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 '리먼 모멘트'가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리먼 모멘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촉발점이었던 리먼 브러더스 파산 순간을 말합니다.
야데니 리서치 : "중국은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른 디플레이션과 높은 실업률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미국에 더 저렴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이는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인다. 경제 성장 개선 속에 디스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건 미국 경제에 이득"이라고 밝혔습니다.
UBS : "중국의 성장은 실망스러웠지만 글로벌 경제의 구도를 바꿀 만큼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중국 경제의 약화는 미국 등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골드만삭스 : "중국 경제는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정부가 부양책을 추가하고 기업들의 재고 주기도 다소 개선됨에 따라 어느 정도 강한 성장을 예상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풋/콜 옵션 비율 ‘극단적 공포’ 도달...1.00
월가 채권수익률 시선은?
“10년물 채권 수익률, 4% 아니라 5% 근접할 것”
연준, 금리 인상 없다면 채권 팔아 인플레 대응할 것이기 때문” 금리 인상 동력 사라지면 보유 채권으로 인플레 조절
LPL리서치는 "금리 상승 모멘텀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50일 이동평균선(DMA)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단기 상승 압력은 약간의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 강도지수(RSI)는 지난 몇 주 동안 저점을 연속으로 갱신했다. 이런 부정적 발산(negative divergence : 금리는 상승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하락하는 경우)은 수익률 상승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기술적으로 4.34%를 넘는 움직임은 돌파(breakout)에 해당한다. 그렇게 되면 다음 중요한 저항선은 4.50%(2006년 저점) 및 4.70%(2000년대 중반 이전 고점) 근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는 "최근 장기 실질 금리를 높인 핵심 요인은 1) 재정 적자 증가와 2) '높은 실질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겠다'(higher for longer)라는 Fed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전망
브라이스 힐 CFO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메모리 시장의 지표나 추세는 부정적이거나 평평하며 지금 시점에서 추세 전환을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BCA리서치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경제 성장과 보조를 같이 하는데, 중국 등으로 인해 글로벌 성장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업계 전체 매출의 31%를 창출했다. 중국의 약화는 업계의 이익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AI 칩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엔비디아와 AMD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TSMC는 AI 칩이 매출의 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AMD도 올해 지금까지 환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들의 성과도 여기에서 감속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의 향후 3개 분기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씩 올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전망치는 0.1%포인트 높은 2.0%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좋다 보니, 증시 조정이 이어진다 해도 깊지는 않을 것이고 연말 이전에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저항선으로는 지난 10월부터 상승률의 38.2%를 되돌린 4200선, 혹은 4142선에 걸쳐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7월 소비자물가(CPI) 보고서에서 헤드라인 수치가 6월 3.0%에서 3.2%로 반등하고, 7월 생산자물가(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월가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적끈적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은 'higher for longer'라는 Fed의 주장을 더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게 장기 금리가 상승한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팀 듀이 | 오레건대 이코노미스트
초과 저축 소진‟론, 전성기 지나 가계 자산 지속 상승세에 주목해야” ➲ 미국, 아직 소비 여력 있다
제이 햇필드 CEO |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
“경제 둔화에도 중국 수요 지지 가능, 유가 몇 달간 75~90달러선”
블랙록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보다 더 완고하게 높게 유지될 것이며, 이는 장기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보뱅 블랙록 연구소장은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것이라는 시각으로 점점 더 기울고 있다. 거시적 불확실성은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의 이야기로 남을 것이며 장기 채권을 소유하려면 더 큰 보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쿼릴로 헤지펀드 담당 글로벌 헤드
"나는 중국 경제의 감속이 미국의 위험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볼 때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데서 부정적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고 전략적으로 투자자 심리가 약간 흔들리고 있다. 나는 시장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조정받을 것이란 내 생각을 고수하겠지만 8~9월의 나쁜 계절성은 앞으로 더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다시 한번 급등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하비 전략가
"우리는 약간 더 하락하겠지만 10년물 수익률은 이번 사이클 고점에서 35bp 정도 내려오고 S&P500 지수는 우리의 연착륙 목표 주가 4420보다 약간 낮은 데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뉴스에 팔아라' 반응은 단기 주식 시장의 바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