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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6.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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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월 만에 금리 낮춘 중국

    • 중국 인민은행  : 대출우대금리(LPR) 0.1%P 인하 (1년 만기 연 3.55%, 5년 만기 4.50%) vs. 5년 만기 0.15%P↓
    • 이 조치는 그러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15bp 내릴 것으로 기대했는데, 10bp만 내린 것이죠. 이는 앞으로의 인하도 10bp씩 인하할 것임을 뜻합니다. 중국 정부가 시장 예상보다 조심스럽게 완화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선임펠로)

    • “성장 둔화에 따라 中 정부가 부양책 계속할 것… 하지만 장기적인 역풍을 해소하기엔 역부족
    • “미∙중 갈등, 고령화, 생산성 저하, 이념성 문제 등 지속”

     

     

    중국의 올해 성장 전망 낮춘 골드만삭스

    • 6.0% → 5.4%
    • “경기 둔화와 부동산 침체, 고령화 등 감안… 추가 부양 나오겠지만 심리 전환엔 부족할 것”
    • JP모간 5.9% → 5.5%
    • 노무라 5.5% → 5.1%
    • UBS 5.7% → 5.2%

     

     

    대만 수출 감소 지속

    • 대만의 5월 수출이 줄어든 것은 부정적입니다. 전년 동기보다 17.6%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대만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장기간 가파르게 하락해온 반도체 매출 내림세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올해 2분기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단기적으로 강력한 성장 가속화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TSMC에 따르면 반도체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으며 IT 제품의 교체 주기로 인한 수요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그동안 업황을 뒷바쳐온 자동차 칩 매출이 하반기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세계 반도체 판매는 16.9% 감소하고 2024년에는 5.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주식투자 비중 61%…“2008년 후 최고” (갤럽 정기 조사)

    연소득 높을 사람일수록 주식 투자 비중 높다.

     

     

     

    “역대 최고 수준” 5월 주택 착공 실적 (21.7% MOM vs. -0.8%)

    • 좋은 날씨가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3~4월 시장 금리 하락이 주택 수요를 자극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월간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변동성이 큰 지표입니다.

     

     

     

    주택 공급 부족…신규 주택 수요 급증”

     

     

    연율 기준 163만 채 착공 (5.7%↑ YOY) (신규주택 허가, 149만 채로 5.2%↑ YOY)

    • 주택시장 반등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먼저 미국 경기가 괜찮다는 뜻입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높이면 사실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타격받는 게 주택시장입니다. 그런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는 것이죠. 이건 '연착륙'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Fed의 원하는 만큼 경기 둔화나 수요 약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주택시장 반등으로 주거비가 다시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Fed가 다음 달 또 다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BMO는 "예상보다 훨씬 강한 주택 데이터는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Fed의 긴축 작업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BCA리서치는 "주택 데이터의 긍정적 징후는 경기 침체가 임박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주택시장의 안정화는 단기적으로 주식에 순풍을 제공할 수 있지만, Fed의 공격적 긴축 정책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2분기 성장률 전망치 높인 골드만삭스

    • “주택시장 회복세 뚜렷하다”
    • 1.7% → 1.8%
    • 애틀랜타Fed의 GDP나우 1.8% → 1.9% (다음 업데이트, 27일)

     

     

     

    시장에서는 Fed가 7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7월 추가 인상 확률이 76.9%에 달합니다. 지난주 74.4%보다 더 높아진 것이죠. 또 9월에 추가로 올릴 것이란 베팅도 오늘 10%를 넘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CIO)

    • “최근 반등으로 주가는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새 강세장 안 놓치려는 투자자들이 일조했다”
    • “AI 열풍과 실적이 더 이상 뒷받침해주기 어려워… 가격 결정력 약화 속 매출 증가율 기대 밑돌 것

     

     

    솔리타 마셀리 (UBS CIO)

    • 현재의 강세장이 지속되기 위한 조건
      1. 점도표 이상 금리 안 올릴 거란 믿음
      2. 경기 침체 피할 것이란 투자자 확신
      3. AI 주가 정당성 입증 (NVDA∙META∙TSLA∙MSFT 등)

     

     

    애덤 크리사풀리 (바이털날리지 창업자)

    • “지난주 강세 보였기 때문에 숨고르기 들어갈 것”
    • “한 주 2.6% 급등 후 다양한 부정적 이슈에 취약… 증시 떠나선 안 되지만 향후 상승 폭은 제한적”

     

     

    스티브 아이즈먼 (뉴버거버먼 선임분석가)

    • “정부의 수 십억달러 인프라 투자에서 기회… 전기차∙인덕션 등 전기 시장 2000억~3000억달러↑”
    • “美 인프라는 한심한 수준…개선은 시간 문제”
    • “전반적 은행 위기 아니라 특정 은행들 문제일 뿐… 상업용 부동산 가치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 안 돼”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캐피탈 창업자)

    • “향후 큰 투자 기회는 인도에서 생길 것… 인구 늘고 젊은 노동력 풍부하며 경제 성장도 빨라”
    • “아다니그룹 공매도 보고서 나왔지만 신경 안 써… 건축∙헬스케어∙항공 등 유망”
    • “대만 비중 조금 줄이고 한국(뷰티∙엔터 리더) 확대”

     

     

    오안다의 에드 모야 전략가

    •  "중국의 경기 부양 노력에 대한 실망감과 Fed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강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앤드루 슬리먼 포트폴리오 매니저

    • "주식은 단기적으로 매우 과매수 상태가 되었고 재무부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다음 달 4000억 달러의 시장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다. 또 단기 국채 금리 5%는 주식에서 돈을 잃을 가능성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현금을 투입할 수 있는 주가 후퇴가 언제 오냐'라는 것"이라면서 "과매수 등 단기적으로 주의해야 할 많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받는 것은 예상하기가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는 기업 실적이 부진한 해에도 시장은 역사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올려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23년 실적 부진은 이미 지난해 약세장에 반영이 됐고, 올해는 2024년 실적 회복을 반영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재 월가의 S&P500 기업의 이익 추정치 컨센서스는 2023년 220달러, 2024년 247달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가을에 또 다른 상승 단계가 나타날 것으로 봤습니다. 슬리먼 매니저는 또 "시장의 폭이 좁다는 것은 많은 곰이 제안하는 것처럼 임박한 약세장 신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을 보면 약한 시장의 폭 자체는 시장 약세의 전조가 아님을 시사한다라는 겁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86년 이후 초대형주가 선도했던 해를 따졌더니 그다음 해 상승 확률은 거의 75%에 달했고 평균 수익률은 12%, 중앙값 수익률은 16.3%였다고 분석했습니다.

     

     CNBC에 출연해 자신이 예상하는 증시 향방

    ▶우리는 2주 전에 S&P500 지수가 4400 근처에서 평평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수비만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나는 경제가 잘 버티는 동안에는 경기순환적인 가치주를 좋아한다. Fed는 통화정책 전환기에 있다. 나는 그들이 소극적으로 긴축하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단단히 금리를 지금 있는 곳에서 유지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면 실질 금리가 올라간다. 슬픈 점은 현금과 채권이 주식보다 매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꺾인 후 실질 금리가 오르면 아마도 8월 말, 9월 말에는 10%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걱정한다.

     

    ▶올해 시장이 어떤 모습일지 그림을 그린다면, 그것은 북두칠성 자리와 비슷할 것 같다. 8월까지는 평평해질 것이다. 그러고 나서 조정이 발생할 것 같다.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Fed가 서서히 대응에 나설 것이고 연말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그러면 12월에는 강력한 산타클로스 유형의 랠리가 열릴 것 같다. 연말에 일종의 큰 국자의 끝에서 마감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우리는 (시장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동일비중 S&P500 지수 ETF 같은 상품에 전술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지난 2월과 비슷한 라인(성장주와 가치주가 비슷했던)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한다. 나는 금융, 산업, 기초 소재를 좋아하고 에너지와 에너지 서비스를 사서 축적할 것이다. 이것은 베어 트랩(bear trap)일 뿐이다. 아직 지정학적 위험이 사라진 게 아니다.


    ▶AI는 매우 흥분되는 주제다. 하지만 이런 큰 기술의 문제는 초기에 슘페터 유형의 파괴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초기에 경제, 주식 시장에 매우 파괴적일 것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약세일 것이지만 기술이 널리 퍼지고 채택됨에 따라 경제와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다. AI도 그럴 것이다. 초기에는 AI의 긍정적인 면을 과대평가하고 부정적인 면을 과소평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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