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11 미국주식 매크로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0. 11. 10:05반응형
'채권 금리가 상승해 Fed의 금리 동결이 연장될 것 같다'(Higher Bond Yields Likely to Extend Fed Rate Pause)
-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
- 기사에서 "Fed 위원들은 장기 금리 상승이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대체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썼습니다.
- 통상 긴축 주기에서 마지막 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나면 금리 인하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마지막 금리 인상과 첫 번째 금리 인하 사이의 기간은 평균 6개월에 불과합니다. 지난 7월이 마지막 인상이었다면 내년 1월께 인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Fed가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higher for longer)라고 밝히고 있지만, 내년 2분기에는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게 시장 관측입니다.
JP모건은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앞으로 채권 수익률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①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채권 수익률 상승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역사적으로 석유 수익률과 채권 수익률은 양의 상관관계를 가져왔다. 최근 유가 급등은 주로 공급 요인에 따른 것으로,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② 지난 8번의 Fed의 긴축 주기에서는 기준금리의 최종 인상 이후 채권 수익률이 평균 100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③ 현재 채권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선도 금리(5년물 국채와 5년물 TIPS의 금리 차이)와 인플레이션 예상 수준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캐피털 이코노믹스도 채권 수익률 하락을 예상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①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해서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런 회복력이 지속할지는 의심스럽다. 통화정책의 시차는 길고 가변적이다. 소비자의 잉여저축은 줄어들었다. 결정적으로, 금리가 상승할수록 금융여건은 더 긴축되어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는다. 우리는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경기가 계속 둔화할 것으로 본다.
② 인플레이션 둔화는 이어질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졌지만, 에너지 상승은 음식료 물가 둔화로 상쇄되고 남을 가능성이 크다. 노동시장도 냉각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완화될 것이다.
③ 중립 실질 금리(R*)가 팬데믹 이후 상승했지만 그렇다고 3%까지 높아진 것은 아니다.월가 컨센서스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나한 전략가
- "시장에는 Fed의 긴축 사이클이 끝나고 채권 금리의 상승세도 끝났다는 희망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도이치뱅크가 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10년물 국채 금리의 다음 움직임은 100bp 상승인가, 100bp 하락인가"라고 물었더니 75%가 100bp 하락을 꼽았습니다.
스티펠의 린지 피에자 이코노미스트
- 인플레이션 둔화 모멘텀의 "최근 반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 오늘 발표된 뉴욕 연은의 9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8월보다 0.1%포인트 오른 3.7%로 높아졌습니다. 또 3년 기대는 0.2%포인트 오른 3%로 나타났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올라간 것이죠.
마크 뉴튼 기술적 분석가
- "뉴욕 증시는 나쁜 계절성과 약한 투자자 정서, 과매도 상황에 이어 역사적으로 ‘약세장 킬러’ 인 10월에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 분쟁이 터진 뒤 주식이 반등한 것보다 수익률이 하락 반전한 효과가 더 중요해 보인다. 성급한 결론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최근 며칠간의 건설적 반등 이후 주식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튜더 존스
- 오늘 CNBC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위험 자산에 투자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Fed의 금리 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년 1분기 중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의 심각한 재정적자가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존스는 미국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22%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취약한 상태라며 "치솟는 이자 비용이 더 많은 국채 발행을 부르고 더 높은 금리를 초래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증시는 대개 경기침체 직전에는 약 12% 하락한다"라면서 "앞으로 어느 시점엔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지정학적 환경은 "가장 위협적이고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말로 악화되는 건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적인 충돌에 빠지는 경우다. 그렇게 되면 모든 국가가 개입하는 일종의 세계 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1년 전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거나 가까워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5월 미국이 3분기나 4분기에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반응형'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0-12 미국주식 매크로 (1) 2023.10.12 2023-10-12 글로벌 마켓 (0) 2023.10.12 2023-10-11 글로벌 마켓 (1) 2023.10.11 2023-10-10 미국주식 매크로 (0) 2023.10.10 2023-10-10 글로벌 마켓 (0)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