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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8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1.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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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율 67만9000채로 나타났습니다. 월가가 예상한 4.5% 감소보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9월 판매 데이터도 애초 발표된 75만9000채→71만9000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판매가 부진하다 보니 재고가 늘어나 판매가 내림세가 나타났습니다. 신규주택 재고는 전달 7.2개월분에서 10월 7.8개월분으로 늘었습니다. 2022년 7월 최고치인 10.1개월 치보다는 낮지만, 역사적 평균인 5.9개월 치보다 많습니다. 신규주택 판매 중간값은 40만9300달러로 9월 41만8800달러보다 하락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하면 9.8% 하락한 것입니다.
    •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웰스파고는 "공급 과잉이 계속해서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신규주택 가격과 기존 주택 가격 간의 격차가 상당히 줄었다. 10월 신규주택 매매 중간값은 기존 주택보다 단지 1만3200 달러 높았는데, 두 가격의 평균 차이는 2019년에는 4만6900달러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댈러스 연방은행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7포인트 하락한 -19.9로 4개월 내 최저치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월가 예상은 -16.5였습니다. 2022년 5월부터 위축 영역으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위축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오늘 미국 등 선진국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미국 장기 채권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블랙록은 10년물 수익률이 4.5% 이하로 내려왔고 앞으로 변동성을 유지하겠지만 "투자자들이 더 많은 기간 프리미엄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재개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블랙록은 "이는 더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채권시장 변동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부채 수준 증가로 인해 채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은 양적 긴축의 일환으로 더는 채권 재투자를 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새로운 채권을 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을 향한 길은 향후 5년 동안 직선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팬데믹 시대의 공급망 불균형이 완화되고 소비자 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다시 전환되면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 2%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력 성장 둔화, 지정학적 분열, 저탄소 전환 등 공급을 제약하는 큰 구조적 변화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중앙은행이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 블랙록은 또 "미국 주식이 가장 큰 포트폴리오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선진국 주식에 대해 중립으로 전환한다. 우리는 서구의 팬데믹 봉쇄가 끝난 뒤 매력적 밸류에이션을 가진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장기 밸류에이션은 이제 공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주식에 대해 중립을 취하고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기회를 찾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24년 시장을 지배할 10가지 테마

    먼저 금리 인하입니다. 올해는 미국 Fed를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모두 긴축을 했는데, 내년에는 글로벌 금리 인하가 많 것이란 예측입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경기도 둔화하면서 Fed와 유럽중앙은행이 6월부터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달러 약세와 신흥시장 강세입니다.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를 만들 것으로 봤습니다. 과거를 보면 Fed가 금리 인상을 끝내면 향후 12개월간 신흥시장은 수익률이 높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의 성장도 안정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안정적 유가입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안팎에 머무를 것이란 겁니다. 경기 둔화로 수요는 올해보다 증가 폭이 낮아지겠지만, OPEC+의 적극적 감산이 유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 낮아지는 금리로 인해 금 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유럽보다 나을 것이란 겁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전략가는 미국 증시는 골디락스 희망과 계속되는 기업들의 이익 성장, 대선 있는 해의 긍정적 수익률, 미국의 예외주의 등으로 인해 여전히 10% 수익률을 낼 것으로 봤습니다.

    ⑤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전에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는 "약세장은 신용 위기와 유가 급등,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한 경착륙 위기를 겪지 않는 한 끝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이는 투자자들의 약세 포지션을 부를 것이고 정책 변화를 촉발할 것이다. 그것이 2024년 채권과 금, 시장의 폭에서 강세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성장 둔화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출로 인한 성장 효과는 점점 더 사라질 것이고,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른 기업 투자도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⑦ 우량회사채를 주목하라는 것인데요. 올해 미국 회사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내년에는 금리 인하, 기업 이익 양극화, 그리고 발행량 증가 등으로 인해 도전이 생길 것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우량회사채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⑧ 일본 시장은 계속 괜찮을 것이란 겁니다. 일본은 소비 개선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일본은행의 초 완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엔화 강세를 부를 것입니다. 또 일본 증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이익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⑨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겁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 그리고 지정학적 문제(중국)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⑩ 각국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GDP의 60%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내년에 선거를 맞게 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내년 11월 대선을 치르는 미국이 대표적입니다.

     

     

     

    월가 컨센서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고문(비관론자)

    • CNBC 인터뷰에서 "11월 증시 랠리를 촉발했던 '골디락스' 경제 데이터, 낮아진 유가 및 채권 수익률 등 일부 요인이 이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기 시작할 수 있다.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 단지 예외적인 11월 상승세가 반복되지 않는 것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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