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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8 미국주식 매크로
    최신 미국주식 매크로 정보 2023. 1. 28. 11:30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준 요인

     

    ① '실적 폭망' 인텔→인텔만의 문제?

    • 전날 장 마감 뒤 인텔은 '어닝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32% 감소해 6년 만의 최저인 140억4200만 달러에 그쳤고요. 11억3200만 달러의 영업 손실과 6억6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더 암울한 것은 1분기 매출 105억~115억 달러, 주당 순손실 15센트를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매출 139억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4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것입니다.
    •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현 상황을 ‘유례없는 공급 과잉’이라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올 상반기 내내 역풍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텔의 실적 악화는 PC와 서버, 반도체 등 IT 시장이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다른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인텔 같지는 않습니다. 하이타워 자문의 스테파니 링크 CIO는 "전년 대비 마진이 12%포인트 떨어졌는데 다음 분기에 추가로 4.8%포인트 추가 하락한다는 것은 업계의 경기 사이클 하강에 따른 것 그 이상이라고 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텔 자체의 문제도 있다는 것입니다.

     

     

    ② 소비 불안→카드사 "이상 없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물가(4.4%▲ YOY, 0.3%▲ MOM : 예측일치)

    •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예상과 비슷했습니다. 헤드라인 물가는 1년 전보다 5.0%(11월 5.5%, 예상 5.0%) 한 달 전보다 0.1%(11월 0.1%, 예상 0.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의 경우 1년 전보다 4.4%(11월 4.7%, 예상 4.4%), 1달 전보다 0.3%(11월 0.2%, 예상 0.3%) 올랐습니다.
    •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PCE 서비스물가는 12월 0.3% 올라 11월(0.3%)과 같았습니다. : 물가는 버티고 있음

    물가는 꺾이고 있다.

     

    • 기본적으로 PCE 물가는 월초 소비자물가(CPI) 생산자물가(PPI) 등이 다 발표되고 나서 마지막에 발표됩니다. 그래서 예상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그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습니다.

     

     

    12월 개인소득 상승, 지출은 감소(소득 0.2% 예상 0.2% : 지출 -0.2% 예상 -0.1%)

    • 시장이 주시한 건 PCE 물가가 아니라, 함께 발표된 개인소비지출, 그리고 개인소득이었습니다.
    • 1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치인 0.1% 감소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예상(-0.1%)도 밑돌았습니다. 휘발유를 제외한 상품에 대한 지출의 큰 감소(미국 내 여행 증가)가 이러한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 12월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2% 증가해 전달의 0.3% 상승보다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예상(0.2%)에는 부합했습니다. 11월 수치도 애초 0.4% 증가가 0.3% 증가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하버드대의 제이슨 퍼먼 교수는 "미국인들이 소득이 덜 증가하자 저축을 늘리면서 소비는 줄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입니다. ING는 "개인소비지출이 지난 10월에 +0.4%, 11월 -0.2%, 12월 -0.3%로 분기 내내 급격히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멘텀 상실은 1분기 소비를 예측하는데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지출이 시장 기대보다 더 많이 감소함

     

     

    저축률 상승(5월후 최고)에도 부채▲

    • 저축률은 3.4%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평상시 수준인 6~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5월 이후 최고입니다.
    • 라스무센은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해졌고, 더 많이 저축했다. 소비가 이런 비율로 계속 감소한다면 연착륙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침체 대비로 저축 조금 늘고(빨간색) 부채 확대(파란색)

     

    저축률 상승은 긍정신호(인플레 ▼) : 확정치 확인해야 함.

    파란색 : 속보치 , 빨간색 : 확정치 (11월의 속보치에 대한 확정치 값의 차이가 심했음)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 좋아짐 : 64.9

    • 오늘 발표된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최종치)는 64.9로 집계됐습니다. 12월(59.7)뿐 아니라 잠정치(64.6)보다도 높아졌습니다.
    • 인플레이션 하락 등으로 인해 현재 경제여건 지수가 15포인트 이상 증가한 68.4로 개선되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입니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개선된다면 소비지출도 뒤따르게 됩니다. 긍정적 요인이지요.

     

     

    1월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3.9%▲ 예상 4.0%▲)

    • 소비자들의 단기(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9%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또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2.9%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 미시간대 측은 "1월 지수는 역사적으로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12월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부채한도 문제가 다가오고 있어 지난 몇 달간의 상승세가 뒤집힐 수 있다. 지난 2011, 2013년 부채한도 위기는 소비자 심리를 급격히 악화시켰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③ 해고 확산→고용도 증가

    • 그동안 정리해고 발표는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세일즈포스 등 기술 기업들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제조업에서도 정리해고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M과 다우, 이스트만케미컬, 하스브로 등이 줄줄이 해고 방침을 발표한 것입니다. 다우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00명가량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해즈브로도 전체 직원의 15%인 1000명을 줄인다고 밝혔는데 회사 측은 이번 감원이 지난해 발표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해고 확산은 투자자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Fed가 긴축을 멈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급속히 해고가 증가한다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습니다.
    • 그런 불안감은 다른 곳에서 해소됐습니다. 보잉은 오늘 올해 안에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멕시칸 패스트푸드 치폴레가 1만5000명 채용 계획을 내놓은 데 이은 것입니다. 맞습니다. 여전히 미국에는 1000만 개가 넘는 채용공고가 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그 이유를 두 가지 정도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현재까지 발표한 기업들의 정리해고 대상이 화이트칼러 직종인데, 이들은 대부분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진 사람들로 통상 쉽게 다시 직업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런 고숙련 분야에서 해고된 사람들은 상당액의 퇴직금 패키지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고, 그래서 번거로운 실업급여 청구를 하지 않거나 늦추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그러나 최근 데이터를 보면 소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축소하는 등 향후 재취업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는 경기 침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예상치 못한 상승세가 이어지자 대규모 숏스퀴즈 발생

    • 골드만삭스의 '가장 공매도가 많은 주식군'이 오늘 7% 가까이 급등한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 테슬라가 오늘 11% 올라 이틀 새 20%가 넘게 급등했고, 테슬라의 영향으로 전기차 주식들도 폭등했습니다. 루시드의 경우 숏스퀴즈가 집중되면 장중 한때 100% 가까이 튀어 올랐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  : 'Fed가 금리를 0.5% 인상해야 하는 이유'(Why the Fed Should Raise Rates by Half a Percent : 블룸버그)

    • 인플레이션은 계속 낮아지겠지만 탄탄한 노동시장은 더 많은 물가 압박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 놀라운 글로벌 성장 회복으로 질서 있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
    • 금융여건이 크게 완화되어 긴축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수준에 가까워졌다
    • 최종금리까지 더 빨리 올리는 게 복잡성을 줄인다 등 네 가지를 이유를 들어 50bp를 올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밸류에이션

    •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인플레이션 하락 등 순풍이 많다. 그러나 이렇게 빠른 속도로 주식이 오른다면 다음주 FOMC를 앞두고 매수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S&P500 지수 상한선이 4100~4150이라고 계속 생각한다. 여기에서 그리 멀지 않다. 게다가 주식의 위험 보상 프리미엄은 점점 나쁘게 변하고 있다. 엄청난 하락장을 다시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 당장 상승 잠재력이 많지는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추가 상승은 확실히 예전만큼 설득력이 없다. 주가가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진출을 계속 유지한다면 FOMC 결정은 '뉴스에 팔아라'라는 매도세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올가가고 있다.

     

     

    어닝시즌 실적 예상

    •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가 모두 등판합니다. 지금까지 어닝시즌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낫지만 좋은 건 아닙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29%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69%가 월가 예상보다 높은 EPS를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말의 67%보다 높지만 5년 평균 77%, 10년 평균 73%보다 낮습니다. 전체적으로 회사들은 추정치보다 1.5% 높은 EPS를 보고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 말 3.3%, 5년 평균 8.6%, 10년 평균 6.4%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 아직 보고하지 않은 기업들의 실적 예상을 합쳐서 추정한 4분기 EPS는 5.0%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020년 3분기(-5.7%)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특히 에너지 업종을 빼면 감소 폭은 9%에 달합니다.

     

     

     

    12월 잠정 주택 판매(+2.5% MOM 예상 -1.0%)

    잠정 : 계약성 작성후 잔금 미완료  : 일시적인 현상 예상

     

     

    치솟는 자동차 대출 연체율(12월 5.7% : 2021년 4월 2.6%)

    사람들이 빚갚기가 어려워진다. ▷ 소비 위축 ▷ 경기침체

     

     

    시장의 FOMC 금리  예상(Fed 워치)

    • 2월  25bp 인상 확실시 
    • 3월 에도 25bp (87.6% 확률) 올려 최종 금리 연 5.0%
    • 올해 11월부터 금리 인하 검토할 것 (25bp 34.5%)

           ▶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Fed가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는 생각을 수용하고 있는 것

     

     

     

     

    월가 컨센서스

     

    마이클 하트넷 (BOA CIS)

    • "인플레 둔화에도 여전히 목표(2%) 크게 상회...기준금리, 시장 예상보다 더 뛸 가능성"
    • “명목 7% 이상 성장 중인 경기 꺾으려면 올 봄 추가 긴축 불가피...모든 신호는 경착륙"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 "수개월간 금융 시장에 낙관론 확산해 부담...다음주 FOMC선, 차기 행보 신호 줘선 안 돼"
    • “장기적으로 인플레는 2%보다 살짝 높게, 실질 금리는 0.5% 정도에서 형성될 것"

     

     

    애나 한 (웰스파고 전략가)

    • "Fed는 내년 초까지 금리 인하하지 않을 수도...경제 상황 감안할 때 이른 인하 가능성은 낮다"
    • "고용 시장 강세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인플레 더 고착화 + Fed 피봇 멀어질 것"

     

     

    배리 스턴리히트 (스타우드 회장)

    • "공급난 해소 맞물려 인플레 가파르게 둔화 ....연내 2% 목표치까지 내려갈 것
    • "소비자 저축 바닥났고 신용카드에 의존..올 3분기 또는 4분기에 침체 겪을 것"

     

    조너선 크린스키 (BTIG 애널리스트)

    • *달러 반등 때 주가 움직임이 향후 증시 결정....달러 약세는 거의 소진됐으며 장기 100~102" (작년 9월 114.78로 최고점 찍고 급락)
    • "수 주내 달러 반등 무시한다면 장기 강세장"(5년간 달러 강세 5번...한 번 제외하고 주가 급락)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블룸버그 인터뷰, 비둘기로 변신

    •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기준금리를 6% 이상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옴
    •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므로 다음주 FOMC에서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주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여러 분기에 걸쳐 보고 있는 경제 둔화 징후를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을 약속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올리지 않는 방안을 옵션에 넣으라는 뜻입니다. 물론 그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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