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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0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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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디락스 데이터

    • 오전 10시 발표된 미시간대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12월 69.7보다 9.1포인트나 뛴 78.8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월가는 70.1을 예상했습니다.
    • 미시간대의 조애너 수 교수는 "2개월 기준으로 지수는 1991년 이후 가장 큰 증가를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수는 12월에도 8.4포인트 급등한 바 있습니다.

    • 게다가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계속 낮아졌습니다. 1년(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전월 3.1%에서 1월 2.9%로 떨어져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5년(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전월 2.9%에서 2.8%로 하락했습니다.
    • 미시간대는 "'인플레이션이 고비를 넘었다는 자신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RSM은 "급격한 정서 개선은 소비자의 지속적 힘을 시사하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많은 지출을 뒷받침할 것이다. 최근 경제 데이터가 얼마나 강력한지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고정된 소비자심리는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는 더 많은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0% 감소한 연율 378만 채로 집계됐습니다. 월가는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0.3% 증가(383만 채)할 것으로 봤는데, 예상을 밑돈 것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기존주택 매물이 매우 적은 수준이다. 시장이 움직이려면 더 많은 매물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는 시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계약을 맺은 뒤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 석 달가량 걸리기 때문입니다.
    • 웰스파고는 "금리가 낮아지면서 구매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 최근 모기지 신청이 증가한 것은 매매가 앞으로 몇 달 안에 탄력을 받기 시작할 것임을 암시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주 26일에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는 믿음이 강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날 것이란 관측도 많습니다.

    • 월가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및 근원 PCE 물가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2%씩 상승하는 것입니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2.6%, 2.9%로 보고 있습니다.

     

    •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12월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를 기준으로 보면 12월 근원 PCE 물가는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가 모델들은 근원 PCE 물가가 11월보다 0.17%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년 대비 수치를 2.9%로 낮출 것이다. 또 3개월 및 6개월 연율로는 각각 1.5%와 1.9%로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근원 PCE 물가의 전년 대비 수치가 2%대에 진입하게 되고 3개월, 6개월 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목표인 2%를 밑돌게 된다는 뜻이죠.
    • 골드만삭스는 "(미시간대 인플레 기대 등을 보면) 인플레이션 소식은 여전히 매우 우호적이다. 우리는 근원 PCE 물가가 12월까지 6개월 연율 1.9% 상승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 Fed가 곧, 아마도 3월부터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시카고 연방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시장이 중앙은행 관계자의 말보다 데이터가 말하는 내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시장이 Fed 인사들의 말에 좌우될 때 그것이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일자리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를 4200으로 제시하고 있는 JP모건은 여전히 세 가지 측면에서 주가가 하락할 것

    • 첫 번째, 기업 이익입니다. 이번 어닝시즌 초기의 결과와 향후 가이던스가 상승장을 뒷받침하기 부족하다는 것이죠.
    • 두 번째는 더 높은 금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세 번째는 기술과 AI 분야에서 향후 분기에 이익 성장이나 생산성 향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련 주식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AI 테마와 관련된 거의 모든 주가가 올랐지만 앞으로 시장은 파괴자와 파괴당하는 자를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월가의 기술주 실적에 대한 전망은 좋습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기술 부문의 지난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4분기에는 IT 업종의 EPS가 15.6%나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올해 지속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EPS 성장률은 전년 대비 17%, 매출 증가율이 9.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2023년의 각각 5.1% 및 2.3%보다 훨씬 좋습니다. IT와 커뮤니케이션 분야가 S&P500 11개 업종 중 각각 1, 2위를 차지합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어닝시즌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S&P500 기업 중 10%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62%가 EPS를 추정치보다 높게 보고했는데, 이는 5년 평균 77%보다 낮고 10년 평균 74%보다 낮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추정치보다 18.1% 적은 이익을 보고했습니다. 5년 평균(+8.5%), 10년 평균(+6.7%)보다 훨씬 나쁩니다. 이제까지 보고한 기업과 아직 보고하지 않은 기업의 예상치를 합산해 추정한 이익은 전년 대비 -1.7%로 나타납니다. 4분기 말(12월 31일) 기준 1.6%보다 악화한 것이죠. 지역은행 등 금융사들이 부정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탓입니다.

     

     

     

    월가 컨센서스

     

    웰스파고

    • "우리는 빅테크 사이에서 AI를 둘러싼 군비경쟁을 보고 있다. 거기에는 뒤처지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IBM이나 VM웨어가 과거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늦었거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에서 뒤처졌거나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에 늦게 나선 것처럼)이 있다.
    • 만약 AI가 다음 기술의 물결이라면 현금이 넘치는 거대 기술기업 중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곳은 없으며, 다른 기업이 더 많은 돈을 투자해 앞서가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애플이 왜 비전 프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냐? (오늘 애플은 비전 프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가상현실이 현실화할 때 대비해 삼성이나 메타가 앞서 나가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자본 지출은 더 증가하는 쪽으로 치우쳐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

    •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75~4.25% 범위에 안착함에 투자자들은 성장, 기술주, 'AI 버블'을 소유하는 방향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EPFR 글로벌의 데이터를 인용해 "1월 1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주식에서 43억 달러가 유출됐지만, 기술주 펀드로는 2주 동안 40억 달러가 유입되어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유입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UBS의 데이비드 레프코비츠 전략가

    • "예상보다 나은 성장,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개선(Fed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이 결합해 연착륙에 더 큰 확신을 하게 되었다. S&P500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꽉 찬 상태지만 우리는 기업 이익의 증가세가 회복되면서 다소 완만한 추가 상승의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UBS는 6월과 12월 S&P500 전망치를 각각 4900과 5000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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