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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4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1.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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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CPI가 발표 : 예상과 동일

    • 헤드라인 CPI는 한 달 전에 비해 0.2%, 1년 전보다는 2.6% 올랐는데요.
    • 전월 대비로는 9월과 같지만, 작년 대비 수치는 9월 2.4%보다 반등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처음 가속한 것입니다.

     

    • 세부적으로 보면 에너지 물가는 보합세(휘발유는 하락했지만, 전기료가 상승)를 보였지만 식품 물가는 0.2% 올랐습니다.

    •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9월 수치, 월가 예상과 같았습니다.

    • 근원 CPI는 지난 5~7월에는 월별로 0.1~0.2% 올랐지만 8월부터는 3개월 연속 0.3% 높아졌습니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한 달 전에 비해 0.28% 올라서 9월 0.31% 상승보다는 오름세가 약간 둔화했지만요.

    • 세부 요인 중에선 주거비가 9월 0.2%→10월 0.4%로 가속하면서 전체 CPI 상승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주거비 중에선 렌트가 0.3%,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OER)는 0.4%, 호텔료가 0.4% 상승했습니다.

    • 또 중고차가 한 달 만에 2.7%나 뛰었고 항공료(3.2%), 의료비(0.4%)도 올랐습니다.
    • 반면 의류(-1.5%), 자동차 보험료(-0.1%)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근원 물가의 최근 3개월 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3.6%로 9월보다 0.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6개월 치는 2.6%로 유지됐고요.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다는 뜻입니다.

    • 다행히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주시하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 이른바 '슈퍼 코어' 물가는 9월 0.40%→10월 0.31%로 둔화했습니다.

     

    • 월가는 일단 안도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더는 물가를 끌어내리는 상황이 끝났기 때문에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면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조금 있었거든요. 그런데 예상에 부합한 것이죠.

     

    • 웰스파고는 "지난 몇 달 동안의 인플레는 큰 추가 진전이 없었고, 대선 결과는 물가 경로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했다. 게다가 경기 침체 위험은 지난 여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 25bp 더 인하할 것이라고 믿는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누적된 진전, 노동 시장의 냉각, 여전히 제약적 금리는 연말 전에 한 번 더 내리도록 만들 가능성이 크다.

    • 그렇지만 FOMC가 인하 속도를 낮출 것이란 신호를 보낼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아마 내년 초부터 분기당 한 번만 내릴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BMO는 "10월 CPI 데이터는 컨센서스에 매우 근접했지만, 주거, 서비스 부문의 완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되고 있다.

    • 근원 물가는 Fed 목표보다 높은 수준에서 다소 정체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 10월 보고서의 어떤 내용도 Fed가 12월 금리를 내리는 걸 막는 것은 없지만,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모건스탠리의 세스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는 "10월 CPI 강세는 대부분 단기적 잡음일 뿐"이라면서 "한 달 치의 데이터는 특히 노동 시장이 냉각되는 상황에서 Fed 위원들의 경제 전망을 바꿀 가능성이 작다"라고 밝혔습니다.
      ( 10월 플로리다를 덮쳤던 허리케인 영향으로 호텔과 중고차 구매가 있었다)

    • 르네상스 매크로는 "중고차 가격이 허리케인 영향으로 한 달 동안 2.7% 상승했는데, 이를 제외한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은 0.2% 내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한 달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시 잼너 전략가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잡음이 섞여 있는 10월 데이터보다는 11월 CPI 등이 Fed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Fed 위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해석

    •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그는 "불안하고 탄탄한 CPI 수치가 나왔다면 12월 금리 인하는 더 예측하기 힘든 결정이 되었을 것이고 Fed가 그런 의사를 시장에 전달하는 것은 더욱 까다로웠을 것이다. 하지만 10월 데이터는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아 12월 인하에 대한 장애물이 제거되었다"라고 썼습니다.

    • 그러면서 지난주 FOMC 기자회견에서의 파월 의장의 발언을 제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끈적끈적한 주거비에 대해 "그것은 단지 따라잡기 문제일 뿐이다. 현재 인플레 압력이 아니라 과거 압력을 반영한 것이다.

    • 인플레이션이 계속 울퉁불퉁하지만 둔화하는 길을 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매우 일관됐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거나 나쁜 한 두 달의 데이터는 그런 패턴을 실제로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파월 의장은 내일 연단에 서는데요. 비슷한 얘기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폴리티코는 투자자에게 불안감을 주는 기사

    • '라이트하이저와 그의 동료들은 트럼프의 막대한 새로운 관세를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Lighthizer and his allies lay groundwork for Trump’s massive new tariffs)라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 트럼프가 '무역 차르'(Trade Czar)라고 칭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트럼프 1기(2017~2020년) 때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관세를 때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 즉 의회 등을 상대로 극적으로 높은 관세가 경제를 침체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자료를 만들어 설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전통적 경제 모델은 관세가 국내 생산을 자극할 수 없다고 가정하지만, ITC(국제무역위원회)가 트럼프 1기 때 관세를 연구했더니 모든 산업에서 국내 생산이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국내 제조업을 촉진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트럼프가 제안한 모든 상품에 대한 최대 20% 보편적 관세,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 관세를 부과하자는 얘기입니다.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다시 상승세

    • 오후 3시 35분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른 4.449%에 거래됐습니다. 최근 4개월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 통화정책 영향을 받는 2년물은 6.7bp 내린 4.277%에 거래됐는데요. 그러나 역시 통화정책을 뒤따르는 달러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 ICE 달러 인덱스는 0.43% 뛰어 106.48을 기록했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  "투자자들이 최신 인플레이션 소식은 무시했지만, 장기 전망에 대해선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 동의하며 국채 수익률이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 :  "지금 당장은 경제 데이터가 채권 수익률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익률은 트럼프 정책의 여파에 대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프랭클린 템플턴의 소날 데사이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  "10년물 채권 수익률이 4.5~5%로 오르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적자가 "엄청나게 폭발"하는 것을 본다면, 수익률은 "5%를 넘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NY Fed 가계 부채 및 신용 보고서 (2024년 3분기)

    • 가계 부채 17조 9,400억 달러로 증가, 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  

    • 최근 가계 부채 및 신용에 관한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총 가계 부채는 1,470억 달러 증가하여 17조 9,4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총 연체율은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며, 연체 단계에 있는 부채의 비율은 3.5%를 기록했습니다. 

    • 모기지 잔액은 전 분기 대비 750억 달러 증가하여 9월 말 기준 12조 5,9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소득 증가가 부채 증가를 앞질렀지만높은 잔액 수준은 많은 가구의 스트레스를 계속 드러내고 있습니다. 

    • 신용카드 잔액은 240억 달러 증가하여 1조 1,7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대출 잔액은 180억 달러 증가하여 1조 6,4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 : 주택담보신용한도) 잔액은 70억 달러 증가하여 3,8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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