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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2.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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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I  발표

    • 11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월가 예상(+0.2%)이나 10월(+0.3%)보다 더 높았으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전년 대비로도 3%(예상 +2.6%) 올랐습니다.

    • 다만 이는 달걀값이 무려 한 달 만에 55%, 1년 전보다 80% 오른 탓이 컸습니다. 조류독감에 따른 폐사로 계란 값이 치솟았고, 이에 식품 물가가 3.1% 오른 게 헤드라인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 노동통계국은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의 11월 상승분의 4분의 1은 달걀값이 55% 상승한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식품과 에너지 물가를 제외한 근원 PPI의 경우 월가가 예상한 대로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10월(+0.3%)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죠.

    • 계란을 제외한 다른 요인들은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계산에 들어가는 항공료, 의료비, 포트폴리오 관리비 등은 모두 전달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 PCE 물가는 CPI와 PPI, 그리고 수입물가에서 일부 데이터를 산출해 집계합니다. 어제 CPI가 나온 뒤 월가는 이달 20일 발표될 근원 PCE 물가가 0.20%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오늘 PPI가 나온 뒤 추정치는 0.13%로 대폭 낮춰졌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PPI와 CPI 데이터를 고려할 때, 우리는 11월 근원 PCE 물가가 0.12~0.16%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반올림하면 0.1% 상승한 것으로 나올 수 있으며, 0.2%로 나올 위험도 있다. 이는 두 번 연속으로 월간 +0.3%를 기록한 뒤여서 Fed에게 환영할 만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

    • 12월 7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청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7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10월 초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 2주 이상 연속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지속 청구 건수(~11월 30일)도 직전 주보다 1만5000건 증가한 188만6000건에 달했습니다. 노동 시장이 흔들리는 것일까요?

    • 고용정보업체 글래스도어의 대니얼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청구가 급증했지만, 이는 추수감사절 때문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일시적 계절성에 따른 것이란 얘기입니다.

    • 11월 넷째 주 추수감사절에는 많은 기업이 단축 근무에 들어가며 해고할 수 있습니다. 또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나면서 소매업, 물류업 등에서 단기적으로 늘렸던 고용을 줄이기도 하죠. 그 주간에 행정적으로 밀렸던 청구가 한꺼번에 보고되면서 숫자가 급증하기도 합니다.

    • 실제 지난 2019년에도 추수감사절이 있던 11월 마지막 주에 실업급여 청구가 많이 늘어났었습니다.

     

     

    M7 종목 과매수 상태

    • 최근 매그니피선트 7종목이 지난 10거래일 중 8일 동안 상승하면서 지수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서도 S&P500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보다 적은 현상(시장의 폭 감소)이 9일째 이어졌는데요.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긴 기록입니다.

    • 센티먼트트레이더는 "미국 주식의 길고 강력한 강세장에 초기 균열이 생겼다"라고 묘사했습니다. "고객들이 매수를 주저하기 시작했다"라는 겁니다.

     

     

     

    통상 12월에는 후반 월에 상승세가 집중된다

    • 칼슨의 라이언 디트릭 전략가는 "12월은 강한 계절성을 갖고 있지만, 수익 대다수는 후반 월에 발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계속 낮추는 것도 시장을 지원

    • 어제 캐나다은행이 50bp 낮춰 기준금리를 3.0%까지 떨어뜨린 데 이어 오늘 스위스은행도 예상보다 큰 50bp를 내려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인하 폭입니다. 이에 정책 금리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인 0.5%로 떨어졌습니다.

    • 마틴 슐레겔 스위스은행 총재는 미미한 인플레이션, 향후 미국발 관세 위험, 유럽의 정치적 위험을 지적하면서 "미래에 마이너스 금리를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인하로 가능성은 더 작아졌다"라면서도요.

     

     

    • 오늘 아침 유럽중앙은행(ECB)도 25bp 인하해 예금 금리를 2023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인 3%로 낮췄습니다. 또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 필요한 한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하겠다"(sufficiently restrictive for as long as necessary)라는 문구를 없애 추가 인하에 대한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50bp 인하를 검토하는 논의가 일부 있었다", "성장 위험이 하방으로 더 치우쳐 있다. 정책 방향은 매우 명확하다"라며 추가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 그는 "ECB 이코노미스트들은 중립 금리 수준을 1.75~2.5% 사이로 보고 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ING는 "ECB는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낮추려 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1.75%까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최근 중국도 통화정책을 '신중'에서 '적당히 완화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지요. 또 다음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이던 일본은행은 내년으로 인하를 미루는 분위기입니다. 일본도 더 오랫동안 완화를 유지하려 하고 있는 것이죠.

    • 로이터는 "일본은행은 해외 위험 등을 조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다음주 금리를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런 결정은 1월이나 3월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UBS는 "현금의 장기적 저성과는 다른 자산 클래스에 비해 구조적이다. 1945년에 100달러를 60/40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면 지금 8만60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고, 주식에 투자했다면 40만50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금으로 유지했다면 1800달러 미만의 가치만 갖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가계는 매우 건강합니다

    • Fed가 집계한 3분기 미국 가계의 순 자산은 전분기보다 4조8000억 달러, 2.9% 증가한 168조80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석 달 동안 부동산 가치는 20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지만, 주식 보유 가치는 3조8000억 달러 늘어났습니다. 이들은 막대한 현금도 갖고 있습니다.

    • 미국 가계(비영리기관 포함)가 예금과 머니마켓펀드 등에 보유한 돈은 3795억 달러 증가한 18조900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와 주식 매수를 뒷받침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입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체 신용카드/직불카드 사용액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힘은 11월에도 약화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11월 가계 지출이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는 것이죠.

    • 특히 추수감사절을 중심으로 한 2주 동안 쇼핑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습니다.

    표 7: 2024년 추수감사절 연휴 약 2주 동안 소비자들은 작년 연휴 기간에 비해 전년 대비 6.1% 더 지출했으며, 고소득층과 중산층 가구가 앞섰고 저소득층 가구는 약간 뒤처졌습니다. 전체 및 소득 3분위별 가구당 명절 용품 지출액(14일 이동 평균, 전년 대비 %)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 소비자들은 2025년에도 지출을 계속할 만큼 충분한 화력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의 내부 예금 데이터는 그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저축 감소나 신용카드 지출로 인해 '화약'이 줄어들 수 있지만, 우리의 견해로는 고갈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높게 오르다 보니 내년 주식 수익률은 낮을 것이란 다수의 관측

    • 네드데이비스리서치에 따르면 2년 연속 20% 이상 오른 뒤 또 20% 이상 오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워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CNBC 인터뷰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2023년, 2024년만큼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아마 0~10, 5~10% 상승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그러나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마이클 웰치 전략가는 "20% 이상의 연속 상승은 드물긴 하지만 (상승한 경우) 역사적으로 더 큰 상승으로 이어졌다.

    • 1995년의 연착륙 환경은 S&P500 지수가 4년 연속으로 매년 20% 이상 오른 기간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연착륙한 만큼 높은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림 1: 90년대 중반은 SPX가 연속으로 20% 이상 상승한 유일한 시기였습니다.

     

     

     

    밸류에이션, 즉 주가수익비율(P/E)이 선행 12개월 추정치를 기준으로 23배에 달하면서 너무 높다는 다수의 지적

    그림 14: 비즈니스 주기에 따른 평균 P/E 배수 확장

    • 아폴로매니지먼트는 과거 P/E와 수익률 연관 관계를 분석해서 P/E가 21.8배라는 얘기는 향후 3년간 S&P500 지수 수익률이 연평균 2.9%라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 이에 대해 UBS의 조너선 골럽 전략가는 "현재 P/E는 30년 평균인 16.8배보다 6배 가까이 높다"라면서도 "더 높은 밸류에이션에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은 경기 침체가 아닌 시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미 증시에서 (더 높은 성장과 마진을 보여주는) 기술 기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서 더 많은 주주환원이 가능해 밸류에이션 상승이 합리적이다
      ▲현재 자본비용이 낮아졌다 등입니다.

     

     

    내년 1월에는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

    • 이렇게 오르다 보면,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등 정책이 구체화하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건데요.

     

    • 야데니 리서치는 "나스닥이 20000에 도달해 우리 전망(2025년 중반)을 앞질렀다.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 6100도 예상보다 앞서 곧 달성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주식 포트폴리오로 인한 큰 폭의 이익 때문에 투자자들이 세금을 피하고자 지금보다는 2025년 들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이다. 이는 1월에 상당한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지난 11월 말부터 연말 랠리를 예고해온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의 스콧 럽너 헤드는 계절성을 들어서 1월 트럼프 취임 전까지는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는 "통상 선거 연도의 연말 랠리는 다음 해 1월 초까지 이어지다가 일반적으로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 바로 직전에 사라진다"라고 설명합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2025년을 위한 5가지 주요 ETF 테마'를 제시

    •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Global X FinTech/FINX)
      •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 우주 탐사(SPDR S&P Space/ROKT)
      • 로켓랩스와 같은 소형 위성 발사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비디오 게임(Global X Video Games & eSports/HERO)
      • 주요 신작 게임 출시(예: GTA VI)로 인해 비디오 게임 섹터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AI 소프트웨어(iShares AI/ARTY)
      • 2024년 하드웨어 투자 증가에 이어 소프트웨어 투자 증가가 전망된다.
    • 주택 시장 회복(iShares Home Construction /ITB)
      • 금리 상승으로 위축되었던 주택 시장이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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