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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4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5.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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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올린 FOMC

     

     

    2007년 후 16년 만의 최고 금리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 인상)

    마지막 금리 인상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음

     

     

     

    꾸준한 둔화에도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

     

     

    3년래 처음 플러스 전환한 실질 금리

     

     

    FOMC 성명서의 핵심 내용은? :  더 이상 인상 없을 것으로 예상

    • ‘긴축 강화할 추가 조치가 적절할 것 예상’ 문구 삭제 
    • “가계∙기업에 대한 엄격해진 신용 여건이 경제 부담”
    •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됐다
    • 2006년 시사 후 1년간 동결/ 2018년 1년반 동결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의 골자

    • (향후) 금리 동결 결정 아니다 (“다만 의미 있는 변화”)
    • 비주거 서비스 수요∙노동 시장 약화해야 인하 고려
    • 인플레 빠른 둔화 안 될 것이란 공감대 (“인하 부적절”)
    • 더 제약적인 정책 타당하다면 더 많은 일 할 준비
    • 완만한 경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 상당
    •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 높다
    • 은행 위기 후 더 긴축적 신용 여건 초래할 가능성
    • 부채한도 협상 관련, 디폴트 빠지는 건 있을 수 없다

    • 종합하면 이미 상당히 긴축했으며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한적 수준에 왔거나 가까이 다가섰다는 것입니다. 더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다만 데이터에 의존하고 정책 지연 및 신용 조건 강화를 고려해 추가 인상의 문은 열어두었습니다. 이른바 매파적 중단(hawkish pause)이라는 것입니다. 즉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인상의 문도 열어놓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인상”…경기 침체 현실화하나?

    경기침체 가능성 매우 높다.

     

     

     

    Fed 결정 후 월스트리트의 분석

    •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분석가)  : “이번 금리 사이클 끝…연말까지 현 수준 유지할 것”
    • 마이크 로웬가르트 (모건스탠리 포트폴리오 책임자) :  “향후 논의 초점은 경기 침체변동성 커질 것

     

     

    ‘9개월만의 최다’ ADP 민간고용 (4월 29.6만 명 vs. 13.3만)

    • 이는 Fed의 긴축 성향을 자극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골드만삭스는 ADP 데이터가 나온 뒤 5일(금) 발표될 4월 신규고용 추정치를 2만5000개 많은 25만 개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월가 컨센서스인 18만 개, 3월 23만6000개보다 많은 추정치입니다. 또 Fed의 2% 물가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인 10만~15만 개 수준보다 더 많고요.

     

     

    접객업 고용 급증…제조∙금융 감소

     

     

    계속 둔화하는 임금 상승률 (이직자 3월 14.2% → 4월 13.2%…2021년 11월 후 최저)

     

     

     

    조금 더 개선된 4월 서비스업지수 (ISM 51.9 vs. 3월 51.2 , S&P 53.6 vs. 3월 52.6 )

    • 작년 12월 49.2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세부 지수를 보면 신규주문이 52.2에서 56.1로 크게 뛰었고요. 지불가격도 59.5에서 59.6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고용은 51.3에서 50.8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50 이상으로 확장 국면에 머물렀고요.
    • ISM의 앤써니 니버스 조사협회장은 “대부분 응답자는 사업 여건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다만 일부는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와 관련된 잠재적 역풍을 경계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발표됐던 4월 제조업 PMI도 47.1로 집계되어 3월(46.3)보다 개선됐었지요.

     

     

    ‘OPEC+ 감산’ 이전보다 더 밀린 유가

     

    5주일 연속 감소한 美 전략비축유 (SPR)

     

     

    월가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성명서 변화는 금리 인상 중단을 시시할 것이란 우리 기대에 근접했다. Fed는 인상 옵션도 열어두었다. 추가 조치는 회의 때마다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밝혔습니다. RSM은 "우리는 6월 FOMC 회의를 라이브 이벤트(금리 인상이 가능한)로 보고 있다. 임금 상승, 견고한 노동시장 및 경직된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은 여전히 옵션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르네상스 매크로는 "이 시점에서 Fed의 주장은 데이터의 진화에 달려 있다. Fed가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뛸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올해 또 한 번(또는 두 번)의 인상이 예상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반면 ING는 "Fed는 향후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임계값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신호를 보냈다. 최근 은행 혼란 여파로 대출 여건이 급격히 강화되고 있어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신용여건의 긴축이 Fed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급격한 경기 둔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한다. Fed의 다음 조치는 올해 후반에 금리 인하가 될 것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급격하게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지난 50년간 Fed가 금리 인상을 끝내면 금리 인하까지는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이는 오늘 인상이 전형적인 긴축 주기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라면, 11월께에는 금리 인하를 예상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서 네 가지 이유.(UBS 글로벌자산 운용의 제이슨 드라호 자산배분 헤드)


    ⑴ Fed의 금리 인상 중단이 위험자산에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이는 지난 몇 달 동안 널리 예상되어 왔으며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었다. 그리고 이미 누적된 긴축으로 인해 하방 위험을 줄이지도 않는다.


    ⑵ 일시 중지는 Fed '풋'이 돌아온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Fed가 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근원 인플레이션이 2%로 다시 떨어질지 확실하지 않다. Fed는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들어오는 데이터를 평가하면서 한동안 옆에 물러나 있는 것에 만족할 것이다.


    ⑶ 시장은 정책 변화에 과도하고 기대하고 있고 이런 정보와 관점은 소셜미디어와 모바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왔다. 주가는 일시 중지뿐만 아니라 올해 말 금리 인하도 가격에 책정한 것처럼 보인다. 인하를 촉발할 수 있는 경제적 고통(침체)에 대한 가격은 책정하지 않고 Fed보다 앞서 나갔기 때문에 주식은 더 많은 하방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⑷ 투자자들은 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지속 가능한 강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편향은 투자자들이 좀 더 빨리 위험자산을 추가 매수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이들에게 주가가 후퇴하는 것은 매수 기회로 간주되고 있다 : 많이 내리지 않을 것 같다.

     

     

     

     

    월가 컨센서스

     

    아이작 볼탠스키 (BTIG 디렉터)

    • “부채상한 한도 증액될 가능성 높지만, 최종 합의 전 상당한 여파 미칠 수도”
    • “백악관이 새 해결책 제시할 확률은 낮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에릭 위너그라드 이코노미스트

    • "Fed는 여전히 긴축 편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란 데이터의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고용 성장 둔화 및/또는 은행 대출 감소의 형태를 띨 것이다. 그동안 그들은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당분간 금리 인하보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CEO

    • CNBC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가까운 미래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징후를 보이지 않았으며 그 결과 경기 침체 확률이 높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폭풍구름은 전반적으로 작년 9월보다 훨씬 더 짙어졌다"라며 은행 위기를 진정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Fed가 올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라고 믿지 않으며, 올해 75bp까지 인하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침체를 예고하는)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파월은 직전 두 번의 기자 회견보다 오늘 훨씬 더 자신감이 넘쳤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S&P500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4200~4300선을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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