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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2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2.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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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데이터들이 계속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뒷받침 함.

     

    3분기 물가 2%(Fed 목표 도달)

    •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잠정치 5.2%보다 낮아진 것이죠. 그렇지만 여전히 2분기 성장률(2.1%)의 두 배 이상이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합니다. 4.9%는 지난 10월 처음 발표됐던 속보치와 같습니다.
    • 3분기 GDP 수치가 하향 조정된 건 개인소비지출(PCE)과 재고투자가 애초 집계보다 덜 증가한 탓입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은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해 잠정치 3.6%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습니다. 뜨거웠던 소비가 덜 뜨거웠던 것으로 재집계된 것이죠.
    • 이는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 PCE 물가는 전 분기 대비 2.6% 올라 잠정치 2.8%에서 낮춰졌고요.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잠정치 2.3%가 2.0%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2.0%는 미 중앙은행(Fed)의 물가 목표입니다.

     

    ② 여전히 건강한 고용

    • 지난주(~16일)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2000건 증가한 20만5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 21만5000건을 밑돌았습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급여를 청구한 건수는 1000건 감소한 186만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종합적으로 이 지표들은 강력한 노동 시장을 반영하며 연착륙을 지지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별로

    • 콘퍼런스보드의 11월 경기선행지수(LEI)는 전월보다 0.5% 내린 103.0을 기록했습니다.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2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LEI는 침체를 가리키고 있지만, 이는 이미 침체 수준에 있는 제조업 중심으로 데이터를 산출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미국 경제를 조금 더 잘 반영하는 경기동행지수는 11월 전월보다 0.2% 상승해 111.2를 기록했습니다.
    • 웰스파고는 "LEI의 지속적 경고 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성장은 계속 강화되었다. 오늘 아침 발표된 GDP 성장률을 보면 미국 경제는 3분기에 연평균 4.9%의 속도로 성장했는데, 이는 약한 경제와 거의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④ 꿈틀대던 유가 하락

    • 오늘 아침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인 앙골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홍해 해상 운송 중단 사태로 오르던 유가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 앙골라는 OPEC+가 이달 초 추가 감산을 결정할 때 기준이 된 자국의 생산 쿼터 하루 111만 배럴이 너무 낮다며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탈퇴를 발표한 것이죠. 이는 OPEC+의 힘을 약화할 수 있습니다. 2007년 OPEC에 가입한 앙골라는 지난 11월 기준 하루 113만 배럴을 생산했습니다. 전체 OPEC 생산량(하루 2800만 배럴)의 4% 수준입니다.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 RBC 캐피털 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앙골라는 최근 몇 년간 불만이 많았던 회원국 중 하나였다. 앙골라의 생산 규모를 고려할 때 이번 탈퇴는 OPEC의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가 원유가격을 하락하게 만들고 있다.

     

     

     

    내일부터는 정말 ‘산타 랠리’가 시작됩니다.

    • 산타 랠리의 공식 기간은 올해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입니다. 즉 내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입니다.
    •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냑(Stock Trader’s Almanac)의 제프 허치 편집인에 따르면 1969년 이후 이 기간에 S&P500은 평균 1.3% 상승했습니다. 통상적인 10거래일 상승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산타 랠리가 실패한다면 역사적으로 주가 하락의 전조였습니다.
    • 허치는 ”산타 랠리에 실패하는 건 약세장의 전조나 나중에 더 싼값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시기가 온다는 걸 뜻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산타 랠리가 없었던 1994년, 2005년, 2015년에는 연간 보합세를 나타냈고, 2000년과 2008년에는 -10%가 넘는 큰 폭의 하락장이 펼쳐졌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

    • "분명히 0DTE 옵션 거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지만, 블룸버그가 아침 첫 페이지에 실을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소한 유동성과 거래량(연말이어서 적은 유동성 속에서 거래량이 적었다. 내일은 사실상 많은 시장참여자에게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다), 지정학적 요인(어제 오전 내내 홍해 이스라엘 등 지정학적 뉴스가 이어졌다) 등도 그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제와 같은 움직임이 앞으로 더 나타날 것으로 본다.
    • 오늘 아침 고객과의 피드백 대부분은 '저가매수'에 관한 것이다. 이것(어제 갑작스러운 하락)을 더 큰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격리된 상태라고 말하겠다. 지수(선물)는 다시 4700을 넘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설립자

    • '모두가 너무 행복한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대부분 전문가는 시장이 과매수 상태이며 조정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도 이에 동의한다. 그게 오랜 연말 목표인 4600을 높이지 않은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 조사에서 낙관론이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 시카고옵션거래소의 풋/콜 비율이 0.6 수준에 불과한 것 등을 제시하며 "최근 낙관론이 다소 과도해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

    • CNBC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Fed가 앞으로 금리 인하를 어떻게 시장에 전달할지 고민하고 있고, 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이에 대해 불안해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상황에서 데이터에 의존해 금리를 올려왔는데, 앞으로 어떤 조건 하에서 실질 금리를 정의하고 언제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정한지 논의가 필요하므로 그렇다. 이것이 우리가 내년에 S&P500지수가 5200에 달할 것으로 보지만 대부분 이익은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 리 설립자는 "12월은 매우 강세를 보일 것 같다. 포물선 모양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하지만 그런 움직임은 조정(consolidation)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아마도 내년 3, 4월에 일부(some) 되돌림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UBS

    • 미국 증시에서 불 트랩(Bull Trap)이 나타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불 트랩이란 전고점을 깨는 상승장이 나타날 것이란 잘못된 신호를 말합니다.
    • "S&P500 지수가 지금 중요한 전술적인 정점을 만드는 과정에 있고 1분기 부정적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모멘텀이 성숙하고 있고, 투자감정은 역발상 투자 영역에 있으며, 너무 낮은 변동성 및 극도의 과매수 된 채권 등이 그런 근거라고 제시했습니다.
    • "이런 기술적 요인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시장 추세 반전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1분기에 지수가 4280으로 하락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이 구체화하려면 우선 S&P500 지수가 핵심 저항선인 4607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야 합니다. 그게 공매도 초기 신호라고 UBS는 밝혔습니다.
    • 이런 기술적 요인들 외에도 채권 수익률이 반등하면서 내년 초 위험자산 거래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주장했습니다.
    • "1분기 초에 미국 주식은 부정적 서프라이즈 쪽으로 놀랍게 반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초기 목표는 1분기 말/2분기 초에 4100"이라고 밝혔습니다.

     

     

    씨티그룹

    • 랠리가 피로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어떤 하락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씨티는 "우리의 메시지는 하락세를 예상하되 그걸 매수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궁극적으로는 Fed의 비둘기파 전환(pivot)을 북극성으로 삼아 계속 투자하라"라는 것입니다.

     

     

    찰스 슈왑

    • "지난 한 달 동안 위험자산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수많은 정서 지표가 '극단적 낙관론' 영역으로 밀려났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을 위해 잠시 숨을 돌리고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주식 변동성이 2024년 채권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금리가 낮아지면 변동성이 낮아질 수 있지만 물가, 경기 관련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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