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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8.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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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오늘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해 3.50%로 낮췄습니다.

    • 올해 두 번째 금리 인하입니다. 특히 통화정책 성명은 매우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금리는 6월에 평가한 것보다 다소 빨리 인하될 수 있다"라면서 올해 말까지 두세 번 더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제시했던 것보다 1차례 더 많은 것입니다.

    • 릭스방크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감속과 약한 경제 성장을 이런 결정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 ING는 "이 모든 것이 크게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중앙은행의 입장이 지난 몇 달 동안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는 주목할 만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CPI)가 2.5%로 하락하여 2021년 3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 디스인플레이션은 광범위했으며 음식부터 여가, 주거비까지 둔화했습니다.

    •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2% 목표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캐나다 은행이 이번 달 금리를 추가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었습니다.

    • RSM은 "올해 인플레이션 수치는 지속해서 기대보다 낮았고 내년에 2%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금리는 너무 제약적이며 경제 회복을 가능하게 하려면 더 많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내일 아침 10시에 노동통계국(BLS)에서 발표하는 비농업 고용 데이터(2023년 4~2024년 3월)에 대한 연간 벤치마크 개정도 이런 시장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월가에서는 BLS의 모델이 낙관적이어서까지 지난 1년간 고용을 50만 개 정도 과장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JP모건은 이번에 약 36만 개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요.

    •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그보다 훨씬 많은 최소 60만 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골드만삭스는 100만 개에 달할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요.

     

    •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노동부는 매월 고용주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비농업 고용을 발표하는데요. 이후 고용주가 실제 각 주에 내는 고용세를 기준으로 애초 발표된 데이터를 수정하는 것입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약 290만 개로 발표된 2024년 3월까지 1년간 일자리 증가가 60만~100만 개가 하향조정된다면 월 24만2000개씩 늘었던 게 실제로는 월 16만~19만 개 증가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게 Fed에게 새로운 정보는 아니다. 이번 수정은 3월 이후 고용에 대한 게 아니며, 그동안 일자리가 과장됐다고 하더라도 이미 Fed 인사들은 그런 얘기를 해왔다. 파월 의장은 지난 6월 '고용 증가가 약간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라고 발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실제 Fed에서 가장 강한 '매파'로 꼽히는 미셸 보우먼 이사는 오늘 "작년의 고용 건수가 과장되었을 수 있지만, 실업률 상승이 현재 진행 중인 노동 시장 냉각 수준을 과장했을 가능성도 있다"라면서 "정책 조정을 고려하는 데 있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22V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셰어 설립자는 "투자자들은 큰 폭의 하향 수정이 잭슨홀에서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은 공정해 보인다. 그렇지만 그게 경기 침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8월 비제조업 전망지수는 -10.0에서 +8.3으로 상승하면서 강세

    • 그런데 세부 지수 중 고용(정규직) 지수는 -14.9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고용 지수가 이런 속도로 급락한 것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팬데믹 초기(2020년) 등 두 번밖에 없습니다.

    • 지수가 크게 올랐지만, 신규 주문 지수도 -0.3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요. 이 데이터는 금리 인하 기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5주 이내에 과매수→극단적 과매도→과매수로 움직임

    •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는 "S&P500 지수는 지난 7월 23일에 마지막으로 과매수 수준에서 마감한 후, 빠르게 매도되어 단 13일 만에 극단적 과매도 영역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후 거의 같은 속도로 다시 과매수 수준으로 돌아왔다.

    • 시장은 보통 계단을 오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지만, 이번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를 두 번이나 이용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래 S&P500이 5주 이내에 과매수→극단적 과매도→과매수로 움직인 것은 단 10번뿐이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옵션 시장의 주식 풋옵션/콜옵션의 비율은 극단적 수준인 0.47까지 떨어졌습니다.

    • 주가 상승을 점치는 콜옵션 매수가 하락을 예상하는 풋옵션에 비해 거의 2대 1 수준으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통상 이런 극단적 수준의 비율은 시장 조정을 앞두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러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 ICE 달러 인덱스는 0.5% 떨어진 101.375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101.361까지 내려갔습니다.

     

    • ING는 "Fed가 9월에 첫 번째 인하를 준비함에 따라 당장은 달러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달러와 같이 움직이는 미 국채 2년물 금리(스와프금리)가 8월 초보다 40bp 높은데 달러(DXY)는 5일 저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 사실, Fed의 극적 완화(50bp)를 가격에 책정할 이유는 없고, 주식 시장에서는 강력한 반등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달러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강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시티그룹은 달러 약세를 예상한 헤지펀드들이 달러 캐리 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흥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엔화가 아닌 달러를 빌리고 있다는 겁니다.

    • 시티그룹의 크리스티안 카시코프 FX 퀀트 솔루션 헤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달러에 대한 심리가 훨씬 더 약세로 돌아서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이 금리 인하에 대해 추측하는 환경이 위험 감수성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세계 시장이 흔들렸던 이번 달 초 이후 반전"이라고 말했습니다.

    • 카시코프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헤지펀드들이 엔화 대신 달러를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는 달러를 빌려 브라질 헤알, 터키 리라 등 신흥시장 통화를 매수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다만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다시 급증할 수 있으므로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간은 짧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카시코프는 말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뷰가 월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메릴 | 크리스 하이지 최고투자책임자(CIO)

    • 올해 남은 기간 증시를 계속 긍정적으로 보는데요. 이유를 네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기업들의 이익 기대치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②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Fed가 조심스러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
      ③ 8월 초 변동성이 높던 기간에도 회사채 스프레드(국채와의 금리 차이)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현재는 다시 매우 적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유가와 가스 가격도 여전히 안정적이다.

    • 그는 "이러한 모든 요소가 '연착륙' 환경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주식 밸류에이션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하이지 CIO는 또 "매그니피선트 7 이외 S&P493개 종목의 이익 기대치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랠리에 참여하는 종목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올해 남은 기간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 | 토니 파스쿼릴로 헤지펀드 담당 헤드

    • CNBC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의 강세장 내러티브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분기 이익 성장이다. 이익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걱정했던 것보다 더 잘 나오고 있다.
      ② 경제 성장이 지속 가능하리라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GDP 성장률을 2.5%로 예측한다.
      ③ Fed는 향후 18개월 동안 기본적으로 200bp에 달하는 금리 인하에 나서기 직전에 있다.

    • 파스쿼릴로 헤드는 "이는 강세장에 대한 매우 견고한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이치뱅크

    • 최근 조정 배후에 있는 촉매가 반드시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5가지 주요 위험을 설명했습니다.

      주식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역사적 고점에 있으며, 시장은 적당히 과매수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다.
      ② 경제 데이터는 여전히 취약하다. 8월 초 급락 원인 중 하나는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보고서였다. 추가로 실망스러운 데이터가 나온다면 더 큰 일이 생길 수 있다.
      ③ 통화정책은 실질적으로 점점 더 긴축되고 있다. 실질 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9월은 지난 몇 년 동안 주식에 계절적으로 나쁜 달이었다. S&P500은 4년 연속 9월에 하락했고, 지난 10년 중 7년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9월은 채권에도 지난 7년 동안 나쁜 달이었다.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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