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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5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 25. 09:18

     

     

    중국 증시 살아나나?

    • 중국 증시는 이틀째 급등했는데요.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화요일 2.6% 올랐고 수요일엔 3.6% 뛰었습니다.
    • 중국 당국이 증시에 2조 위안(2780억 달러)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이어 인민은행이 2월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시중에 1조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덕분입니다. 인민은행은 통상 지준율을 조정할 때 0.25%포인트씩 낮춰왔는데, 한꺼번에 그 두 배나 낮춘 것이죠.

     

    • 골드만삭스는 긍정적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중국 주식은 상방으로 수익률 분포가 치우쳐 있고 위험/보상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MSCI 중국 지수를 기준으로 향후 12개월 이내에 18%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신이 추정한 기업 목표주가에 기반한 펀더멘털을 보면 그렇다는 것이죠. 약간의 상승 탄력이 더해지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33%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고요. 비관적 시나리오에도 지금보다는 4%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의 중국 주식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어서 기술적으로도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글로벌 뮤추얼펀드의 중국 비중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6.2%로 불과해 지난 5년 동안을 100분위로 환산하면 2분위로 매우 적다는 겁니다. 헤지펀드의 경우 중국 비중이 7.5%로 100분위 중의 7분위에 그칩니다.

     

     

    제조업 부활?→ 연착륙

    • S&P글로벌이 발표한 1월 합성 PMI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상승한 52.3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그러면서도 지불 가격은 감소해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 서비스업과 제조업 PMI 모두 올랐습니다. 서비스 PMI는 1.5포인트 오른 52.9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컨센서스인 51.2를 상회했습니다. 세부 지수를 보면 신규 수주는 계속 늘어나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용은 둔화하였지만 확장 영역에 머물었습니다. 제조업 PMI는 2.4포인트 상승한 50.3으로 1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4월 이후 처음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컨센서스 47.2를 크게 넘었죠. 신규 주문은 2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고용도 다시 확장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에서 수요가 광범위하게 개선됐다. 성장이 빠르게 개선된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게 둔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바이탈 날리자는 "1월 PMI는 강한 성장+인플레이션 냉각이라는 골디락스의 정의를 보여줬다. 성장 개선이 그에 상응하는 인플레이션 급등 없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캐나다가 날린 비둘기

    •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로 유지했습니다. 또 양적 긴축(QT)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 하지만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필요하다면 정책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문구를 삭제했고, "현재 경제는 약간의 공급 과잉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 티프 맥컬럼 총재는 "회의는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지 여부에서 통화정책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지로 전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이 아니라 언제 내릴지가 초점이었다는 것이죠.
    • 시장에선 4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RSM은 "국내외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약간의 공급 과잉이 나타나는 상황이어서 더 많은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다. 중앙은행이 6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겠지만, 악화하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4월에는 25bp를 인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시장에선 어제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계속 회자했습니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3분기까지 2%에 도달할 수 있다. 하반기가 되어 인플레이션은 이미 2%이고 Fed가 여전히 정책을 변화하지 않았다면 그건 너무 늦을 것"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모건스탠리는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신규 임대료 지수는 예상보다 약해서 하반기부터 렌트 인플레이션이 낮아진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는 2024년 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추정치를 0.1%포인트 더 낮춰 2.2%로 전망한다. 7월부터는 임대료 상승률이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월가 관계자는 "인플레 둔화, 연착륙, Fed의 금리 인하 등 거시경제 배경이 좋으므로 하락한다 해도 크게 내리지 않겠지만 그런 배경으로 인해 너무 빨리 올라서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 CNBC의 마이크 산톨리 주식평론가는 "만약 이대로 S&P500 지수가 5000까지 간다면 그 순간이 투자자들이 잠깐 멈추고 다시 상황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불룸버그

    • "(경기 우려로 낮은) 원자재 가격 대비 메가테크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이제 2000년 닷컴버블이 터질 때 당시의 사상 최고 수준까지 육박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 투자자 마크 미네르비니

    • "오후에 메가캡 보유 주식 일부와 많은 이익을 낸 주식 일부를 청산했다. 매우 강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큰 이득을 봤고 나는 올라갈 때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엔비디아 메타 등을 매각했고 넷플릭스 알파벳 등을 일부를 팔았다. 우리 모델은 여전히 전반적인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다. 다만 일부 순환매가 곧 나타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클 셈블레스트 투자/전략 회장

    • "M7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높은 게 아닌가 하는 질문이 있는데, 우리 결론은 '아니다'이다. 이들의 잉여현금흐름, 마진, 이익 등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나머지 S&P 종목보다 얼마나 높은지 볼 때 이들 기업의 멀티플은 합리적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의 P/E는 나머지 시장보다 높으며, 이들 7개 주식은 서로 비슷해 보인다. 여기에는 실제로 효율성이 있다. 즉 투자자는 더 높은 멀티플을 내고 그에 상응하는 기대가 이뤄지는 걸 보아왔다. 그래서 뭔가 큰 변화가 없다면 이들 주가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한 것은 더욱 강해지고 이들 주식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에지 웰스

    • “지금 시장은 하락을 원하지 않는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라인의 상단을 파도타기하기 있고, 모멘텀 지수는 매수자 참여 확대를 가리킨다. 과거 이 조합이 발생할 때마다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전개되었다. 야데니 리서치가 주장한 S&P6000을 보기 위해 ‘비전프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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