강력한 계절성입니다. 1927년 이후 1분기에 주가가 상승했다가 4월에 하락한 경우가 17번 있었는데, 이는 5월과 6월에 강한 상승을 가져올 좋은 징조라는 것이죠. 이러면 6월 주식이 오를 확률은 100%, 수익률(중간값)은 3.9%라고 밝혔습니다.

    • 두 번째 촉매제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리 설립자는 중고차 가격의 지속적 하락, 신차 재고의 급증, 주택소유주의 등가임대료(OER) 감소 추세 등으로 인해 향후 몇 주 동안 유리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 내일 4월 근원 PCE 물가, 6월 12일에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CPI) 등이 둔화를 보여줄 것이란 관측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월가는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보는데요. 핵심인 주거비가 얼마나 둔화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세 번째 촉매는 투자자들의 낮은 레버리지 활용률입니다. 리 설립자는 NYSE 마진 부채가 7755억 달러로 2021년 최고치인 9360억 달러보다 여전히 17% 낮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시장 최고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복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 네 번째 촉매제는 기록적인 6조 달러의 현금이 주변에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리 설립자는 "엔비디아의 폭발적 실적은 투자자들이 마침내 머니마켓 펀드에 넣어둔 현금을 활용해 주식을 사도록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다섯 번째 촉매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기업 이익입니다. 리 설립자는 "어닝시즌은 경제의 펀더멘탈이 온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AI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6% 늘었습니다. 그리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9.3% 증가, 올해 전체로는 11.4% 증가를 예상합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 오늘 '트럼프 재선은 채권 투자자에게 위험인가'(Is Trump 2.0 a risk for bond investor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트럼프 2.0이 채권 투자자에게 나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 얘기를 들으면 트럼프는
      ▲미 달러 약세
      ▲제롬 파월의 Fed 의장 교체
      ▲Fed의 독립성 제한
      ▲감세 연장/재정 적자 확대
      ▲규제 완화
      ▲관세 추가 부과 등 7가지를 원하는데,
      이들의 조합은 인플레이션 상승 및 더 큰 기간 프리미엄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몇 가지 장애물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의회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민주당이 한쪽 또는 양쪽 상·하원을 장악하면 재정 정책과 Fed의 독립성에 대한 중요한 변화를 막을 가능성이 크다. Fed 의장은 상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불길한 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행정부는 규제, 관세, 이민과 관련해 대부분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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