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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4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5.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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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의 4월 CPI에 대한 컨센서스는 헤드라인은 0.4%, 근원 물가는 0.3% 상승

    • 헤드라인 물가는 3월과 같지만, 에너지와 음식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3월 0.4%보다 둔화하는 것이죠.
    • 근원 CPI는 1~3월 3회 연속 월별 0.4% 상승했었습니다. 예상대로 나온다면 둔화 폭은 크지 않지만, 둔화 추세는 재개되는 것입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옵션 시장의 베팅을 보면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하락할 위험보다 낮게 발표되어 금리에 민감한 주식(지방은행 등)에 대한 스퀴즈가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

    • 추가 금리 인상은 배제된 상황이어서 주식은 높은 인플레이션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에 부합하는 데이터 발표도 긍정적이어야 하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오버행(overhang : 떠있는 심리적 부담)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HSBC는 "매파적 놀라움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데이터도 위험 자산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또 다른 촉매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모건스탠리도 "4월 CPI 데이터와 관계없이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 남은 질문은 Fed가 금리를 올해 인하할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인하할지 하는 것이다. 우리가 틀렸다면 시장은 인하 예상 시점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지만, 올해 전체 경로는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 인플레이션 세부 요인을 잘 따져보면 신호가 가장 큰 것들은 디스인플레이션을 나타낸다. 상승 위험을 시사하는 것들은 소음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UBS는 "4월 CPI 데이터에 약간 실망감이 섞여 있어도 박스권에서 거래가 이어질 것이다.

    • 투자자들은 5월 CPI가 발표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나는 6월 12일을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다. 큰 폭 내림세가 나타나려면 전반적으로 상당한 실망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투자자는 4월 고용보고서가 보여준 노동 시장의 냉각으로 결국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가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이를 뒷받침할 실제 인플레이션 데이터만 있으면 된다"라고 썼습니다.

     

    •  BMO의 마융유 최고투자책임자(CIO)의 CNBC 인터뷰에서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한 달간의 수치일 뿐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역학이 호의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CPI가 예상대로만 나와도 시장에는 충분할 것이다.

    • 인플레이션은 글로벌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임금 압력도 둔화하고 있다. 일부 끈적끈적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기적 역학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그래서 시장 반응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월 0.3% 물가 상승은 컨센서스를 확인하는 수준인데, 시장은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주식 시장은 성장 동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지 않는 한 기업 실적은 성장할 것이고, 이번 어닝시즌은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프라법 등으로 인해 인프라 투자, IT 투자가 늘고 있고,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AI 지출도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 기업 지출이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어닝을 지지할 것이다. 시장은 이런 요인들이 마이너스로 바뀌지 않는 한 편안하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긍정적 시각이 많은 건 큰 그림에서 노동 시장 냉각이 나타난 덕분

    • 이는 소비 둔화→물가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은 팬데믹 때 쌓아두었던 2조 달러 넘는 저축을 이미 써버렸지요.

    •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4월 부진한 고용 데이터는 투자자에게 '경제는 더는 뜨겁지 않고 Fed는 점점 더 비둘기파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라는 걸 확신시켰다. 4월 고용은 2023년 8월 이후 최고로 오른 최신 주간 실업급여 청구 데이터와도 일치한다. 이제 이번 주 물가 데이터(CPI, PPI)가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소에서 전반적 둔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 전략가는 "고용 데이터 발표 이후 금리와 달러가 하락하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의 약세는 금리, 달러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S&P500 지수는 3월 최고치인 5265에 도전할 것이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5400까지 오를 수 있다.

    • 계절성을 잊지 말라. 일반적으로 시장은 대선 연도에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경향이 있으며, 전년도 10% 이상 상승했을 때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금부터 가을까지 광범위한 랠리를 위한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 톰 리는 '5월에 팔고 떠나라' 대신 '5월에 사라'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맞습니다. 5월 들어 S&P500 지수는 3% 넘게 올랐고, 다우는 4.6%나 뛰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에서도 주가가 버티는 건 실적 덕분

     

    • JP모건 자산운용은 "S&P500 지수는 올해 10% 가까이 올랐는데 이익 증가가 원인이었고, 이는 지난해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오름세와는 확연히 달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주가를 높이는 것은 더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니라 진정한 펀더멘털적인 힘이라는 것이죠.

    •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어닝시즌에 S&P500 기업의 90%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발표 기업과 남은 기업들의 추정치를 혼합해 추산한 1분기 이익 증가율은 5.4%입니다.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죠.

    • 특히 예상치 못한 손실을 공개한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을 제외할 경우 이 증가율은 5.4%에서 8.3%로 뜁니다.

     

    • JP모건 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은 1분기 이익이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개 분기 연속 성장으로 지난 2년간의 불안한 시기를 지나갔음을 보여준다. 2024년 전체로는 1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 JP모건 자산운용은 "1분기 콘퍼런스콜을 보면 더 많은 기업이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다. 투자를 통해 미래 이익 잠재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경영진이 거시 역풍에 대해 점점 덜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자본 투자는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작년 4분기 4%보다 높습니다

    • 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40%가 향후 6개월 동안 더 높은 자본 지출을 예상했습니다.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으며, 지난 분기 32%보다 증가한 것입니다.

    • JP모건 자산운용은 "1분기 어닝시즌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줬다.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논쟁 속에 투자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 있지만, 기업들의 이익 회복력은 주목할 만하며 그것은 기회를 뜻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연방은행의 4월 소비자 기대 조사는 시장 분위기를 약간 식혔습니다.

    • 조사에 따르면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중앙값)는 3월 3.0%에서 4월 3.3%로 증가했습니다.

    • 또 5년 기대는 2.6%에서 2.8%로 증가했습니다.

    • 다만 3년 기대는 2.9%에서 2.8%로 둔화했죠.

    • 소비자들의 주택 가격 기대는 7개월 연속 3.0%를 유지하다가 4월 3.3%로 치솟아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뉴욕 연은은 "소비자는 단기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주택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우선 13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역사적으로 현재 인플레이션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지만, 미래 인플레이션과는 별로 없습니다. 2013~2019년 이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실제보다 평균 1%포인트 이상 인플레를 과대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또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등에서 이미 인플레 기대가 올라간 것으로 나왔고, 이는 대부분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죠. 그리고 휘발유 가격은 5월 들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이번 주 갤런당 3.60달러로 두 달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선물 가격 추이를 보면 몇 주 내로 10~15센트 더 떨어질 것입니다.

    •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는 "높은 휘발유 가격이 인플레 기대를 높였지만, 휘발유 가격은 꺾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으리라고 보는 예상

    • 스티펠의 베리 배니스터 전략가는 "우리는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2분기까지 5개 분기가 ‘유사 경기 침체’였으며 Fed는 이를 통해 디스인플레이션을 모두 수확했다고 생각해왔다.

    • 결과적으로 Fed가 추구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2% 달성은 헛된 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노동 시장 상황이 완화했지만, 여전히 수요는 공급을 초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상승하고 이에 따라 임금 상승률도 회복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2년 이후 목격된 생산성 향상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티펠의 인플레이션 모델은 올해 하반기 근원 PCE 물가는 3%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배니스터는 ”시장 금리가 정상화되고 올해 중반 근원 PCE가 3%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올라가면 Fed의 금리 인하가 더 뒤로 미뤄져 주식 시장에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S&P500 지수가 2분기 또는 3분기에 지금보다 약 10%, 500포인트 하락한 4750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배니스터는 팬데믹 이후 주가 움직임을 상당히 잘 추적해온 전략가입니다.

     

     

    • '비관론자'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완고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착륙 기대가 좌절될 수 있으므로 향후 몇 달 동안 주식 투자 환경이 불투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시장은 너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위험이 있는 인플레이션과 마진 압박의 어려운 조합 외에도 계절적으로 까다로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주식 시장에서 더 많은 조정을 예상한다. 현시점에서 주식에서 위험을 감수할 만큼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에드워드 존스

    ▶시나리오 1: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끈적끈적하게 유지되는 경우

    • 메가캡 기술주가 여전히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매그니피선트 7(Mag 7)은 탄탄한 대차대조표와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차입 비용의 영향을 덜 받는다.
    • 미국 대형주 외에도 Fed와 다른 중앙은행 간의 잠재적 금리 격차가 나타나면 해외 주식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른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둔화로 Fed보다 먼저 금리 인하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는 해외 주식의 밸류에이션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나리오 2: 지연됐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

    • 증시에서 소외되어온 일부 주식에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S&P500은 25% 상승했지만, 중형주는 10% 상승했고 소형주는 6% 하락했다. 우리는 중형주를 선호한다. 품질을 희생하지 않고도 수익률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 정책 금리와 채권 수익률이 향후 2년 동안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장기 채권은 현금보다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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