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4-10-26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0. 26. 09:37
    반응형

     

    많은 투자자는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유리한 계절성과 함께 11월, 12월 연말 랠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짐 캐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그동안 10년물 수익률이 치솟은 이유를 세 가지

    1.  데이터를 보면 경제 상황이 나아졌다는 것입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금리를 인하한 이후에 미국의 국내총소득(GDI)이 기존 발표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수정되었고요. 소매판매 등 소비는 계속 강세를 보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보다는 높게 나왔죠.

    2.  '트럼프 트레이드'입니다. 즉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세, 감세 등 공약이 실행되면 재정 적자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인 만큼, 채권 매도세가 나타난 것이죠.

    3. 기술적 요인인데요. Fed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많은 투자자가 채권에 투자했고 장기적인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금리가 올라가면서 실망하게 된 이들이 채권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 캐론 매니저는 당분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방향성 없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금리의 방향은 전반적으로 Fed 정책에 따라 좌우될 것이며, Fed가 (느리더라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률 상승은 어느 정도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그러나 재정 적자 증가에 대한 걱정이 있고, 당장 대선이 그런 걱정을 자극하고 있으므로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나기 전에는) 하락한다 해도 큰 폭으로 내려가지는 않으리라고 봤습니다.

     

     

     

    9월 내구재 주문(예비치)은 전달보다 0.8% 감소

    • 게다가 8월 수치는 기존 0%가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 다만 이런 내림세는 보잉 탓입니다. 상업용 항공기 주문은 두 달 연속 20%가량 감소했지요. 시장은 '기업 투자' 지표로 간주되는 핵심 자본재 주문(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을 주목했습니다. 이건 전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가 예상 0.1% 증가보다 좋았습니다.

    • 8월 수치도 0.3% 증가한 것으로 상향 수정되었습니다.

    • RSM은 "내구재 주문은 9월에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보잉 항공기 주문 감소에 따른 것이었다. 우리는 핵심 자본재 주문과 출하를 따지는데, 주문은 0.5% 증가했고 최근 3개월 연율 환산치도 0.5% 늘었다. 이는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 투자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를 덜어준다. 다만 핵심 자본재 출하량은 9월 0.3% 하락했고 이는 3분기 GDP 증가율을 일부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는 70.5로 집계

    • 이는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9월(70.1)뿐 아니라 앞서 발표된 예비치(68.9)보다 높아졌습니다.

    2024년 10월, 대량 구매에 대한 조건이 하락하면서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시간대는 "소비자 신뢰는 3개월 연속 상승하여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이달 상승은 주로 금리가 낮아져 내구재 구매 조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다가올 선거는 여전히 소비자 기대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소비자들의 1년(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9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고요.
    • 5년(장기) 기대는 3.0%로 전월 3.1%보다 낮아졌습니다.

    • 미시간대는 "1년 기대는 팬데믹 이전 2년 동안 나타난 2.3~3.0% 범위에 있다. 장기 기대는 3.0%로 9월보다는 약간 낮아졌지만, 팬데믹 이전 2년 동안 나타난 범위보다는 여전히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좋은 경제 데이터가 이어지자 국채 금리는 상승세로 전환

    • 오후 3시 50분께 10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4.242%, 2년물은 3.9bp 상승한 4.105%에 거래됐습니다.
    • 10년물 수익률은 이번 주에만 16bp, 한 달 남짓 만에 60bp 올랐습니다.

     

    • 금리 상승에는 좋은 경제 데이터뿐 아니라 '트럼프 트레이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입니다.
    • 리처드 번스타인 리서치는 "관세는 국내 제조업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미국은 제조업 규모가 너무 적어서 수입품을 대체할 상품이 많지 않고, 결국 소비자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효과만 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어닝시즌은 예상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운 상황

    • 팩트셋에 따르면 오늘까지 S&P500 기업의 37%가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그 중 75%가 월가 추정보다 많은 주당순이익(EPS)을 내놓았습니다.
    • 이는 5년 평균 77%보다는 낮지만, 10년 평균 75%와 같습니다.
    • 문제는 이익의 크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들 기업은 추정치보다 5.7% 많은 이익을 보고했는데요. 이는 5년 평균 8.5%, 10년 평균 6.8%보다 적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3.5%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 아직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의 추정치를 더한 3분기 전체의 EPS 성장률 추정치도 3.6%에 불과합니다.
    • 월가는 지난 6월 말 7.8% 성장을 점쳤고, 어닝시즌이 시작하던 9월 말에는 4.3%를 예상했었는데 그보다 낮은 것이죠.
    • 팩트셋은 "3분기 성장률이 3.6%로 나타난다면 이는 2023년 2분기(-4.2%) 이후 가장 낮은 이익 증가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들의 성장률은 점차 둔화하고 있지요. 실적이 나빠지는 게 아니라 이익은 늘지만 높은 성장세를 무한 반복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IT 업종의 이익 증가율은 2분기 20%에서 3분기 15.6% 낮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24년 회계연도 EPS는 1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5년 평균 성장률 18.7%에서 감속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성장률 자체는 매우 탄탄한 것이죠.

     

    • 골드만삭스 마이크 워싱턴 주식 트레이더는 팟캐스트에서 "전반적으로 대형 기술주의 어닝에 대한 기준은 낮아졌고,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기술주 노출을 갖고 있다.

    • 골드만삭스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를 보면 헤지펀드 고객들의 기술주 노출은 보유 미국 주식의 16%를 약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노출 비중은 과거 5년간을 100분위로 따졌을 때 7분위에 해당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다. 즉 헤지펀드들의 포지셔닝은 훨씬 더 깨끗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기술주 실적이 좋으면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

    • 만약 어닝이 낮아진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면 대선 불안감이 있는 상태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음주 주의해야 할 것이 분명히 많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웰스파고 : "10월 보고서에서 고용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독을 얻기는 어려울 것.

    • 보잉에서 파업으로 3만3000명의 노조원이 해고되었고 일부 비노조원은 휴직하게 되었다.
    • 게다가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으로 인한 피해로 일자리가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 그래서 10월에는 비농업 고용이 9월보다 급감한 것으로 예상한다.
    • 그러나 실업률은 이런 사건들에서 보호받을 것(완전히 면역된 것은 아니지만)이다. 휴직 근로자는 그렇지 않지만 파업 근로자는 (실업률 조사의 기반인) 가계 조사에서 고용된 것으로 간주된다.
    • 마찬가지로 날씨로 인해 결근한 근로자는 여전히 고용된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10월 실업률은 4.1%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워낙 잡음이 많으므로 Fed가 11월에는 이런 데이터를 무시하고 25bp 인하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강합니다.
    반응형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0-29 미국주식 매크로  (20) 2024.10.29
    2024-10-29 글로벌 마켓  (5) 2024.10.29
    2024-10-26 글로벌 마켓  (13) 2024.10.26
    2024-10-25 미국주식 매크로  (18) 2024.10.25
    2024-10-25 글로벌 마켓  (13) 2024.10.2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