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4-05-22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5. 22. 08:20
    반응형

     

     

     

    찰스 슈왑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여섯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⑴ 향후 실적 가이던스(전망)입니다.

    • 찰스 슈왑은 "엔비디아는 최근 기대치를 쉽게 뛰어넘는 매출을 계속 발표해왔고,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며 "매출뿐 아니라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서도 예상을 초과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는 지난 3개 분기 동안 월가 기대를 약 20억 달러씩 초과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월가의 2분기 전망치는 매출 266억 달러, EPS 5.96달러입니다.



    ⑵ 전반적으로 AI 수요는 탄탄해 보이지만 중국 매출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봐야 한다는 겁니다.

    • 미·중 갈등 심화로 미국 정부가 수출제한에 나서면서 엔비디아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죠. 엔비디아는 이미 중국 역풍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등 기술기업에 중국 업체가 만든 칩 구매를 늘리라고 지시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⑶ 지난 3월 중순 공개한 차세대 AI 칩인 블렉웰 플랫폼에 대한 업데이트를 주목해야한다고 봤습니다.

    • 이와 관련 월가에서는 블랙웰 출시를 앞두고 기존 호퍼칩(H100, H200)에 대한 주문이 줄어들면서 이번 분기, 다음 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나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요.
    • 오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더욱 강력한 새 모델(블랙웰)을 기다리기 위해 호퍼칩 주문을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주문을 블랙웰로 완전히 전환했다는 것입니다.
    • 그러나 스티펠은 "블랙웰에 대한 기대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우리가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호퍼칩에 대한 계속된 탄탄한 수요가 나타났다"라면서 어제 목표주가는 910달러에서 1085달러로 높였죠.

     

     

    ⑷ 엔비디아의 비 AI 분야, 즉 전통적 캐시캐우였던 게임과 자동차 사업 매출이 회복되는지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는 자동차, PC 등 비 AI 칩 수요에 대해선 신중한 가이던스를 내놓고 있지요.



    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주식 분할 가능성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면 시장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 엔비디아는 지난 2021년 5월 "투자자와 직원이 주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4대 1로 주식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발표 당시 주가는 600달러 수준으로 지금보다 낮았습니다.
    • 어제 젠슨 황 CEO는 주식 분할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분할한 적이 있다. 나는 분할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직원이나 여러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⑹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새로운 파트너십 발표하는지 여부인데요. 엔비디아는 어제 델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지요.

     

     

     

    엔비디아가 실적을 공개의 부정적/긍정적인 측면 : 에버코어 ISI

    • 에버코어 ISI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에 긍정적인 점, 부정적인 점이 있지만, 긍정적인 것이 부정적인 요인보다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에버코어가 제시한 부정적인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증가율은 둔화할 것이다. 지난 분기 265%에서 올해 분기별로 240%, 100%, 64%, 46%로 점점 감소할 것이다.
      2. 실제 실적이 회사 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를 넘을 것이라는 걸 시장이 잘 알고 있다.(기대치가 너무 높다) 투자자들은 지난 분기 매출이 가이던스를 15억~20억 달러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보다 10억 달러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 또 긍정적인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밸류에이션 : 시장 주가수익비율(P/E) 대비 1.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0년 평균 대비 15% 낮은 것이다.
      2. 사업 추세 : 아마존 알파벳 등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올해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35% 늘렸다. 작년에는 증가하지 않았었다.
      3.  4월부터 우려(경쟁사 AMD의 부상 등)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포지셔닝을 늘리지 않고 유지했다.

     

     

     

     

    Fed 여론을 주도해온 월러 이사 | 보스틱 총재 발언

    • 피터슨 연구소 연설에서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진전을 나타내지만, 진전 정도는 미미했다.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완화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몇 달 더(several more months)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는 이어진 CNBC 인터뷰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향후 3~5개월 동안 데이터가 계속 약해진다면 올해 말에 인하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건 매파적입니다.

    • 그러나 그 외의 발언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사라진 것 같다. 3~4개월 뒤에 경제가 절벽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완화를 지지하기에 편안함을 느끼기 전에 몇 달간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 예외가 있다면 노동시장의 심각한 약화가 나타나는 경우다"
      ▷"데이터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지 않고 있다. 정책금리 추가 인상은 아마도 불필요할 것이다"

     

    • 포셋의 톰 그래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 생각에는 월러는 중립에 가깝다. 그의 발언은 6월, 7월이 금리 인하에서 제외되었음을 의미하는데, 그건 원래 제외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보스틱 총재는 중앙은행이 "연말까지"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4분기 이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첫 번째 인하가 투자 및 기타 지출에 대한 과잉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Fed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건 그동안 많이 해온 취지의 발언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발언도 있었습니다.
    • 그는 "모두가 다시 생각하고 있다"라며 중앙은행이 중립금리가 더 높아졌을 가능성에 대해 향후 몇 달 동안 깊게 파고들어 토론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죠.
    • 이에 대해 소파이의 리즈 영 전략가는 "보스틱 총재는 Fed가 중립금리가 더 높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그동안 그렇게 가격을 책정해 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 도이치뱅크, BMO, 웰스파고 등이 잇따라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올리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5200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코스틴은 높은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P/E 20.9배, 자산가치의 4.9배, 21년 내 가장 낮은 주식 위험 프리미엄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연말 전망치를 높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면서 "우리는 2024년 S&P500 기업의 EPS를 241달러(전년 대비 8% 성장)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244달러와 전략가들의 컨센서스 240달러 사이에 있습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글로벌 리서치 헤드

    • 월가의 비관론자 양대산맥 중 하나이던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가 S&P500 지수 전망치를 5400으로 높이면서 전향했지만, 다른 한 명인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꿋꿋합니다.
    • 그는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다중 자산 포트폴리오 성과가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는 '비중 확대'를 유지한 원자재와 높은 현금 및 채권 수익률로 부분적으로 보상되었다.
    • 매우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긴축된 신용 스프레드 및 낮은 수준의 변동성 포함)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주식을 매력적 투자로 보지 않으며 입장을 바꿀 이유도 없다.
    • 금리는 제약적이고 오랫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보다 높았다. 투자자 포지셔닝과 주식 밸류에이션도 높다.
    • 저소득층 소비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 우리는 AI 칩과 같은 좁은 테마가 역사적으로 경기 사이클을 악화시켰던 전통적인 걸림돌들을 모두 보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BofA 데이터에도 주식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

     

     

     

    보수적이던 프린시펄 에셋의 시마 샤 전략가

    • "뜨거운 논의 주제 중 하나는 금리 인하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증시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과 미국 경제를 살펴보고 있는 투자자들은 현재 매우 견고한 성장, 그리고 기업 이익과 같은 펀더멘털을 보고 있다.
    • 이는 올해 예상만큼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Fed의 말을 더 쉽게 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궁극적으로 이렇게 강력한 미국 경제를 고려할 때, 금리 인하 지연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고, 투자자들은 여기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