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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9. 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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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은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0.25%로 유지

    •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발언도 매파적이지 않았습니다.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지만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할 시간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긴급성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또 "매우 불확실한" 세계 경제 동향을 주시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죠.

    •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7월 2.8%에서 8월 3.0%로 상승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그러나 "최근 엔화 강세를 고려하면 물가 상승 위험이 완화되는 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다이이치 연구소의 히데오 쿠마노 이코노미스트는 "우에다의 발언은 10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엔화 가치는 1% 안팎 하락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가 풀리면서 미국 자산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은 오늘은 기우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인민은행도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거의 70%가 인하를 점쳤었죠. 블룸버그는 대신 중국이 침체한 주택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주택 구매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주택과 2주택자 간의 차별을 없애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비거주자의 구매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상승세가 지속한 데다 어제 폭등으로 많은 주식이 과매수권에 들어갔습니다

    •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어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7일 연속 올랐죠.

    •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11개 업종 중 8개가 과매수 상태이며, 산업 및 소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극단적' 영역에 들어갔습니다. 필수소비재와 기술 및 에너지만이 과매수 상태가 아닙니다.

     

     

     

    어제 장 마감 뒤부터 발표된 기업들 실적도 줄줄이 별로였습니다.

    • 페덱스는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하고요. 페덱스는 광범위한 경제 동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주식으로 꼽히지요. 페덱스는 프리미엄 배송 물량이 감소했고,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9월~11월 분기 주택 인도량과 주문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스케쳐스는 부정적인 중국 사업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연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더 큰 압박이 예상된다. 소비 지출 여력 약화 등 예상보다 상황이 안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 유럽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의 대량 리콜 및 경기 둔화 등을 내세우며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날리지 캐피털은 "기업들의 발표는 Fed 50bp 인하를 정당화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월가는 희망적입니다.

    •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꺾였다고 보고 있으며, 그래서 Fed가 금리를 내리면서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골드만삭스의 앤슐 세겔 미국 채권 헤드는 "경제 성장세가 이미 탄탄한 상태에서 Fed는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에 긍정적이다. 우리가 어제 목격한 것이 그것이다. 대선 불확실성이 지적되지만 과장됐다고 생각한다.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 주식에 대해 긍정적이고, 원자재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한 기반 위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뉴욕 연방은행이 추정한 3분기 GDP 증가율은 지난주 2.57%에서 3.01%까지 높아졌습니다.

     

     

     

    Fed가 금리를 내리면 어떤 업종이 가장 좋을까요?

    • 특히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요.

    • 에버코어 ISI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는
      △IT가 1위로 꼽혔고요. △금융 △부동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 그리고 가장 나쁠 것 같은 업종으로는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에너지가 꼽혔습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낙관적으로 꼽는 업종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에너지 △IT입니다. 매수 등급 비율이 각각 각각 64%, 62%, 61%로 가장 높습니다.
    • 반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소재 섹터는 각각 43%, 48%, 49%로 매수 등급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 주식별로는 매수 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4개 기업 중 3곳은 매그니피선트 7에 속하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로 나타났습니다.

     

     

    국채 2년물 수익률 하락 : 10년물 수익률 상승

    •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께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7bp 하락한 3.597%를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10년물 수익률은 0.1bp 오른 3.741%에 거래되어 Fed가 빅컷을 단행한 뒤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만 8bp 상승한 것입니다.

    • 에버코어 ISI는
      ▲빅컷으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줄어든 것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몰리면서 안전자산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
      ▲일부 투자자가 이번 FOMC에서 25bp만 내릴 수 있다는 예상에 헤지했었는데 그걸 청산한 것
      ▲실업급여 청구 건수 등 이번 주 경제 지표가 좋았던 것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 그러면서 다가오는 대규모 국채 경매에서 4% 이하의 수익률로 충분한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을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찰스 슈왑 | 네이선 피터슨 파생 이사

    • "지금으로서는 'Fed와 싸우지 마라'는 격언만으로도 단기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기에 충분하다. 경제는 여전히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S&P500 기업의 2025년 EPS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는 15% 증가다. 그러나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약한 계절성과 다가올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

    • "파월은 증시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했다. 노동 시장의 강점은 적당한 성장과 둔화하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유지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어제 할렐루야를 외쳤다. S&P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21.1배로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 기록적 영역은 아니다.
    • 우리는 21배 P/E를 가정해 2024년, 2025년, 2026년 연말 S&P500 지수 전망을 5800, 6300, 6800으로 설정했다. 우리는 이 목표를 고수하기로 했지만, 멜트업(증시 과열 현상) 위험이 증가했다. 멜트업 시나리오에서 S&P500은 올해 말까지 6000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티펠 |  베리 배니스터 전략가

    • 4분기까지 S&P500 지수가 5000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지금부터 약 12% 내릴 수 있다는 얘기죠. 경제와 주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사상 최고 수준의 주가지수는 불안정해 보인다는 겁니다.
    • 배니스터는 고용 성장의 둔화를 시장이 여전히 경기 침체 위험을 안고 있다는 신호로 지적하며,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오늘날의 3세대(90년) 고점에 가까운 S&P500 지수의 P/E와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상대적 아웃퍼포먼스는 낙관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이 두 변수의 추세적 정점은 항상 경기 침체와 하락장을 예고해 왔다. 적어도 지난 90년 동안은 그랬다"라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  마이클 하넷 전략가

    • "Fed의 움직임에 따른 증시 낙관론은 버블 위험을 부추기고 있으며, 채권과 금은 경기 침체나 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매력적인 헤지 수단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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