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과거보다 고금리가 미치는 영향이 적을 가능성, 장기 금리(중립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다고 보았다.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참가자는 제약적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움직일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 제약적 정책 기조를 더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노동 시장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약화하는 경우정책 제약을 줄이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다양한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해서 금리 인상이 적절해질 경우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언급했다.
일부는 양적 긴축(QT) 속도를 줄인 것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FOMC는 국채를 매달 최대 600억 달러까지 감축해오던 것을 6월부터는 최대 250억 달러씩 줄이기로 했죠.
▶몇몇 참가자는 현재 감축 속도를 지속하거나 결정된 것보다 더 높은 국채 감축 상한선을 지지했다.
물론 깜짝 놀랄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는 "FOMC 회의록을 보면 금리가 얼마나 제약적인지, QT를 축소할지와 같은 주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위원들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의향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얘기를 알고 있으므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건 금리 상승을 부추긴 요인
헤드라인 물가는 CPI가 전년 대비 2.3% 상승해 3월 3.2%보다는 크게 떨어졌지만, 예상 2.1%를 상회했죠.
근원 CPI도 3.9% 상승해 3월 4.2%를 밑돌았지만 역시 예상 3.6%를 웃돌았습니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5.9%로 컨센서스(5.4%)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영란은행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8월로 밀렸습니다.
ING는 "영국의 4월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8월 인하"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1%를 돌파
문제는 그런데도 엔화 가치가 여전히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1달러당 0.67엔(+0.43%) 오른 156.83엔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금융협회의 로빈 브룩스 이코노미스트는 "엔화를 실제로 안정시키려면 일본 국채 수익률이 훨씬 더 상승해야 하는데, 이는 일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일본은 나쁜 위치에 갇혀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엔화가 향후 12개월 동안 달러당 150엔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Fed가 훨씬 더 적게 금리를 인하한다면 엔화는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이런 거시적 환경은 엔화에 계속 부담을 주어야 하며, 우리가 예상하는 Fed의 금리 인하(및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가 그다지 큰 지원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
보스턴대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위한 설득력 있는 데이터를 아직 보지 못했다"라며 현재 "0번" 인하를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7월, 11월 두 번 인하를 예상하는 것과 다른 보수적 의견이죠. 골드만삭스는 어제 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발언(향후 3~5개월 동안 데이터가 계속 약해진다면 올해 말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과 관련 "월러의 발언은 첫 번째 인하가 우리 7월 예측보다 늦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그의 견해가 FOMC 전체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고 향후 몇 달 동안 노동 시장이나 경제 데이터가 더 약화할 수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예측을 변경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릿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설립자도 "금리 인하보다 금리 인상 위험이 더 크다"라고 말하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