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4-03-16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3. 16. 09:34
    반응형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에서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는 잘 고정된 것

    •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0%로 2월과 같았습니다.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2.9%로 직전 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4개월째 2.9%에 잘 묶여 있는 것이죠. 팬데믹 이전에 비해선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
    •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보다 0.4포인트 낮은 76.5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컨센서스인 77.4를 밑돌았습니다.
    • 미시간대는 "소비자들의 전망이 안정화되고 있다. 많은 사람은 이번 11월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제 경로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

    • 월가 전망치(0%)보다 개선된 것이죠. 하지만 1월 수치가 기존 0.1% 감소에서 0.5% 감소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 효과를 상쇄했습니다.
    • RSM은 "좋지 않은 겨울 날씨로 인해 2개월간 감소세를 보인 산업생산이 2월 반등했다. 2월에 따뜻한 날씨가 없었다면 훨씬 더 강했을 수 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한 달 전보다 유틸리티 생산이 7.5%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2월에 전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음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올 점도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지난 12월 이후 새롭게 나올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기존 3번에서 2번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는 탓입니다.
      ▲1, 2월 2개월 연속 반등한 CPI
      ▲물가 목표 2%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근원 CPI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1.6%로 오른 2월 PPI
      ▲3개월 연율로 6.9%에 달하는 '슈퍼 코어' 인플레
      ▲3%대 실업률, 주간 20만 건 초반의 실업급여 청구 건수 등 여전히 강력한 노동시장 등이 걱정의 이유입니다.

    • 지난 12월 점도표에서는 위원 19명 가운데 11명이 3번 이상 인하를 제시했고요. 8명이 2번 이하 인하를 점쳤습니다. 3번 이상 인하를 찍었던 위원 중 두 명만 마음을 바꿔도 올해 말 기준금리 중앙값이 기존 4.625%(3번 인하)에서 4.875%(2번 인하)로 높아지게 되지요. 현재 시장은 늦어도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서 올해 서너 번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가격에 책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작아진다면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바클레이즈는 "Fed는 지금까지는 오는 6월부터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가정한 현재 시장 가격을 승인해왔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연착륙 이야기가 절반쯤 이뤄진 것으로 보아왔다. 그런데 Fed가 다음주 더 매파적으로 전환하고 예상보다 적은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면 랠리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월가는 점도표에서 3차례 인하 전망이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주에 의회에서 "우리는 거기(금리 인하)에서 멀지 않다"라고 했는데, 보름도 안 돼서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죠. 게다가 6월까지는 3, 4, 5월 석 달 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더 나옵니다. 그걸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죠. 3~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고무적으로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 모건스탠리의 세스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는 "Fed는 다음주 금리를 동결할 것이고 점도표에서는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파월 의장은 세 차례 인하가 유지되는 쪽으로 회의를 끌고 갈 것으로 본다. 다만 위험은 더 적은 인하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 FOMC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통화정책 성명서는 1월에 크게 바뀌어서 이번엔 그다지 바뀔 것 같지 않다. Fed는 경제 전망(SEP)에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겠지만 실업률은 놔둘 것 같다. 여전히 6월에 금리 인하 시작(총 3차례)을 안내할 것 같지만, 위험은 인하를 더 미루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월 FOMC 때보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덜 확신하는 것처럼 말할 것 같다. 이를 점도표의 금리 전망을 유지해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1, 2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과 6월 인하에 대한 전망을 조금만 줄였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지만 뭔가 조정이 임박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 CNN의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탐욕 구간에 가까워져 있고, 찰스 슈왑의 트레이더 심리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53%가 낙관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작년 2021년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습니다.
    • 전미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의 주간 주식 노출지수는 13일 기준 104.75로 2년 내 최고에 달합니다.
    •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 투자자 심리 설문조사에서 향후 6개월 동안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투자자는 46%로 과거 평균(37.5%)을 훨씬 넘고요. 이렇게 뜨거운 투자자 심리는 종종 역발상 지표로 간주됩니다.
    • 야데니 리서치는 "모두가 강세론으로 돌아서 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고 가정하면, 상승장 모멘텀을 이어갈 매수세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CNBC 인터뷰에서 "여전히 마진 거래(margin debt)가 2020년 7월보다 적고 머니마켓펀드에 6조 달러 이상이 몰려 있는 등 증시 주변에 돈이 많고 투자자들은 주식에 노출이 덜되어 있다. 최근 연기금을 만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들은 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처럼 약간의 흔들림이 생기면 바로 매수 기회로 여기기 때문에 하락 폭이 작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메릴은 "역사를 보면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각각 1%, 5%, 10%, 12%의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상승할 확률은 79%에 달한다. 또 전년 11월부터 2월까지 넉 달 동안 상승세가 이어진 경우가 16번 있었는데, 이후 12개월 동안 상승 확률은 100%였고 평균 수익률은 18%에 달했다. 이런 역사적 사례 외에도 S&P500 기업의 이익이 4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2개 분기 연속 성장하는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심리 지표를 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그러나 장기 강세장이 끝나는 게 아니다. 투자자들은 하락을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로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돈이 주식 시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EPFR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3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에 전례 없는 561억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주간 최대 기록입니다. 또 암호화폐에도 기록적인 34억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탈피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달러화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ICE 달러 인덱스(DXY)는 이번 주 동안 0.7% 상승했습니다.
    • 웰스파고는 "다음주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린다 해도 이후 장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일회성' 인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결정만으로도 엔화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가이던스에서 향후 추가 긴축 조짐을 보인다면 예상보다 더 급격한 엔화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엔/달러 환율에는 Fed의 움직임도 중요합니다.
    • 웰스파고는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6월 및 그 이후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2분기 말까지 몇 달 동안 미국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 웰스파고는 "하반기에는 미국은 둔화하고 Fed는 완화에 들어갈 것이고, 다른 나라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다른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11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위험은 달러 강세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 무역과 이민 정책이 바뀌면서 시장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할 경우 달러는 강세로 바뀔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투자자 편지에서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회복력이 더 강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라면서도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