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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09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1. 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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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금리 하락

    • 이런 관측 속에 뉴욕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 금리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 Fed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 뉴욕 채권 시장에서는 오후 3시께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전날보다 3.3bp 하락한 4.31%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년물은 3.6bp 오른 4.256%에 거래됐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11월(예비) 치가 73.0으로 전달(70.5)보다 크게 상승

    구분 11월 10월 11월 MM YY
    2024 2024 2023 변화 변화
    소비자 심리지수 73.0 70.5 61.3 +3.5% +19.1%
    현재 경제 상황 64.4 64.9 68.3 -0.8% -5.7%
    소비자 기대지수 78.5 74.1 56.8 +5.9% +38.2%
    • 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오르면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는데요.

    • 미시간대는 이번 조사가 대선일(5일) 전에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결과가 별 불확실성 없이 금세 나온 걸 고려하면 향후 확정치는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경제 성장이 강해지고 경기 하강 위험이 감소했다"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경제 데이터에서도 드러난 것이죠.

    • RSM은 "소비자 심리의 상승은 지난 3개월이 보여주었듯이 지출을 계속 증가시킬 것이다. 앞으로 탄탄한 분기 성장이 예상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전달(2.7%) 보다 하락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 5년(장기) 기대는 3.1%로 0.1%포인트 상승했고요.

    •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국내외 기업들이 Fed 통화정책 및 대선 불확실성 완화를 기다리며 고용/자본지출 결정을 미루어 왔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면서 경기가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인다.

    • 소비자 신뢰는 현재 2010년~2019년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는데 트럼프 집권으로 신뢰가 개선되면서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약간 균열(노동시장 둔화, 인플레이션 재점화)이 있는 강력한 상황인데, 추가 개선을 위해 기어가 높이고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만 잘 나갈 것

    •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오늘 예고됐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는데요.

    • 5년간 10조 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긴 했는데요.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6조 위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지방정부 부채를 중앙정부 부채로 바꾸는 것이죠. 그 외에 특별 국채 발행 등을 통한 소비 지원 대책 등은 없었습니다.

    • 시장이 기대해온 소위 '바주카포'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소비자 지출을 늘리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을 도입하기를 바랐습니다. 물론 트럼프의 관세 계획 등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언리미티드펀드의 밥 엘리엇 설립자는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여전히 터무니없을 정도로 잘못된 규모, 잘못된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 오늘의 지방정부 부채 전환 발표로 인해 연간 GDP의 0.08%에 해당하는 자금 조달 비용이 절감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차이나베이지북의 셰자드 쿼아지 매니징 디렉터는 "중국의 새로운 1조4000억 달러 부양책이 실제로 성장을 자극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시장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는 그렇다"라고 비판했습니다.

     

    • 게다가 중국 경제는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1기 때 미 무역대표부(USTR)를 맡아 관세의 칼날을 휘두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에게 다시 미국 무역 정책을 맡긴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 펀치볼 뉴스는 하원 공화당에서 중국을 무역에서 동반자 관계를 종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TSMC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더는 7㎚ 이하의 첨단공정 AI 칩 파운더리(수탁 제조)를 맡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 '아메리카 퍼스트'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의 대외 정책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나라는 중국뿐이 아닙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재선 직후 유로존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8%로 낮췄습니다.

    • 라 새로운 무역 긴장, 유럽에 대한 국방비 인상 압력,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인한 기업 신뢰 하락 등이 유럽의 성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결국, 돈이 갈 곳은 미국 시장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12월까지는 Fed가 금리를 내린다고 해도, 내년부터 금리 인하는 안개 속

    • 골드만삭스는 원래 내년 6월까지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오늘 12월과 내년 1월, 3월까지 내린 뒤에는 5월, 7월은 건너뛰고 6월, 9월에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파월 의장이 밝혔듯이 Fed가 적절한 정지 지점을 확보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움직이고 싶어 할 수 있으므로 인하 사이클의 맨 마지막에 더 느린 속도로 기준금리에 대한 예측을 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바클레이스도 예측을 수정해서 Fed가 내년에는 기존에 3번이 아닌 2번만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 관세와 이민 제한을 들면서 내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치를 높이고 GDP에 대한 예측도 낮추었습니다.

    • TD뱅크는 아예 년 1~7월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리라고 봤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반이민, 세금 인하 등 새로운 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면서 기다린 뒤 경제가 둔화하면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라는 겁니다.

     

     

     

     

    반도체 주식관세 전쟁이 불거지면 가장 피해를 보는 업종입니다.

    •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과거 2018~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휘둘렀을 때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 미국에 ADR이 상장된 중국 기술주보다도 더 나빴습니다. 관세 위험에 대한 노출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죠.

     

     

     


    하원 선거 결과도 주목

    • 현재 시장은 공화당의 레드 스윕(대통령, 상하원 지배)을 가정하고 있는데, 만약 하원이 민주당에 넘어간다면 세금 인하 가능성은 작아집니다.

    •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설립자는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막대한 세금 감면은 환상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크다. 2016년처럼 하원에서 공화당이 47석이나 더 많이 차지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입법 이슈를 통제하는 것은 하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뱅크오브아메리카

    •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문구는 통상 첫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를 없앤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 파월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낮추기 위해 추가 고용 약화가 필요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12월 25bp 인하가 여전히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UBS

    • "미국은 3분기 연율 2.8% 성장했는데 이런 회복력 있는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약적인 금리는 불필요하다. 그리고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대비 2.1% 상승해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런 인플레이션은 Fed가 완화를 계속할 만큼 낮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  션 튜테자 ETF & 변동성 트레이딩 헤드

    • "경제 성장과 고용이 여전히 지켜지고 있으며 12월 25bp 인하 전망도 유지되고 있으므로 시장은 이것을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세에 대해 "투자자들이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장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작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였었다. 그러다가 선후 결과가 나온 뒤 다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그러면서 "선거 전까지 변동성지수(VIX)가 23 이상으로 상승했다가 지금 15 정도로 떨어졌는데 이럴 때는 더 많은 자산이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 그리고 11월과 12월은 그 자체로 정말 강력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달이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더욱 그렇다.

    • 여기에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다시 시작되었고 변동성이 떨어지면서 패시브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지금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있지만,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기란 정말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그는 "다음 몇 주 동안 선거 이후 효과가 있었던 테마에서 지속적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본다. 2016년을 돌이켜보면, 지역 은행과 대형 은행은 선거 이후 몇 달 동안 상승했고, 시장의 다른 모든 부문을 앞질렀다. 말하자면 지금은 선거 이후의 첫 이닝에 있는 셈이다. 오름세는 매우 격렬했지만, 아직 더 많은 것이 남아 있다고 본다. 다음 두 달 동안 상승에 반대하는 베팅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통령 취임 이후 렐리 모습

    • 왜냐하면, 지수가 20% 이상 오른 해 연말에는 추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많은 헤지 펀드와 기관 투자자는 성과 측면에서 지수를 벤치마킹한다. 자신들의 성과가 20~22% 오르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시장을 쫓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이를 산타클로스 랠리라고 부르는 이유다. 시장 밸류에이션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채권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산을 할당해야 한다. 시장이 걱정하기 시작하는 것은 아마도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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