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혼조세로 미국 및 유럽 주식 선물과 함께 달러가 상승한 반면 아시아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6분기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는 소식을 투자자들이 대부분 무시하면서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벤치마크 CSI 300 지수는 보고서 발표 이후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장에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한국, 인도, 호주, 일본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달러는 10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지만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막판 부양책과 수출 호황에 힘입어 정부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부과가 임박하면서 중요한 성장 동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는 전날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일본 중앙은행 회의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럽시장 :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이 부활하면서 미국 증시 상승 전망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완화 기조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선물은 0.4% 상승하여 기초지수가 11월 대선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0.5% 상승했습니다. 최근 데이터와 연준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여 최근 몇 달간 최고치에서 15bp 이상 하락했습니다.
스왑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번 주 초에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지 않았던 것보다 상승한 수치입니다.
유럽의 스톡스 600 지수 역시 상승하며 9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기초 소재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데이터에 따라 소매업과 자동차 등 중국 중심의 유럽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 데이터에 따라 2025년 세 차례의 25BPS 인하를 예상하며 BoE 완화 베팅에 추가했습니다.
미국시장 : S&P 500, 대선 이후 최고의 한 주
월스트리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11월 대선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 1%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그룹이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메가캡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인텔은 칩 제조업체가 인수 대상이라는 보도로 9.2% 상승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과 틱톡에 대해 논의했다는 헤드라인도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되었으며, 이는 세계 최대 두 경제대국 간의 관계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채권도 이번 주에 반등하여 10년물 금리가 약 15bp 하락했습니다.
월요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인 트럼프는 감세와 관세 인상 등 핵심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출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선 이후 새 행정부가 미국 기업을 활성화할 친성장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매파적인 연준의 신호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여주는 데이터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시장 움직임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투기적 에너지가 강세
중국은 예상보다 양호한 소매 판매, 산업 생산, GDP 데이터를 발표하고, 미국은 주택 착공, 건축 허가, 산업 생산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