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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6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 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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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GDP(예상치)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 예상이 연율 2%였는데 3.3%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금융사 중 ING가 가장 높은 2.5%를 예상했었죠.

    • 소비 지출은 2.8% 증가(예상 2.5%)했고요. 기업 투자는 1.9%(반도체법+인프라법 효과), 정부 지출도 3.3%(계속 돈 쓰는 바이든)나 늘었습니다. 모든 분야가 골고루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또 재고와 무역이 예상보다 좋았던 게 예상외 성장률이 나온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 더블라인 캐피털은 "재고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0.07%포인트 성장률을 보탰고, 순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0.43%포인트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놀라운 건 이렇게 높은 성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안정됐다는 것이죠.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1.7% 상승하는 데 그쳐 3분기 2.6%보다 크게 둔화했고요. 미 중앙은행(Fed)이 물가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근원 PCE 물가는 4분기 2% 증가해 3분기(2%)와 같았습니다. 2개 분기 연속으로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월가는 이를 바탕으로 내일 발표될 12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7% 미만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미국은 골디락스 경제가 아니다. 골디락스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것을 말한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뜨겁고(GDP), 상쾌할 만큼 추운(인플레이션) 경제를 갖고 있다"라고 흥분했습니다.

     

    • 르네상스 매크로는 "민간 국내 수요는 4분기 2.6%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 데이터는 다음 분기 GDP를 추정할 때 유용하며, 이는 1분기 성장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밝혔습니다.

    Private Domestic Final Purchases (PDFP) : 민간 국내 수요

     

     

    •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한 게 크지만 그런 세부 사항을 따지지 않아도 매우 좋은 성장이었다. 이런 성장 모멘텀 속에 2024년을 시작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올해 경기 둔화를 예상한다. 4분기 재고 증가로 인해 이번 분기 생산을 늘릴 필요성은 줄어든다. 의회 분열로 정부 지출도 계속 둔화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6월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 Fed가 3월에 내리려 한다면 다음주 FOMC에서 신호를 보내야 한다. 그런데 지난주까지 Fed 멤버들에게 들은 얘기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간다는 데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다'라는 것이었다. 강한 고용 상황도 3월 인하를 하기엔 조금 성급하다. 3월 인하는 그때까지 노동시장이 크게 악화하여 실업률이 4% 이상으로 올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 :  21만4000건 증가해 이전 주(18만9000건)나 예상(20만 건)보다 증가

    지난 1년간 지속해온 20만~22만 건 대를 유지

     

    •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금리 전략가는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정상화되었다. 이전 주 18만9000개로 급감했던 것은 연초 계절적 조정 탓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리처드 번스타인 투자자문은 "실업급여 청구는 놀라운 GDP가 일회성이 아님을 시사한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라고 밝혔습니다.

     

     

     

    1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변화(0%)가 없었습니다.

    • 예상치 1.5%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하면 내구재 주문은 0.6% 증가해 훨씬 좋았습니다. 군수품을 뺀 데이터는 전월 대비 0.5% 늘었고,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도 0.3% 증가했습니다.

     

     

    12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전달보다 8% 증가해 예상치 10%를 약간 밑돌았습니다.

    • 하지만 11월 -9%보다는게 개선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늘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

    • 성명서는 지난 12월과 거의 같았습니다. '물가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두 가지 문구가 삭제됐는데, 이는 금리 인하의 문을 여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성명서의 미묘한 변화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여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의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별 이벤트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월가 컨센서스

     

     채권 시장 관계자

    •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2개 분기 연속으로 Fed의 목표와 일치한 것으로 나온 게 장기물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GDP는 금리 상승 요인이지만, 성장은 어쨌든 계속 둔화할 것이란 게 컨센서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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