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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8.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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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상황을 정리

    • 골드만삭스의 존 플러드 글로벌 시장 부문의 미국 주식 세일즈 트레이딩 헤드는 주말 사이 팟캐스트 내용

     

    ▲지난주 시장이 흔들린 이유는?

    • 7월 고용,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 데이터가 연착륙 기대를 흔들었고, 이로 인해 캐리 트레이드가 갑자기 풀리면서 일부 강제적 위험 회피가 발생했다. 이 캐리 트레이드는 엔 매도, 달러 매수였는데 이게 청산되면서 일본 시장은 월요일 1987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 그래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지수(VIX) 매수를 통해 헤지에 나섰고 VIX가 치솟자 이와 연계된 레버리지 ETF에서 200억 달러 매도가 발행했다. 또 시장 모멘텀이 부정적으로 변하자 CTA 펀드에서 지난주 약 200억 달러 매물이 나왔다.



    기관투자자 매수로 대응

    • 지난 월요일 시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지켜보는 기업, 펀드매니저, 헤지펀드는 모두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헤지펀드는 지난 월요일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매수를 기록했다. 많은 변동성과 미지수에도 불구하고 가장 똑똑한 투자자들이 고품질 방어 주 중심으로 매수에 들어갔다.



    ▲Fed가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까?

    • 시장이 지난주에 본 저조한 성장 데이터에 대해 금리 예측 측면에서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골드만삭스는 현실적으로 올해 3번의 25bp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9월 FOMC 전까지 가장 집중하는 것은?

    • 기업 실적이다. S&P500 이익이 2분기 9% 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대해 '너무 높다'는 우려가 있었다. 지금 2분기 어닝시즌에 90%를 넘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익 증가율은 11%에 도달하고 있다. 매우 높은 장벽을 넘은 것이다. 그래서 낙관적이다.
    • AI 트레이드에서 매우 중요한 엔비디아가 8월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이익은 예상보다 좋다. 거기서 흔들림을 보기 시작한다면 걱정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보나?

    • 지난 월요일 VIX는 65에 달했다. 그런 일은 2008년 11월의 글로벌 금융 위기와 2020년 3월의 팬데믹 초기 등 두 번 발생했었다. 두 차례 모두 뭔가 불길한 일이 싹트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극복해야 할 성장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몇 주 동안은 떨림이 느껴질 것이다.
    • 그러나 나는 기업 이익에 대해 낙관적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자금 흐름도 마찬가지다. 우리 고객처럼 견고한 매수 기회로 본다. 5% 하락 시에 S&P500 지수는 매수하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승리하는 전략임이 입증되었다. 이번에도 다를 것 같지 않다.

     

    •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 기업의 91%가 2분기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이 중 78%가 월가 추정치보다 높은 주당순이익(EPS)을 보고했는데요. 이는 5년 평균 77%, 10년 평균 74%보다 높습니다.
    • 다만 전체적으로 이익은 추정치보다 3.5% 높은데요. 이는 5년 평균 8.6%, 10년 평균 6.8%보다 낮습니다. 이에 따라 팩트셋은 2분기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이 10.8%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2분기 말 기대치 8.9%보다 높아진 것입니다.

     

     

     

    8월 주식 공급과 수요 불일치의 최악의 상황을 끝나가고 있어서,  8월 마지막 약세 콜이 될 것

    •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시장 정보를 담당하는 스콧 럽너 매니징 디렉터 의견
    • "8월 30일 주식에 대해 전술적으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CTA 등 시스템 펀드에서 지난 한 달간  109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주식을 매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7일 동안 매도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보지만,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는 증거와 포지셔닝 감소를 충분히 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포지셔닝이 9월 랠리를 시작하기에 매우 깨끗할 것"이라며 "8월 하락에서 저가 매수할 것이고, 모든 상황이 끝나면 알려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는 기업 자사주 매입도 시장을 떠받칠 것으로 봤습니다. "8월부터 9월에 이르는 기간의 자사주 매입은 역사적으로 강하다. 현재 기업 매수의 90% 창구가 열려 있고, 이는 9월 6일에 다시 닫히기 시작한다. 기업들은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여길 것 같고 자사주 매입 창구가 닫힐 때까지는 하루 47억 5000만 달러 규모를 살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다만 럽너 디렉터는 9월 하반월 어느 시점에는 다시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9월 하반월은 통상 주식 시장에 있어 매년 최악의 2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4분기 전, 11월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는 '명확한 상승 추세선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주 중앙값 - 'S&P 500 수익률 1950년 이후

     

     

     엔 캐리 트레이드가 더는 시장을 흔들진 않을 것

    • 골드만삭스는 엔 캐리 트레이드 관련 데이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캐리 트레이드가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를 확실히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선물 포지션만을 기준으로 할 때, 투기적 엔 매도 포지션의 약 90%가 이미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 다만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는 상당한 보유량이 남아 있어 추가 청산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지만요. 또 엔 캐리 청산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기인했지만, 지난주처럼 일본 금융여건이 급격하게 위축된다면 금리 인상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급격한 엔화 절상의 확률을 낮춘다고 봤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이런 점에서 "앞으로 금융 시장 불안정은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보다는 미국의 경기 침체나 시스템적인 위기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그런 시나리오에서는 Fed가 급격히 금리를 내리면서 금융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 Fed가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리면 엔화 강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역시 일본은행이 추가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있어 금융 시장 불안 우려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나스닥과 USD/JPY의 매도세는 비정상적으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뉴욕 연은의 7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는 긍정적

    • 소비자의 3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6월보다 0.6%포인트 떨어진 2.3%를 기록해 2013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1년 기대와 5년 기대는 각각 3.0%와 2.8%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 다만 연체 기대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3개월 동안 부채를 갚지 못할 확률은 6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3.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유가 상승

    • 이스라엘이 이란이나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비해 고도 경계태세에 돌입했다는 속보가 쏟아지면서 긍정적 인플레 소식을 상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보부는 이란이 며칠 안에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배치했습니다.
    • 백악관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중동의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우려했습니다.
    • 이에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4% 이상 상승해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5거래일간 상승률은 9.76%에 달합니다.

     

     

     

    7월 미 연방정부 적자가 2437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큰 월간 적자를 낸 것

    • 7월 세수는 3304억 달러(6월 4663억 달러, 작년 7월 2762억 달러), 지출은 5731억 달러(6월 5372억 달러, 작년 7월 4969억 달러)로 월간 적자는 243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이에 따라 2024 회계연도가 두 달 남은 가운데, 재정 적자는 1조 5170억 달러로 작년 수준(1조6130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bp 내린 3.907%를 기록했고, 2년물은 3.6bp 하락한 4.017%에 거래됐습니다.

     

     

     

    월가에서는 시장 전반적으로는 CPI 데이터 등 단기적인 난관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다수입니다.

    • 다만 중장기적인 상승장은 지속할 것으로 봅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지난주 반등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는 훨씬 더 힘들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그는 "최근 반등은 앞으로 며칠 동안 지정학적 위험과 7월 말 유통업체 실적, 7월 CPI, 최신 실업급여 청구 등 여러 가지 장애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일스 인베스트먼트의 댄 나일스 설립자는 "지난 5일 S&P500 지수가 3% 폭락한 뒤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이후 랠리가 모든 손실을 상쇄한 뒤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신중하다고 생각한다. 2년 전 러시아는 중국 동계 올림픽이 끝날 때를 기다려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란도 프랑스 올림픽이 끝나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그니퍼선트 7의 AI에 대한 예상보다 약한 가이던스와 점진적으로 약화하는 소비 지출을 고려할 때, 지정학적 긴장이 5일 저점을 다시 테스트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또 10년 이상 지속하여온 엔 캐리 트레이드가 단 몇 주 만에 완전히 청산되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⑴여전히 실업자보다 10% 이상 많은 일자리가 있다
    ⑵실업률은 여전히 4.3%로 낮다
    ⑶Fed는 올해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시장이 5일 저점을 다시 테스트하면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도 매도로 인한 기술적 피해가 복구되는 데 시간이 걸리리라 봅니다. 특히 계절적 요인(8월은 어려운 달)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 그렇다고 말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건설적 태도를 고수하지요. 그는 "사실 매도로 인해 시장은 기술적으로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이 흔들리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도 좋은 소식입니다. Fed가 올해 100bp 이상 인하할 경우 주식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마크 뉴턴 기술 전략가는 "우리는 두려움과 탐욕 지수에서 '극심한 두려움'에 도달했다. 역사적으로, 이런 종류의 신호는 바닥 근처에서 나타난다"라고 말했습니다. 뉴턴은 "동일 가중치 S&P500 지수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7월 16일 시장 정점 이후 비기술 부문, 즉 부동산과 유틸리티, 헬스케어, 금융 및 산업 부문이 모두 5% 이상 상승했다. 이는 기술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폭이 넓어진다는 매우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뉴턴은 "지금부터 대선까지는 여전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하락이나 상승으로 곧장 갈 것 같지는 않다. 앞으로 몇 달은 힘들고 험난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UBS자산운용의 제이슨 드라호 자산 배분 헤드는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소매 판매, 신규 실업급여 데이터가 나오면 지난주 반전을 쉽게 뒤집을 수 있다. 이러한 불안은 투자자들이 경제 둔화가 침체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증거, 필요하다면 Fed가 공격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징후를 더 많이 볼 때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유동성이 적은 8월에는 데이터가 예상에 못 미치면 시장은 매우 민감할 수 있다. 이는 9월 6일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높을 것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그도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는 데이터(예상)와 개선된 투자자 포지셔닝, 9월 시작하는 금리 인하의 조합은 중기적으로 위험 자산에 강력한 조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CIO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기업 이익 예측의 약세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주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거시경제 데이터가 단기적으로 명확한 신호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S&P500이 5000~5400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에버코어 ISI가 지난주 금요일 투자자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 향후 10% 움직임이 상승 쪽이라는 답이 54%, 하락 쪽이라는 답이 46%로 엇갈렸습니다. 상승이 될 것이란 답은 2018년 이후 역사적 평균인 46%보다 높습니다.

     

     

    • 또 누가 대통령이 될 것 같냐는 답에는 52%가 트럼프를, 48%가 해리스를 꼽았습니다. 트럼프가 여전히 앞서고는 있지만 지난 7월 19일 바이든 사퇴 직전에 이뤄진 같은 조사에서는 79%가 트럼프를 선택했었습니다.

     

    • 만약 저가 매수를 하려 한다면 뭘 사면 좋을까요? 모닝스타는 최근 급락세로 인해 주가 매력이 개선된 주식들을 꼽았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가운데선 ▲아마존 ▲셰브런 ▲어도비 ▲토요타 ▲지멘스 ▲MUFG ▲씨티그룹 ▲팰러알토네트웍스 ▲마이크론 ▲에머슨일렉트릭 등을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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