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22만2000건을 소폭 밑돌았습니다. 실업급여를 청구한 이들이 늘고 있으나, 예상만큼 빠르게 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 2주 이상 청구한 건수는 186만1000건으로 이전 주보다 6만4000건 감소했습니다. 지난주 예상외로 급증해 192만 건에 달했는데, 다시 180만 건 대로 낮아진 것이죠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연속 청구 건수는 지난 11주 중 9주 동안 증가했고 4주 평균은 187만2000건으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많다. 신규 청구 건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속 청구 건수 증가는 노동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기업 감원 계획도 비슷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11월 감원 계획은 전달보다 8674건 증가한 4만55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24% 늘어난 것이죠.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감원 계획은 총 68만68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11월 수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1% 적은 것입니다.
앤드루 챌린저 부사장은 "노동 시장이 느슨해지고 있고 기업은 채용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노동 시장은 더 일반적인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두 데이터를 보면 노동 시장은 식고는 있지만 걱정될 정도로 냉각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유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수요 둔화보다는 (미국 등 비OPEC+ 국가의) 공급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
생산 증가로 가격이 내려가는 건 연착륙을 지원하는 것이죠. 생키 리서치의 폴 생키 설립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보다는 미국의 기록적인 공급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전략가
보고서에서 "S&P500 지수는 2024년에 사상 최고치(50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증시 상승분의 70%를 견인한 소위 '매그니피센트 7'(M7)이 주도하기보다는 상승 폭이 더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M7 주식이 오르지 않아도, 그리고 나머지 기업의 향후 주가수익비율이 지금처럼 15배로 유지되어도 EPS 증가로 인해 지수는 5100에 달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 사상 최고가 기록에서 10% 안에 있는 주식은 24%에 불과하며 이는 과거 강세장뿐 아니라 역사적 평균(28%)보다도 적다"라면서 "과거 강세장은 좀 넓은 시장의 폭을 가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츠홀트 투자자문의 조시 브라운 CEO
"역사적으로 5개, 10개 주식이 급등하면서 다른 주식과의 차이가 커졌을 때를 살펴보면 그때 발생한 일은 급등했던 주식의 하락(catch down)이었다. 몇 개 주식이 급등하고 갑자기 다른 주식들이 그만큼 덩달아 급등하는 일은 발생할 수 있지만 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NBC의 릭 산텔리 채권 평론가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8월 31일 4.11%였고 이후 34거래일 동안 올라서 10월 19일에 5%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후 34거래일 동안에는 하락해서 오늘 다시 4.11%를 찍었지요. 이렇게 34일 동안 오르고 34일간 내렸기 때문에 향후 며칠간 향후 방향을 결정지을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