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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8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3. 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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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은 어제보다도 약간 더 비둘기파적임.

    • 현재 금리는 제약적 영역에 있다. 중립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우리는 중립과는 거리가 멀다(far from neutral).
    •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우리는 거기까지 멀지 않은데(we’re not far), 그런 확신을 하게 되면 제약적 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다."
    • 금리를 인하하기 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데서 발생하는 위험을 잘 알고 있다.

    • 금리 인하에서 멀지 않고, 지금 금리는 중립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만큼 내리면 많이 내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제 "올해 어느 시점(at some point)부터 제약적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말보다 좀 더 진전된 것입니다.
    • 그렇다면 금리를 인하할 어느 시점이 언제일까요? 그것은 데이터에 의해 결정됩니다. 물가, 그리고 고용이 핵심이지요. 당장 내일 아침 발표되는 2월 고용보고서와 다음주 12일 공개되는 2월 소비자물가(CPI)가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블룸버그 : 월가의 2월 신규고용 수치에 대한 컨센서스는 20만개(예상)

    • 1월 35만3000개보다는 훨씬 줄어들지요. 그러나 많이 보는 곳은 28만6000개, 적게 예측하는 곳은 12만5000개로 편차가 큰 편입니다. 이는 예측일 뿐입니다.

    • 월가는 지난 25개월 동안 21번이나 실제 고용데이터보다 낮게 예측했습니다. 이번에도 20만 개를 넘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월 신규고용 21만5000개를 예상한다. 1월보다 훨씬 적지만 지난 6개월 월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 일자리가 3만 개 늘어 고용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고 민간 고용은 18만5000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전년 대비 4.3%) 상승하고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4.3시간으로 유지될 것이다. 경제활동 참여율은 0.1%포인트 증가한 62.6%를 예상하며 실업률은 3.7%로 유지될 것이다. 1월의 놀라운 수치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겠지만, 액면 그대로 믿지는 않는다(하향 조정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경기 가속화 및 Fed가 올해 인하하지 못할 것이란 공포는 줄어야 한다. 이번 데이터는 심각한 둔화는 아니지만, 노동시장 둔화가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걸 재확인시켜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도 21만5000개를 예상합니다. 골드만은 "2월 일자리 증가분 중 3만~5만 개는 예년보다 좋은 날씨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2월 실업률이 상승하는 것을 막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른 해와 달리) 연말 해고 감소로 인해 1월 일자리가 35만3000건이나 증가했다고 믿고 있으며, 이제 그런 순풍이 지나간 뒤 보다 정상적인 고용 증가 속도로 돌아갈 것으로 가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부 : 작년 4분기 비농업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3.2% 상승

    • 이는 3개 분기 연속 3.0%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2009년 4분기 이후 신기록입니다. 또 지난해 3분기 생산성은 기존 4.9% 상승에서 4.7%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생산성 향상은 과도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경제가 계속 확장될 수 있게 만든다. 또 강력한 생산성 증가는 생산성을 초과하는 노동 비용인 단위노동비용(ULC)을 억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4분기 ULC은 연율 0.5%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월가 예상 0.6% 상승도 밑돌았고요.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QT)와 관련해 앞으로 단기채 비중을 늘릴 수 있다고 발언

    • 국채 시장에서 장·단기물 수익률 모두 아침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를 넘어 장기물은 상승세로 돌아서고 단기물은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수익률 방향이 엇갈린 것은 파월 의장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 며칠 전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했던 말이죠. 지금은 장기채 비중이 큰데 장기채는 줄이고 단기채를 더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발언은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오후 4시께 10년물 수익률은 1.4bp 내린 4.09%, 2년물은 5.2bp 하락한 4.51%에 거래됐습니다. 단기 수익률이 훨씬 더 내린 것이죠.

     

     

     

    달러는 급락

    • ICE 달러인덱스는 0.53%나 내린 102.82까지 떨어졌습니다.
    • 일본은행이 이달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강세가 불거진 게 가장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일본은행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을 자신하는 발언이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 미쓰비시UFJ의 글로벌 마켓 책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오는 1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금리 인하에서 멀지 않다"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도 달러 가치 하락에 일조했고요.

     

     

    최근 미국 휘발유 가격은 계속 상승중

    • AAA에 따르면 휘발유 1갤런당 전국 평균 가격은 1월 중순 갤런당 3.07달러에서 현재 갤런당 3.40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는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비관론자들은 이를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버틸 것이란 근거로 제시하지요.

     

    •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는 "새해 초에는 거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다. 2005년으로 돌아가면 3월 7일까지 연간 기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해는 단 3년뿐이었고 평균적으로 8.3% 올랐다. 그런 과거를 고려하면 올해 9.2% 증가는 그리 극단적이거나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올해 휘발유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연중 이맘때에는 거의 항상 그랬다. 그리고 5월 말 메모리얼 데이 이후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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