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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6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3.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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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셋 : S&P500 지수 5200은 향후 12개월 이익 추정치의 20.9배

    • 이는 지난 5년 평균 19배, 10년 평균 17.7배보다 훨씬 높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란 뜻입니다. 그러다 보니 S&P500 주식의 위험보상 비율이 회사채보다 낮아졌습니다.
    • 이론적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을 사는 것보다 그보다 위험이 낮은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게 기대수익률이 더 낫다는 말이죠.

    높을수록 좋은데 지금은 검정색(채권)이 좋은 환경임.

     

     

     

    여전히 낙관론이 많습니다.

    • 오펜하이머는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5200에서 5500으로 높였습니다. 올해 기업 이익 추정치를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이고, 여기에 P/E도 기존 21.7배에서 22배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최근 2개 분기의 어닝시즌 결과, 지속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경제 데이터, 미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전환, 여러 세대에 걸친 혁신 전망(AI) 등이 목표주가 수준을 높이도록 이끌었다"라며 "경제 및 시장 전망이 우리 예측이 너무 보수적이라는 것을 증명할 경우 올해 말 목표를 다시 높여야 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HSBC도 S&P500의 연말 목표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탄력적 GDP 성장, 최근 실적 개선, 지난 어닝시즌 기업들의 긍정적 정서에 힘입어 이익 기대치를 높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주 소시에테 제네랄도 5500으로 높였죠.

    • 이렇게 최근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높인 곳이 CNBC가 집계하는 14곳 금융사 중 8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들 14곳의 평균 연말 전망치는 여전히 현 주가에 미치지 못하는 5054입니다. 주가 상승세가 너무 빨랐다는 얘기죠.

     

     

     

     

    조심스러운 전망도 상당합니다.

    •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추가 주가 상승은 기업 이익 기대치가 상향 조정 변곡점을 만나게 될 것인지 여부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2024년과 2025년 이익 예측이 지금까지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만으로 현재의 높은 지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연말 주가 목표는 4500입니다.

    • JP모건도 주식이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켜내려면 기업 이익 성장세와 Fed의 통화정책 완화가 모두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월가의 유명한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설립자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5400을 예상한다. 하지만 현 상황이라면 이번 주말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장이 너무 빨리 오르고 있어 걱정된다. 올라가는 것은 정말 좋지만, 이런 멜트업(melt-up) 장세는 멜트다운(melt-down,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P500 지수 5200을 연말 목표치로 가진 골드만삭스는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1. 따라잡기(Catch-up) 시나리오입니다. S&P500 지수가 58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경기 악화 없이 금리가 인하될 경우 다양한 주식들이 대형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따라잡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메가캡 예외주의(Mega-cap exceptionalism) 시나리오인데요.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연말까지 6000 수준으로 15% 더 올라가는 것입니다. 골드만은 "AI 낙관론이 높지만, 현재 성장주에 대한 장기 성장 기대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거품 영역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3. 따라 내리기(Catch-down) 시나리오입니다. 4500까지 14% 하락하는 것인데요. 매그니피선트 7 주식에 대한 시장의 성장 추정치가 너무 낙관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의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가 대형주에 집중된 위험, 투자자들의 확장된 포지셔닝은 ‘따라 내리기’ 시나리오를 악화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4. 경기 침체(Recession risk) 시나리오로, 역시 45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데이터 악화로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 불안이 다시 높아지면서 P/E가 17배까지 떨어지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현재로서는 기본 예측인 5200 목표주가를 바꾸지 않겠다며 "기준금리의 예상 경로와 컨센서스 이상의 경제 성장 예측은 이미 시장에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2월 신규주택 판매 수치는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 1월보다 0.3%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월가는 2.3%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이 소식에 홈디포, 로우즈의 주가는 각각 1.7% 하락했습니다.
    • 웰스파고는 "신규주택 판매 감소는 2월 모기지 금리 상승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2월 30년 모기지 금리는 6.8%로 1월 6.6%보다 올랐다. 그러나 회복 추세는 대체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2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 증가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2월 주택 착공, 건축 허가 및 기존 주택 매매 등도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Fed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

    •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올해 예상했던 두 번의 금리 인하 대신 한 번의 인하를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너무 빠른 인하는 더 파괴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보스틱 총재는 지난 금요일 장 마감 뒤 "더 탄력적인 경제를 보면 참을 여지가 있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그런 뜻을 밝혔는데, 오늘 또다시 반복한 것이죠. 그는 올해 FOMC 투표권자입니다.

    • Fed의 리사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 및 고용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은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면서도 "물가 안정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비둘기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소 침울한 시기에 있다. 하지만 Fed는 두 가지 책무를 통해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2024년 세 번의 금리 인하는 내 생각과 일치한다"라고 밝혔습니다.(올해 투표권자 아님)

     

    •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말 Fed가 비둘기파적으로 전환한 이후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금융여건이 극적으로 완화되었다. 5%의 임금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2% 인플레이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 Fed가 너무 빨리 완화로 전환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한번 높아질 것이다. Fed는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과거의 역사와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다.

     

    • UBS의 브라이언 로즈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점도표는 계획이나 약속을 의미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계속해서 뜨거워지거나 노동 시장이 더욱 과열되면 한동안 지금 금리를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 점도표에는 2회 인하 이하를 점치는 점도 많았다. 그러나 6월 FOMC 회의 때까지는 Fed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금리 수준은 제약적 영역에 속한다. 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한 조만간 성장이 추세 이하로 둔화할 것임을 뜻한다. 그래서 Fed가 연말 이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 에버코어 ISI는 지난 22일 투자자 2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2월 근원 PCE 물가에 대해 37%가 예상(2.8%)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봤고, 36%는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15%는 낮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올해 기준금리는 50bp(2회) 인하될 것으로 보는 이가 38%로 가장 많았습니다. 75bp가 30%로 뒤를 이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리 인하로 차입 비용이 낮아지고, 제조업이 회복되는 한편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하면서 구리, 알루미늄, 금,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15% 상승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AAA는 "공급 감소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올여름 소매 휘발유 가격은 2022년 여름 이후 최고치인 갤런당 4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관측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8% 올라 현재 갤런당 3.54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이런 오름세가 이어진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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