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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5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1.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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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는 전반적으로는 작년보다는 늘겠지만, 그렇게 강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 전미소매업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올해 11~12월 연말 쇼핑시즌 지출이 작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팬데믹 이후 지난 3년간 증가율(2020년 9.1%, 2021년 12.7%, 2022년 5.4%)에 비해 낮지만, 팬데믹 이전 10년(2010~2019년) 연평균 3.6%와 일치하는 수준입니다.
    • NRF의 매튜 셰이 사장은 "연말 매출 증가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전반적인 가계 재정은 양호하며 소비자의 지출 능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3분기 소비자 지출은 매우 강했고, 10월 소매 판매 데이터를 봐도 소비 모멘텀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도 "연휴 쇼핑시즌이 매우 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는 건 주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첫 번째, 고소득층은 여전히 매우 좋지만, 중하위 가구의 어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하위 가구가 더 엄격한 대출 기준, 높은 인플레이션, 더 높은 부채 상환 비용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임의소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봤습니다.
      • 두 번째는 지난 10월 시작된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대출자의 약 절반이 10월부터 상환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세 번째는 소비가 상품에서 여행 휴가 등 서비스로 이동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모건스탠리는 결론적으로 이번 연말 쇼핑시즌엔 소비 증가가 고소득층에 치우치고 여행 휴가 등 경험 지향적 소비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반면 의류, 장난감, 전자제품 등 상품 소비는 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이번 주 콘퍼런스콜에 고르지 못한 소비 수요를 이유로 4분기 매출(동일매장)이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좋게 나왔음.

    • 제조업의 11월 PMI(예비치)는 49.4로 10월(50.0)이나 월가 예상(49.9)보다 살짝 낮게 나왔습니다. 50 이하는 위축 국면임을 나타냅니다. 반면 서비스업 PMI는 50.8로 집계되어 10월(50.6)이나 예상(50.3)보다 살짝 높았습니다.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둘을 합친 합성 PMI는 50.7로 10월과 같았습니다.

    • 제조업은 계속 부진하고(더 위축되고) 서비스업은 여전히 괜찮음(아주 조금 개선)을 보여준 것이죠.
    •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에서 고용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서비스업에서 고용 감소가 나타난 것은 2020년 6월 이후 거의 3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제조업에서는 두 달 연속으로 고용이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고요.
    • S&P글로벌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둔화한 수요 상황과 높아진 비용 압박으로 인해 해고가 발생했다고 꽤 많이 언급했다. 일부는 마진 압박으로 인해 채용이 동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조금씩 냉각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시장이 알고 있고 기다려온 것입니다. 시장은 그다지 데이터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 판매 가격(물가)은 서비스업에서는 상승하고 제조업에선 둔화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서 판매가격 인플레이션이 비용 인플레이션을 초과했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이는 기업 전반에 걸쳐 마진 압력이 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2% 하락한 배럴당 75.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각료회의를 11월 30일로 나흘 연기하면서 추가 감산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탓입니다.
    • 로이터, 블룸버그 등은 오늘 OPEC+ 회원국들은 2024년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생산량 수준에 대한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추가 감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 IG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현재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는 기존 감산의 연장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PMI가 부진하게 나온 것도 유가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찰스 슈왑

    • "현재 시장에 대해 싫어할 것이 별로 없다. 차트는 기술적으로 빠르게 강세로 바뀌었고 시장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
    • 나스닥의 소수 대형기술주가 크게 올랐지만, 이들은 대규모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250%나 올랐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주장은 실제로 없다. 경제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 확실히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괜찮다. 실직이 늘면서 공기가 새어 나오는 소리를 희미하게 들을 수 있지만, 파티의 풍선을 터뜨릴 확실한 핀은 없다. 인플레이션 속도는 완화되었으며 미국 경제는 급격한 붕괴가 필요하지 않다. Fed가 시장이 기대하는 내년 5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으리라고 보지만, 적어도 그때까지 6개월의 시간이 있다. 상황이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나쁜 정도는 딱 적당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 오늘 EPFR의 수치를 인용해 지난 21일까지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165억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주 동안을 따지면 세계 주식 펀드에 약 400억 달러가 유입되었는데 이는 2022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주 채권형 펀드에는 40억 달러가 유입됐고,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곳은 역시 머니마켓펀드로 400억 달러가 몰렸습니다.

     

     LPL리서치

    • "금리와 달러의 의미 있는 하락은 금의 회복을 뒷받침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경기와 물가 둔화로 인해 Fed가 내년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금리가 떨어지고 달러 가치가 하락했는데, 이게 금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것이죠. 금은 이자가 없으므로 금리가 내려가면 오르는 경향이 있죠. 또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금의 위험 프리미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수요 측면에서 세계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중앙은행들은 3분기에 분기 수요의 거의 30%에 달하는 337t을 구매했고, 이는 5년 평균보다 8%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 9월까지 중앙은행들은 모두 800t의 금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9개월 동안 따져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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