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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 23. 12:17

     

    강해진 연착륙 희망

    •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경제는 되살아날 수 있다는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대표적인 게,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시간대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였는데요. 78.8로 집계되어 12월 69.7보다 9.1포인트나 뛰어 2021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계속 낮아졌지요. 1년(단기) 기대는 전월 3.1%에서 1월 2.9%로 떨어져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고요. 5년(장기) 기대는 12월 2.9%에서 1월 2.8%로 하락했습니다.

     

    •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2월 경기선행지수(LEI)는 0.1%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월가 예상(0.3% 하락)이나 11월 하락 폭(-0.5%)보다는 나았습니다.

    • 또 이 지수는 고용, 제조업, 주택, 수익률 스프레드, 주가 등 10가지 지표를 기초로 산출되는데 이 중 6가지는 12월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콘퍼런스 보드는 "전반적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10개의 세부 선행 지표 중 6개가 12월 긍정적 기여를 했다. 그런데도 이러한 개선은 제조업의 취약한 여건, 높은 이자율 환경, 낮은 소비자 신뢰로 인해 상쇄됐다. 월별 하락 폭이 줄면서 LEI의 6개월 및 12개월 성장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 지수를 보면 GDP 성장이 2분기, 3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말에는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시가 크게 과열(melt-up)될 수 있다

    • 야데니 리서치는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펀더멘털,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에 대한 열정과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합쳐지면서 비이성적인 과열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낮추면 그동안 높은 이자율을 얻기 위해 단기 자금시장에 머무르던 막대한 돈이 증시로 이동하면서 급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 야데니 리서치는 "머니마켓 펀드에는 기록적인 6조 달러가 머물고 있다. Fed가 금리를 인하하면 상당 부분이 채권과 주식 시장으로 이동해 두 시장, 특히 증시에서 폭등장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 물론 고용, 물가 등 데이터가 강하게 나오면서 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Fed워치 시장에서 3월 인하 베팅은 40%대로 내려왔고요. 올해 인하에 대한 기대도 120bp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3월 인하 확률은 지난해 말 90%를 넘었고 일주일 전에도 70%를 넘었었습니다.

    • 블룸버그가 지난 15~19일 실시한 마켓라이브펄스(MLIV) 설문조사를 보면 설문에 응한 440명의 투자자 가운데 66.4%가 '가장 어리석은 트레이드'로 중앙은행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들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20.5%가 달러 공매도를 들었고요. 'Fed가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천천히 내릴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 이에 대해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는 더는 큰 변수는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기는 약간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 큰 폭의 인하가 있을 것이란 사실은 확정적이라는 얘기입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은 2024년은 대선이 열리는 해인데, 투자자들이 선거에 대한 3가지 잘못된 관념을 갖고 있다

    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주식이 좋지 않다?

    • 1928년부터 데이터를 보면 선거가 있는 해 주식은 평균 7.5% 수익률을 보인 반면, 선거가 없는 해에는 8%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약간 약하지만, 여전히 견고합니다. 다만 선거 연도는 대부분 해보다 변동성이 더 큰 경향이 있으며, 특히 투표일을 앞두고 더 그랬습니다. 1980년 이후 선거 연도에는 연간 최대 하락률이 평균 17%였지만, 선거가 없는 해에는 13%에 그쳤습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이러한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주가는 명확성을 바탕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② 시장이 무너지면 야당 후보가 승리한다?

    • 선거 결과는 시장보다는 근본적인 거시경제 배경과 더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팬데믹 때 시장은 급등했지만, 거시경제 배경은 좋지 않았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③ Fed는 선거 연도에는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

    • 1950년대부터 찾아보면 선거가 있던 해 가운데 Fed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해는 2012년이 유일했습니다. 그리고 인하한 해(6차례)보다 올린 해(10차례)가 더 많았습니다. 이는 통화 정책에서는 정치보다는 경제가 운전석에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

    • 글로벌 헤지펀드는 1월 18일로 끝나는 주에 두 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미국 기술주를 매수했습니다. 헤지펀드는 올해 첫 주 즉 1월 6일까지만 해도 미국 기술주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었는데 돌아선 것이죠.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

    • "그동안 Fed의 금리 인하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올해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진국에서 통화 정책에 큰 전환을 보게 될 것이며 미국도 3월이 될지 그 다음 달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금리 인하뿐 아니라 양적 긴축(QT) 규모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크게 재가속되지만 않는다면 통화 정책 완화의 큰 그림은 유지될 것이고 시기나 인하 폭 등은 단순한 세부사항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드워드 존스

    • "부진한 어닝시즌은 부분적으로 금융 및 에너지 부문의 부정적 서프라이즈로 인해 발생했다. 2024년 이익 추정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는 2024년 주당순이익(EPS)은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시장 추정치보다 약간 낮지만, 여전히 주식 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UBS의 솔리타 마르셀리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

    • "연말 5000이라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를 고려할 때 S&P500 지수는 한 자릿수 중반 상승을 기대한다. 물론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할 경우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지만 새 포지션을 추가하려는 투자자에게는 앞으로 더 나은 진입점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지금 지수 수준에서 더 제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 선택이 2024년의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관론자'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CIO

    • "지난 몇 주 동안 2024년 전망에 대해 많은 고객과 대화했다. 중요한 점은 올해가 어떻게 진행될지 확신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채권과 주식 모두에서 역사상 가장 큰 랠리가 나타난 뒤여서 다음 테마가 나타나기 전에 시장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관점에서는 크게 오른 자산 가격을 제외하면 3개월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 데이터를 보면 경기 사이클은 후기에 있고 Fed는 올해 완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고품질 자산이 수익률이 낫다. 2023년 마지막 2개월 동안 품질이 낮은 경기순환 주가 더 나은 성과를 냈지만, 이는 경기 사이클이 완전히 재설정되면서 나타난 지속 가능한 변화라기보다는 주로 숏커버링 및 연말 수익률 확보를 위한 추격 매수에 따른 것이었다. 그래서 2024년 들어서자 2023년 뒤처진 주식들은 다시 뒤처지고 승자는 다시 오르고 있다. 확신이 없다면 확률이 가장 높은 승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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