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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0. 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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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상황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란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으며, 내각은 이란 공격에 '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레바논에 들어간 이스라엘 병사 8명이 사살되고, 레바논에서도 미사일이 발사되어 이스라엘을 향했습니다.

    • 이에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원유(WTI) 기준으로 5% 이상 뛴 배럴당 72.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급등세는 꺾였습니다. 결국, 0.39% 오른 배럴당 7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기본적으로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으로 향하기보다는 지난 4월처럼 단발적 공격과 대응에 그칠 것이란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인데요. 이란에 큰 피해를 주기 위해 핵이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한다면 전면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ING는 "어제 상황을 고려하면 시장의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상당히 온건해 보인다. 이는 중동 긴장이 1년 넘게 지속하면서 점점 더 무감각해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상황은 확 바뀔 것으로 봤습니다.

    • ING는 "이스라엘이 4월과 비슷하게 이란의 군사 인프라, 아마도 최근 미사일이 발사된 장소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라면서도 "이란 핵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석유 시장에 책정된 위험 프리미엄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습니다.

    •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이란 경제에 피해를 주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란은 하루 약 200만 배럴, 세계 공급량의 2%를 생산하고 있죠. 이는 특히 이란 석유의 최대 구매자인 중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공격해 석유 운송을 방해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이란의 석유 인프라가 공격을 받으면 유가가 배럴당 13달러가 상승할 수 있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경우 가격이 배럴당 최대 28달러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 월가는 아직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가가 세계 경제 회복을 압박할 수준으로 오르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공급이 충분하고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어서죠.

    • OPEC+는 오늘 장관급 회의(JMMC)에서 예정대로 오는 12월부터 감산 축소(증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매달 하루 18만 배럴 정도를 늘릴 계획입니다. 회의의 이슈는 증산이 아니었습니다. 기존 감산 약속을 지켰는지 여부였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합의된 생산량을 지키지 않으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RBC 캐피털 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원자재 전략가는 "(일부 회원국의) 감산 약속이 계속 지켜지지 않으면 자발적 감산이 더 빠르게 끝날 수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 블룸버그의 하비에르 블라스 컬럼니스트는 "가까운 미래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보다는 50달러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중동에서 전면전이 일어나야만 그 전망이 바뀔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항만 파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많은 기업이 파업을 예상하고 재고를 비축했기 때문에 당장 공급망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UBS는 "제조업체, 소매업체 등이 물류를 서부 항구로 돌리거나 일찍 선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소비자들은 주유소에서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원유, 휘발유 등의 수출입은 파업하고 있는 국제선원협회(ILA) 소속이 아닌 근로자들이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 전환점은 2주 차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이상 지속하면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 씨인텔리전스는 "항만 파업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하루에 30억~5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4주 이상 지속하면 경제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특히 공급 차질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는 Fed의 금리 인하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파업은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일 위험이 있다. 이는 Fed에게 딜레마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인플레 반등 위험은 공격적 인하를 주저하게 만들지만, 이미 약화하고 있는 노동 시장에서 추가 고용 감소 가능성은 적극적 완화를 요구한다는 것이죠.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파업 기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Fed가 파업이 '일시적 왜곡'임을 고려해 통화 정책 완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도 "파업이 장기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반등한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상당한 금리 인하가 실현되지 못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9월 민간 고용이 14만3000개 증가

    • 8월(10만3000개) 수치와 월가 예상(12만8000개)을 웃돌았습니다. 5개월 연속 감소했었는데,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대기업, 중기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났고요.

    •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10만1000개가 증가했습니다. 상품(제조업 등) 분야에서는 4만1000개 늘었습니다.

    • 임금 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존 직장에 머무른 사람의 임금 상승률은 4.7%로 떨어졌고, 이직한 사람은 평균 6.6%로, 8월의 7.3%에서 하락했습니다.

    • ADP의 넬라 리처드슨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은 전달보다 더 강해졌지만, 임금 성장은 그렇지 않았다.

    • 이직자 임금 상승률 프리미엄이 한 직장에 남은 사람들보다 1.9%포인트 높은 데 그쳤는데, 이는 지난 1월에 본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ADP 데이터는 노동부가 집계하는 고용을 예측하는 데 있어 신뢰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월가 주요 금융사는 금요일 나올 9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월가 콘센서스는 신규고용 14만 개 안팎인데요. 골드만삭스는 16만5000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만 개, UBS는 18만 개를 예측합니다.

    • 에버코어 ISI는 "ADP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여전히 신뢰할 수 없는 지표다. 그러나 다른 고용 지표들(실업급여 청구, JOLTS)도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오고 있다. 우리는 9월 비농업 고용이 18만5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골드만삭스에서 투자 전술(자금 흐름, 정보)을 담당하는 스콧 럽너 매니징 디렉터는 향후 3주간 약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10월 28일부터는 연말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그러면서 "S&P500 지수 연말 목표 6000은 너무 낮은 게 아닌가 걱정된다"라고 했습니다.

     

    UBS | 레슬리 팰코니오 채권 전략가

    • "10년물 수익률은 8월 1일 이후 3.5~4.0% 범위에 머물렀고, 올해 남은 기간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 시장이 이미 상당한 완화를 반영한 상태에서 10년 수익률이 3.5% 밑으로 떨어지려면 경제가 크게 침체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강한 소매 판매, 감소하는 실업급여 청구, 강력한 GDP 성장 등을 보면 침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 | 스콧 럽너 디렉터

    • 시장은 10월 말까지 앞으로 3주 동안 높은 변동성을 겪은 뒤 연말 랠리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 "10월 28일 시작될 연말 랠리를 예상하면서 주식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가 설정한 6000이라는 목표가 너무 낮은 게 걱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계절적 순풍이 자기 예상의 핵심 기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1928년부터 따져보면 S&P500 지수는 10월 27일부터 연말까지 평균 4%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주식은 대선 이후 상승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선거 불확실성이 사라진 뒤 투자자들이 현금에서 주식으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 럽너 디렉터는 또 기업 자사주 매입은 빅테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는 25일에 본격 재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미국 주식의 최대 매수자들이 그전에는 35% 더 적게 주식을 살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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