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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ke Five: 잠시 진정 할 때인가?
    최신 미국주식 매크로 정보 2025. 6. 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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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6월 20일 (로이터) -

    앞으로 며칠 동안 시장의 관심을 끄는 주요 이슈로는 유가 상승, 중동 긴장, 나토(NATO) 회의,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증언이 있습니다.


    뉴욕의 올든 벤틀리, 도쿄의 케빈 버클랜드, 런던의 아만다 쿠퍼와 루시 라이타노, 브뤼셀의 앤드류 그레이가 전하는 이번 주 글로벌 시장 전망입니다.


    1.  해협(STRAIT) 불안

    •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원유 공급 충격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 현재까지는 생산 차질의 징후는 없습니다. 이란은 하루 약 330만 배럴을 생산하며, 이 중 절반가량을 수출합니다. 이는 전 세계 하루 소비량(약 1억 배럴)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합니다.
    • 이란산 원유가 줄어들면 시장에는 충격이겠지만, OPEC의 다른 국가들이 여유 생산량을 활용해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시장이 더 우려하는 것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해협을 통해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이동합니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봉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6개월 전만 해도 가능성이 낮아 보였던 일들이 현실이 된 사례가 많아,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유럽 외교장관들은 금요일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외교 복귀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의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을 시간별로 나타낸 선형 차트입니다.

     

    2.  더 크게 가자(GO BIG)

    • 나토(NATO)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족시키고 동맹을 결속시키며, 헤이그에서 새로운 대규모 방위비 지출 목표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수요일 정상회의를 가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트럼프는 1기 때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늘리지 않으면 군사동맹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 현재 나토 사무총장 마크 뤼터는 모든 동맹국이 트럼프가 제안한 GDP 대비 5% 방위비 지출 목표에 동의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나토는 방위 개념을 더 넓게 해석할 예정입니다.
    • 기존의 전통적 방위(무기, 병력 등)에 GDP의 2%를 쓰던 목표를 3.5%로 올리고, 도로·교량·항만을 군사 차량에 맞게 개조하거나 사이버 공격 방어 등 넓은 의미의 방위에 최소 1.5%를 추가로 쓰게 됩니다.
    • 스페인만이 공개적으로 이 목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를 만족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정상회의 본회의 대신 사전 만찬에만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4년 GDP 대비 NATO 국방비 지출을 나타낸 차트와 2021년 가격을 기준으로 한 2024년 추정치입니다.

     

    3.  다음 질문(NEXT QUESTION)

    •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과 하원 청문회에서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금리 정책에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파월은 6월 FOMC 회의 후 기자들에게, 관세 인상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상품 물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기가 견조하게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한 만큼, 중동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도 나올 수 있습니다.
    • 목요일에는 1분기 미국 GDP 최종치가 발표되는데, 경제가 위축됐다는 점이 확인될 전망입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금리 동결 결정과 올해 두 차례 인하 전망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에서 2025년 1분기까지 미국 국내총생산의 분기별 변화를 보여주는 막대형 차트입니다.

     

    4.  견고한 채권 시장? (STRONG BONDS?)

    • 한 달 전만 해도 일본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이 국채 입찰을 꺼리고, 총리가 일본의 재정 상황을 그리스와 비교하는 발언을 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일본은행(BOJ)과 재무성의 협력으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 BOJ가 초장기 국채 매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직후, 재무성은 가장 만기가 긴 국채 발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 BOJ의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한 태도도 이번 주 금리 안정을 도왔지만, 우에다 카즈오 총재는 물가 압력이 커질 경우 올해 안에 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 6월 27일 발표되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일본은행의 조기 대응 가능성을 가늠할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 핵심 CPI(신선식품 제외)는 5월에 3.6% 상승했고, 에너지까지 뺀 핵심-핵심 CPI는 3.3% 올랐습니다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는 신선식품 가격이 포함되지 않으며, 핵심-핵심 CPI에는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모두 제외됩니다. 5월 핵심 CPI는 3.6%, 핵심-핵심 CPI는 3.3% 상승했습니다.

     

    5.  버티고 있는가? (HOLDING UP?)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은 처음에는 주문이 앞당겨지며 글로벌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지만, 최근에는 그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고 전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다양한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 월요일에는 유로존, 영국, 미국 등 주요 경제권의 6월 기업활동(비즈니스 PMI) 첫 발표가 있습니다.
    • 유로존은 5월 PMI가 4월 50.4에서 50.2로 하락해,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에 가까워졌습니다.
    • 특히 유로존의 주력 서비스업이 11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를 보인 점이 우려됩니다. 반면 영국은 5월 PMI에서 서비스업이 미약하게나마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1.

    이 차트는 지난 12개월간 주요 경제권의 플래시 PMI를 보여주는 히트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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