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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4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 24. 09:12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 회의를 하고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

    •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로 유도하는 대규모 완화 정책을 유지한 것이죠.
    •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을 2%로 안정시키는 목표에 대해 "실현 확실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고요. 기업 경영자가 임금 인상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하기 시작했고 임금이 물가로 파급되는 것도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계속되면 "(금융완화를) 계속할지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춘투(春鬪·봄철 임금 협상)에서 임금이 얼마나 오를지 본 뒤 4월이나 6월께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것이란 관측이 강해졌습니다.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BoJ가 4월 회의에서 임금 인상을 확인한 후 마이너스 금리 정책(NIRP)을 폐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한다. 다만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몇 년 동안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 지진과 정치적 혼란이 BoJ의 정책 변화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노무라 증권은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은 BoJ의 경제 전망보다 분명히 매파적이었고 BOJ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과 마이너스 금리 종료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제 확실히 50%보다 높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면 일본 투자자 일부가 미 국채 시장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중국 증시는 반대로 급등

    • 리창 총리가 증시 안정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 뒤 중국 당국이 증시에 2조 위안(2780억 달러)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덕분입니다. 중국 국영기업들이 해외계좌 등에 넣어둔 돈으로 홍콩 주식을 산다는 것입니다.
    • 이에 홍콩 항셍지수가 2.6% 오르고 상하이 증시는 0.53% 상승했습니다. 다만 항셍지수는 장 초반 4.1%까지 폭등하다가 오름세가 줄었습니다.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은 되겠지만 부동산 위기와 소비 심리 침체, 외국인 투자 급감 등에 따른 중국 경제의 문제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 ING는 "중국 정부가 증시 지원을 위해 2조 위안 규모의 패키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구제책이다. 궁극적으로 중국 주식의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경제 반등에 대한 보다 강력한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반면 골드만삭스의 조슈아 쉬프린 글로벌 트레이딩 전략가는 중국 시장이 팬데믹 수준으로 하락한 만큼 '역발상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습니다. 그는 "비관론이 너무 팽배하다. 중국 증시가 좋은 한 해를 보내면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부양책이 나올때마다 증시는 내려감...이제는 변할때가???

    • 중국 국영기업들이 해외계좌의 돈을 홍콩 증시에 투입한다는 건 이들이 가진 해외자산을 처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월가 컨센서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기 전에 Fed가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며 이르면 3월부터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게 영향을 줬습니다. 불러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3분기까지 2%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하반기가 되어 인플레이션은 이미 2%이고 그들은 여전히 정책을 변화하지 않았다면 그건 너무 늦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작년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오는 금요일에 12월 데이터가 나옵니다. 시장은 2.9%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서트마이어 기술적 분석가

    •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역사는 지속적인 랠리를 시사한다.
    • 새로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데 이번에 24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과거 큰 폭 하락했다가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는 데 걸린 중앙값 25개월과 일치한다. 이런 경우 통상 강세장은 4년(49개월)간 이어졌으며 106% 상승했다. 이를 기반으로 추정하면 이번 랠리는 2026년 11월까지 지속하며 S&P500 지수는 7177까지 오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

    • "주식 강세장은 평균보다 주가 변동성이 훨씬 적다. 현재 대형주들의 경우가 전형적으로 그렇다. 이는 시장이 안주하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며, 최근 최고점이 고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란 의미도 아니다. 나스닥 100의 변동성 지수는 어제 장기 평균인 24.9보다 훨씬 낮은 17.2로 마감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안일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것이 미국 기술주에 대한 장기적 강세장의 초기 단계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전략가

    • "가끔 불완전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디스인플레이션은 현재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Fed가 3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든 5월에 하든 상관없다.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고, 다른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울퉁불퉁하지만 짧은 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믿으며, 올해 말 경제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울프리서치 크리스 세이넥 전략가

    • ‘모든 것이 완벽한’ 시나리오를 믿지 않는다면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홍해 공격과 같은 지정학적 문제로 인해 원자재 가격과 운송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지수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Fed가 대폭 금리를 인하하며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활주할 것이란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다. 우리의 견해는 인기가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모든 것이 완벽하다’라는 시나리오를 믿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크트리 캐피털의 하워드 막스

    • 오늘 CNBC 인터뷰에서 "탈세계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지난 10년 동안 조금 높을 것이고 노동력도 미국에서 약간 부족한 것 같다"라며 "중립금리는 2% 이상으로 보이고 기준금리는 3~3.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라고 장기적으로 전망했습니다.

    •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언젠가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승리를 선언할 것이며 Fed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경기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 경제가 잘되고 시장도 잘 될 것이라는 뜻이다. 유일한 문제는 이런 긍정적인 전망은 여러 가지가 모두 복합적으로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일이 기대만큼 되지 않을 가능성이 문제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장은 이를 반영해 기준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 시장은 대부분 합리적 영역에 있다. 나는 가치투자자이고, 역발상 투자자를 하며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때 좋아하는 않는 것을 산다. 지금은 사거나 팔아도 별것 없는 그런 영역에 있다. 이럴 때는 관찰을 한다. 우리는 그런 상황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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