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일본 증시는 지역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호주와 홍콩의 벤치마크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닛케이 225 지수는 2.1% 하락하는 등 MSCI AC 아시아 태평양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1% 상승하고 나스닥 100 지수는 0.5% 하락한 반면, 미국 주식 선물은 강세장을 주도한 기술 대형주에서 투자자들이 이탈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나흘간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는 수요일에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베팅이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착화되어 있지만, 미국 경제 지표가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25~50bp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후반에는 미국 소매판매가 연준의 임박한 결정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채 거래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유럽시장 : 소매 지표에 주목하며 연준보다 앞서 상승하는 증시
미국 증시 선물은 연준이 수요일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기 전 마지막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7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월요일 기술 대형주 하락에서 회복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Microsoft는 배당금을 10% 인상하고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인텔은 아마존으로부터 신규 사업을 수주한 후 8.3% 상승했습니다.
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소매업과 은행주를 중심으로 0.8% 상승했습니다.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의 4년여 만의 첫 금리 인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소매지표에 주목할 것입니다. 이 수치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지 아니면 그 두 배로 인하할지에 대한 시장 논쟁에 기여할 것입니다.
한편, BofA가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6월 이후 처음으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금리 인하로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을 79%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시장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트레이더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규모를 두고 트레이더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미국 소매판매의 깜짝 증가로 사상 최고치에 잠시 근접한 후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산업이 다시 한 번 대형 기술주를 앞질렀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으며 만기가 짧은 국채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수요일에 정책당국이 50bp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이라는 시장 내재 확률은 약 55%였습니다.
22V Research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 결정에 대한 시장 반응에 대한 기대는 인하 규모에 대한 베팅에 따라 결정됩니다. 25bp 인하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인하가 '리스크 온' 또는 '리스크 오프' 반응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반면 50 베이시스포인트에 베팅하는 투자자는 연준이 더 작은 폭으로 인하하면 “리스크 오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0.7% 상승했습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3.6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는 상승했습니다.
시장 움직임
지난주 견조한 상승에 이어 지속적인 모멘텀 유지
오늘 아침 경제지표는 연착륙이나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시각을 바꾸지 못함.
내일 FOMC가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 확산
분기 배당금 10% 인상과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에 따른 MSFT의 견조한 상승이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습니다.
