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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8 미국주식 매크로
    최신 미국주식 매크로 정보 2024. 9.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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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E 물가 8월 데이터가 발표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낮게

    • 전월에 비해 헤드라인, 그리고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모두 0.1%씩 올랐습니다. 각각 7월 0.2% 상승에 비해 둔화했습니다.
    • 특히 근원 물가의 경우, 월가는 0.2%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따지면 근원 물가는 0.13% 올랐는데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뒤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50bp 인하에 찬성한 데 대해 '8월 PCE 물가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0.14%로 추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그보다 더 낮게 나온 것이죠.

     

    •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 PCE 물가는 2.2%로 7월(2.5%)이나 예상(2.3%)보다 더 둔화했습니다. Fed 목표에 매우 가까운 수치입니다.
    • 근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선 2.7% 상승했습니다. 예상과 같았고, 7월(2.6%)보다 높아졌습니다. 기저효과 때문인데요.
    • 근원 물가의 최근 6개월 데이터를 연율로 환산하면 2.4%, 3개월 연율 환산치는 2.1%로 둔화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 식품이 0.1% 올랐고요. 에너지는 0.8% 내렸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상품 가격은 0.2% 하락했고요.
    • 근원 서비스 물가는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 다만 성장 지표인 개인소득(personal income)은 0.2% 증가에 그쳐 예상 0.4%를 밑돌았습니다. 임금 등 보상은 0.47% 증가했지만, 자영업 소득과 이자 소득이 감소했습니다.
    • 개인지출(personal spending)도 0.2% 늘어나 예상 0.3%보다 둔화했습니다. 자동차 등 상품 소비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서비스 지출 증가세(0.2%)는 여전히 유지되고요. 긍정적인 점은 저축률이 4.8%로 집계된 것입니다. 어제 GDP 개정 후 7월 4.9%보다는 낮지만, 그 이전에 발표됐던 것(2.9%)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급여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변동률, 월별 비율

     

    • ING는 "8월 근원 PCE 물가 0.1%는 소수점 이하 두 자리까지 따지면 0.13%다. 연율로 환산하면 Fed의 목표인 연율 2%에 수렴하는 월별 상승률 0.17%보다 낮다.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환경에서 시장은 Fed의 상당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8월 PCE 데이터는 올해 말 근원 PCE 물가가 2.6%에 부합할 것임을 의미하며 이는 Fed가 9월 점도표에서 제시한 중간값 예측과 같다. 우리는 올해 남은 기간 근원 PCE 물가가 월평균 0.16%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RSM의 조셉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는 "8월 PCE 데이터는 연착륙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만한 데이터다. 헤드라인 물가는 2.2%로 떨어졌는데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다. 개인지출은 0.2% 증가했는데 7월보다 둔화했지만, 성장을 유지하기에 충분히 견고하다. 이것이 연착륙의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플레이션 지표의 중요성이 줄어든 지금, 월가가 오늘 데이터를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빠른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할 지였는데요.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더 빠른 금리 인하를 지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 찰스 슈왑의 쿠퍼 하워드 채권 전략가는 "개인지출과 소득은 모두 예상보다 낮았다. 인플레이션은 계속 냉각되고 있으며, 반등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 데이터는 Fed에게 금리를 계속 인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만 Fed가 11월에 50bp를 내리려면 10월 4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 TD뱅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억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Fed는 노동 시장 동향을 더욱 예의주시할 것이다. 다음주 금요일 9월 고용 데이터가 추가로 얼마나 내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PCE 데이터가 나온 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ed워치 시장에서는 50bp 인하 확률이 어제 49.3%에서 오늘 54.1%로 높아지고요. 연말까지 75bp 인하, 즉 한 번의 50bp 인하가 포함될 확률은 98%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어제 93.8%보다 오른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 밤새 ▲프랑스(CPI 8월 1.8%→9월 1.2%)

    • ▲스페인(2.3%→1.5%) 등 유럽에서도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은 8월 소비자 조사에서 향후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는 2.8%에서 2.7%로 완화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 ECB의 인하가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더 강해졌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12월 25bp 인하 주장을 10월로 앞당겼고, JP모건은 10월부터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때마다 25bp씩 지속해서 금리를 내리리라 전망을 바꿨습니다.

     

     

     

    중국발 순풍도 이어졌습니다.

    • 밤새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과 7일물 역레포 금리를 또 인하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2.88% 뛰었고 홍콩의 항셍 지수는 3.55% 추가 상승했습니다. 상하이 증시는 어제 매수 주문이 몰려들어 거래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항셍 지수는 이번 주에만 13% 상승하여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UBS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점점 더 단호해지고 있고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이 나올 예정이며
      ▲경제 지원 외에도 금융 시장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는 겁니다.
    • UBS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주가가 약 14% 올랐지만, 추가로 높은 한 자릿수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라면서 "그보다 더 랠리 할 수 있을지는 중국이 계획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재정 부양책을 계속 내놓을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노무라는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9월 중앙정치국 회의가 경제 문제에 집중했다(통상 4월, 7월, 12월에만 경제 문제를 다룬다)는 건 베이징이 경제 부양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준다
      ▲재정 부양은 한 번만 하는 게 아닐 것이다. 우리가 아는 바에 따르면 베이징은 올해와 내년, 그다음 해에도 추가 재정 적자(GDP 2.5%)를 내서 부양할 것이다. 즉 경제 부양은 다년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베이징이 내수 소비 부양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원자재에 미치는 영향은 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그동안 중국의 구조적 문제(인구 구조, 탈세계화, 누적된 부채)가 부양책의 효과를 제한한다며 지난 1월 중국 기술주(CSI China Internet ETF, KWEB)에 대한 투자의견을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미국 MAG7 에서 중국 KWEB 로 자금이 옮겨간것이 아닐까 의심됨.

     

     

    • 하지만 오늘은 "기록적인 KWEB 구성 주식의 78%가 30일 신고가에 도달하는 등 우리가 주시하는 중국 주식 지표 16개 중 9개가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부양책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인민은행과 싸우지 말라'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시간대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발표

    • 지수는 70.1로 8월(67.9)뿐 아니라 예비치(69.0)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해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 미시간대의 조애너 수 교수는 "지수는 교육과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전 구간에서 올랐다. 지수를 구성하는 다섯 개 세부 지수에서도 모두 상승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7%, 5년 기대치는 3.1%로 예비치와 같았습니다.

    •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정치에 대한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소비자 심리는 월초의 상승세를 이어가 결국 8월보다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모든 교육 그룹과 정치적 성향에 걸쳐 나타났습니다. 또한, 1년 후 비즈니스 기대지수가 6% 급등한 것을 필두로 5가지 지수 구성 요소 모두 상승했습니다.

    현재 기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으며, 이는 광범위한 인구 집단에서 낙관적인 기대감이 높아졌음을 반영합니다. 높은 물가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되고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밝아짐에 따라 심리는 어느 정도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많은 소비자들이 다가오는 대선 결과에 따라 기대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8월과 비교했을 때, 지지 정당을 불문하고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공화당원의 약 3분의 2는 여전히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 무역 적자도 발표 : 예상보다 더 많이 축소

     

    •  전월 -102.6억 달러
       
    • 8월 국제 무역 적자: 943억 달러(7월의 1,028억 달러에서 86억 달러 감소)
    • 8월 상품 수출: 1,770억 달러(7월 대비 41억 달러 증가)
    • 8월 상품 수입: 2,713억 달러(7월 대비 45억 달러 감소)

    • 이는 GDP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죠. 골드만삭스는 3분기 GDP 추정치를 기존 3.0%→3.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오늘 PCE 데이터는 약간 부진했지만, 무역 적자 감소와 어제 내구재 주문 강세 등으로 인해 성장 추정치가 올라간 것이죠.

    •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도 기존 2.9%→3.1%로 추정치를 높였습니다. 시티그룹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지수는 이제 플러스 전환을 앞뒀습니다. 경제 데이터들이 추세적으로 예상보다 잘 나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ICE 달러인덱스는 0.17% 내린 100.39를 기록했습니다. 4주 연속 약세를 보이며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 엔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1.7% 내린 달러당 142.25엔을 기록했습니다.
    • 일본의 차기 총리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선출된 때문입니다. '통화정책 정상화'를 주장해온 그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비판적인 경쟁자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을 눌렀습니다. 이시바는 시장 움직임을 고려해서인지 "일본은행에 통화정책 관련해 어떤 요구도 하지 않겠다. 완화적 정책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금리 인상이 너무 빠른지 면밀히 조사하는 데 목소리를 냈던 사람)

    일본 새 총리에 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 이시바 시게루

     

     

    에버코어 ISI가 오늘 358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① 중국 대형주를 사야 하나?

    • 32%가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50%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② 미 대선 결과, 대통령은 언제 결정될까?

    • 대선 당일이라고 답한 사람은 35%에 불과했습니다. 워낙 박빙이기 때문에 투표 집계가 늦어질 수 있고요.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입니다.
    • 월가에서는 11월 5일, 6일 폭동을 우려해 출근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③ 누가 당선될까?

    • 62%가 카멀라 해리스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2주 전 같은 설문에서 나온 67% 답변보다는 줄어든 것입니다.

     

     

     

     

     

    월가 컨센서스

     

    뱅크오브아메리카  |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전략가

    • "미국과 중국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권이 경기 부양 상태에 있다.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Fed는 통상 기업 이익 사이클이 감속할 때 금리를 인하하는데, 이번에는 이익이 가속화하는데 내리고 있다. 이례적이다. 이런 상황은 경기순환적 자산에 유리하다.
    • Fed가 완화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흘러들 뿐 아니라 머니마켓펀드에 몰려있는 단기 자금이 이자율 하락으로 인해 흘러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슈왑  |  캐시 존스 채권 전략가

    • "우리는 오랫동안 10년 국채의 적정 가치가 3.75%, 3.80%에 가깝다고 말해왔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고 나서 장기물 수익률이 약간 상승한 것은 놀랍지 않다. 경제 데이터가 앞으로 수익률 곡선의 뒤쪽(장기물)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대선까지는 5주가 남았습니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000년 이후 6차례의 미국 대선연도에 S&P500 지수는 선거일 전 6주 동안 평균 3.7%(중간값: -0.6%) 떨어졌으며 6차례 중 4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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