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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2.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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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연은의 1월 소비자 조사 결과

    •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0%(정확히는 3.01%→3.00%)로 유지됐지만 3년 기대는 2.6%에서 2.4%로 하락했습니다.
    • 팬데믹 이전에나 보던 최저 수준입니다.
    • 소비자의 휘발유 예상가격 변동 폭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고, 식품과 렌트(임대료)에 대한 기대는 각각 2020년 3월과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 클리블랜드 연은의 1분기 CEO 설문조사에서는 12개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3.4%로 떨어졌습니다. 작년 1분기 6%, 2분기 5%, 3분기 4.3%, 4분기 4.2%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미기업경제학회(NABE)가 1월 23~30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 응답자의 21%가 기준금리가 "너무 제약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0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Fed가 금리를 내리면 금융시장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①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하락입니다. 

    • 제너스 헨더슨은 "1969년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조사했더니 항상 최종 금리 인상 시점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1969~81년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됐던 1984~2018년으로 기간을 나눠 조사해봐도 그랬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시기에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가량은 (지금처럼 인하에 대한 논쟁 속에) 수익률이 올라가기도 하는 등 횡보했지만 12개월이 지나자 확연히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낮은 기간은 마지막 인상 이후 지속해서 떨어졌고요. 제너스 헨더슨은 "마지막 인상 이후 18개월 뒤에는 어떤 경로이든 간에 관계없이 수익률은 상당히 떨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 제너스 헨더슨은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1974~75년)에서도 10년물 수익률은 마지막 인상 때 수준보다 70bp 아래로 하락했다. 이번에 그런 사례가 반복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3.2%(마지막 인상이 있었던 2023년 7월 26일의 3.9%보다 70bp 낮은 수치)로 낮아질 것이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1984~2018년의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수익률은 향후 18개월 동안 150~200bp 하락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물론 인플레이션이 다시 재가속한다면 다른 얘기가 되겠지요.
    • 블랙록은 "우리는 여전히 빡빡한 노동 시장에서 계속되는 임금 인상 압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올해 이후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 이는 Fed가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은 견고한 성장,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한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지만 결국은 인플레이션 부활이 뚜렷해지면서 투자 심리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② 소형주의 상승입니다.

    •  Fed가 금리를 내린다면 경기가 개선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UBS 자산운용은 "올해 초부터 S&P500 지수가 5% 상승했지만 러셀2000은 1% 하락했다. 올해도 소형주 실적이 저조한 해가 될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소형주에 이익이 될 촉매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점은 올해가 지날수록 이익 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 2023년 소형주 지수의 EPS가 13% 감소한 후, 올해는 14% 성장할 것이란 게 컨센서스다.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더 빠른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다. 최근 은행 대출 기준이 개선되면서 우리는 이런 관점에 대해 더 많은 확신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셀2000 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보다 18% 낮은 수준에 있다. 과거 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이 이런 수준에 머물렀을 때 소형주가 초과수익률을 거두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우리는 향후 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순풍이 형성되는 것을 보고 있다. 지금의 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소형주는 향후 수년간 시장 리더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는 소형주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다. 러셀2000은 지난 10번의 대선 연도에 8번 동안 S&P500을 능가했다. 11월 대선 이후 소형주는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초과수익률을 보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2, 3월 계절성도 좋지 않습니다.

    •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는 주말에 낸 보고서에서 1950년부터 따져보면 2월13일부터 3월12일까지 계절적 약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P500 지수가 오늘 5050까지 오른 뒤에 3월 중순까지 4969까지 후퇴하리라 전망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웰스파고는 "휘발유 가격 하락과 식료품 상승세 둔화는 헤드라인 상승을 억제할 것이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더 천천히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인해 근원 상품 디플레이션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월간 상승률 0.2%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 헤드라인 CPI는 2.4%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ING는 "우리 추정은 근원 CPI가 컨센서스와 같이 전달보다 0.3% 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위험은 0.4% 상승보다는 0.2% 상승 쪽으로 더 치우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관측했습니다.

     

    • 데이터트랙 리서치에 따르면 S&P500은 현재 12개월 선행 이익 추정치의 약 20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5년 동안 두 번(닷컴 버블, 팬데믹 이후 강세장)만 있었던 일입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는 "투자자들이 통화/재정 정책, 미국/글로벌 은행 시스템, 강력한 기업 이익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대해 높은 신뢰를 할 때 밸류에이션이 이런 수준에 도달한다. 투자자들은 미래가 매우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들의 마음을 바꾸려면 외부적 충격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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