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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2. 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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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는 전반적으로 기대보다 더 낮았습니다.

    • 특히 미 중앙은행(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요. 지난 6개월 치 수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1.87%)로 Fed 목표 2%보다 낮아졌습니다. 시장은 Fed가 내년 3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90% 안팎으로 높였습니다.
    • 헤드라인 PCE 물가는 한 달 전에 비해선 0.1%(-0.072%) 하락했고요. 1년 전에 비해선 2.6% 상승했습니다. 예상(0%, 2.8%)보다 낮았습니다. 전월 대비 데이터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4월 팬데믹 이후 처음이고요. 2.6%는 2021년 2월(1.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0.058%)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습니다. 역시 각각 0.2%, 3.3%를 예상한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 근원 PCE 물가는 지난 6개월 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가 됩니다. Fed의 물가 목표 2%보다 낮은 것입니다. 3개월 치는 2.2%입니다.

     

    •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2.7% 떨어졌고, 식품 가격은 0.1% 하락했습니다. 상품가격은 내구재가 0.4% 내리는 등 0.3%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0.2% 올랐습니다.
    • PCE 데이터가 나온 뒤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Fed 워치 시장에서는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안팎으로 베팅했습니다. 어제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또 내년에 모두 150bp 이상 금리 인하를 점쳤습니다.

    • 르네상스 매크로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11월 현재 지난 6개월 연율로 1.87% 상승했다. 게다가 중고차 가격과 주택 임대료 등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질 여지가 있다. 내년 3월에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PCE 물가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세는 이제 끝났다는 분명한 증거다. 여전히 진행 중인 임대료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급격히 둔화하면, 수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연율로 2%로 돌아가지 않을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Fed가 내년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고, 내년에 총 175bp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라고 관측했습니다.
      또 11월 개인소득은 0.4% 늘어났고요. 가처분 소득도 0.4% 증가했습니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입니다. 명목 개인소비는 0.2% 증가했는데, 헤드라인 물가가 0.1% 하락한 만큼 실질 소비는 0.3% 늘었습니다. 10월의 0.1% 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실질 상품과 실질 서비스 지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소득과 소비가 견조하다는 뜻입니다.

    • BMO는 "제롬 파월 의장이 더 나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요구할 수가 없을 정도로 데이터가 좋았다. 소비자는 지출하고 있고, 경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늘리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종반전은 Fed나 거의 모든 사람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고문은 "상품의 디플레이션과 서비스에서의 더 나은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해 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는 컨센서스보다 나았다. 이 모든 것을 실질 소득 및 소비지출 최신 데이터와 결합하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판테온 이코노믹스는 "PCE의 모든 데이터는 연착륙 이야기에 부합한다고 말하고 싶다.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진다면 Fed는 내년 말이나 2025년 초 목표를 밑도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는 69.7로 직전 달의 61.3보다 상승

    • 12월 예비치인 69.4보다 더 높았습니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1년(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11월 4.5%보다 큰 폭 하락했습니다. 5년(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직전 달 3.2%보다 낮아졌고요.
    • 미시간대는 "심리지수는 12월 14% 급등해 이전 4개월 동안 하락세를 모두 되돌렸는데, 이는 소비자 인플레이션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조애너 수 교수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낮아질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인플레이션이 1년 내내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둔화세가 지속할지는 판단을 유보해 왔다. 만약 1월 조사에서도 비슷한 낙관론이 나타난다면 소비자가 정말로 고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는 걸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5.4% 증가

     

    • 이는 예상 2.3% 증가나 전월의 5.1% 감소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 민간항공기 주문이 전달보다 80% 급증한 게 원인인데요. 변동성이 큰 항공기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설비투자를 대변하는 자본재 주문(항공기와 방산 물자 제외)은 0.8% 증가했는데요. 10월 데이터가 0.3% 증가에서 0.6% 감소로 큰 폭 하향 조정되어 과열에 대한 걱정을 상쇄했습니다. 내구재 주문은 변동성이 크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1월로 가면 약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

    •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은 하향 추세이지만 최근 약한 수치는 과장되었다. 우리는 2024년에 더 단단한 수치와 연말까지 2.4%의 근원 PCE를 예상한다. 그건 임금에 기반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버틸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데이터 흐름은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예상과 상충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6월에 Fed가 처음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착화된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지요. 마이클 게펜 이코노미스트는 "PCE 데이터는 Fed가 내년 3월부터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란 예상을 뒷받침한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는 둔화하고 성장도 느려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은 내년부터는 둔화 속도가 약간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우리는 100bp 정도 내릴 것으로 관측하는데, 시장은 현재 150bp 인하를 기대하는 만큼 시장 가격은 약간은 재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다릅니다.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데요. 주거비 내림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관측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근원 PCE 물가가 내년 2월에 2.5%(전년 대비)로 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준점에 도달한 후 5월에 2.1%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래서 Fed는 내년 3월부터 다섯 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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